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요리사의 주말 선물 2

| 조회수 : 7,766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07-18 15:00:59


지난 주말 남편이 해준 소세지입니다
레시피는 인터넷에서 찾아서 했다는군요.

일두일에 두번 저녁에 생협 매장에서 장을 보는데요
지난 금요일 돼지고기 분쇄육을 사길래 왜? 했더니 소세지를 하겠다는군요.

사고치지마... 했는데 먹어보니 제법 괜찮네요.
초록색은 깻잎을 넣었습니다.



김요리사의 장점은 요리 전후 깔끔하다는 겁니다.
설거지까지 다 마무리 해줘요.
(이때 마구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도 살아남는게 뭔지를 아는지 먹을때마다 아빠 최고를 외칩니다.)



맨 마지막 사진의 빨간 소스는 시어머니께서 유기농 토마토로 만들어주신 케찹입니다.



다음엔 김요리사의 성장기에 대해 적어볼께요.

군대갔을때 엄마 김장날짜에 맞춰 휴가나온 얘기,
후배들 핏자 해준다고 3중바닥 냄비 싸가지고 사진서클 원정촬영 30일 동안 배낭에 짊어지고 다닌 얘기,
중학교때 이미 배추절이는 소금물 농도를 알아버린 얘기 등입니다.

아, 이사람의 진짜 직업이 요리사는 아닙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ulan
    '06.7.18 3:04 PM

    우리집도 김요리사님 계심 좋겠네요. ㅎㅎ

  • 2. 이현희
    '06.7.18 3:07 PM

    부럽네요...
    우리집에는 왜 라면밖엔 못할까...

  • 3. 야미
    '06.7.18 3:19 PM

    부럽슴다^^

  • 4. 생강나무꽃
    '06.7.18 3:56 PM - 삭제된댓글

    공동육아 얘기도 좀 해주세요~~~ ^^*

  • 5. 이현주
    '06.7.18 5:07 PM

    저희집에두 김아저씨가 있긴한데...
    요리는 영 아니구 먹기는 잘 먹습니다.

  • 6. 알토란
    '06.7.18 5:48 PM

    저희집두요..김요리사가 있긴합니다만..
    와이프 잘못둔 덕에 이런데는 한번 못 올라와 보네여..
    불쌍한 우리 돌쇠..

  • 7. 넙쭉이맘
    '06.7.18 6:08 PM

    우리집엔 진짜 요리사가 있는데.. 진짜 꼼짝안합니다... 해주면 먹기나하구 투정은 ...^^

  • 8. yaani
    '06.7.19 12:53 AM

    ㅎㅎㅎ
    넙쭉맘님 너무 재미있어요.
    개그맨이 집에가면 입에 자물통채운다더니 바로 그거네요.
    아 요리사들이 그러시는 구나. ㅎㅎ

  • 9. 정환맘
    '06.7.19 2:05 AM

    모양은 어쨌든 맛은있어보이네요 ㅎㅎ(지송^^;;)
    케찹두 집에서 만들수있군요 방법을 알면 함 해보구싶네요^^

  • 10. 밀크티
    '06.7.19 9:40 AM

    와, 맛있겠어요.
    소세지에 발색제며 첨가물이 많아서 아이 못 먹이니까 저도 덩달아 못 먹었는데,
    이런 방법으로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그나저나 댁에 요리사도 두시고, 부럽습니다.

  • 11. 령령
    '06.7.19 7:37 PM

    남편분 멋있으시네요..^^ 저희 남편도 조리사자격증 몇개있는데 어떻게 땃는지 신기해유..-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2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2 제이비 2024.12.04 353 0
41081 파이야! 13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6,800 2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4 코코몽 2024.11.22 11,657 2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1 ··· 2024.11.18 17,195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0 Alison 2024.11.12 16,817 6
41077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1,217 4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2 필로소피아 2024.11.11 9,084 5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2 백만순이 2024.11.10 9,721 4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865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385 4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273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175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053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521 8
41068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480 2
41067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762 5
41066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46 3
41065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302 4
41064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330 3
41063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342 4
41062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754 2
41061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864 5
41060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234 7
41059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77 2
41058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447 6
41057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95 4
41056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8,031 2
41055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721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