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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로운 환경, 새로운 기분.

| 조회수 : 5,020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05-15 12:58:53


대학 2년동안 살았던 기숙사를 떠나서,
학교근처에 스튜디오를 구해 혼자 살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때 2년동안 동생과 살았던 그시절,
뉴저지는 정말 좋은 동네였습니다......;
가까운 한국마켓이란 큰 메리트가 이 곳 보스톤에는 없습니다.

이사를 위해 뉴저지의 동생집에 가서 필요한 가구를 가져오고,
아이키아 가서 사고, 그 큰 한국마켓에 가서 미리 먹을것들 비롯,
필요한 생필품을 바리바리 사왔습니다....
그것들은........... 아껴먹고 있습니다.. -_ㅠ

한친구와 함께 그 친구차로 기숙사에 있는 짐을..
자그만치 5번은 옮겼습니다..
그 친구차가 꽤 큰축에 드는 SUV 에 임에도..
결국 욕 많이 먹었습니다.. ㅠ_ㅠ

이사후 닥친 기말고사를 무사히 마치고
여름학기 전에 있는 짧은 방학을 잠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D

포장김치의 꼬투리를 잘라서 만든 김치찌개..
(only 김치와 멸치뿐입니다....... 두부도 없습니다..)
완전소중한; 만두. 그외 뉴저지 마켓에서 공수해온 반찬 3가지.
(오징어채, 깻잎, 짱아찌) 로 밥을 먹습니다.
벌써.... 김치찌개는 일주일째이지만 질리지않습니다.

기숙사시절 매일먹던 피자 햄버거 부리또에 비하면 너무 행복합니다. =)

남은 찬밥 모아서 만든 고추참치볶음밥은,
고추참치의 양념덕에 다른양념을 할 필요없습니다.
달군후라이팬에 고추참치 탁탁 털어넣고 찬밥섞어 볶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20분전에 야식으로 먹은,
딸기쨈 바른 유기농식빵과 삶은 계란, 그리고 우유한잔입니다.

내일이면 갑자기 생겨서 너무 행복한 쌍거풀씨가 사라져있을지도 모릅니다..



간만에 키친토크에 남기려니,
기분이 묘합니다. =)

모두들 좋은 한주 보내세요! =D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린엄마
    '06.5.15 1:14 PM

    이사하셨군요.
    82초창기 무렵, 자주 글을 볼수 있었지요. 오랜만에 글을 보니 반갑네요.
    학업, 잘 이루어 가시길 바라고, 체력 관리도 잘 하시고요.

  • 2. CoolHot
    '06.5.15 1:41 PM

    조금 죄송스럽지만 이렇게 외국에 계신 분들 글 보면 집에 한 냄비 가득 끓여 둔 김치찌개 생각에 부자가 된 기분이 들곤 합니다.^^;;
    김치 몇 포기라도 보내드리면 좋으련만...

  • 3. yuni
    '06.5.15 5:45 PM

    자취생모드로 컴백하신 제민양 아자아자!!!
    힘들어도 잘 챙겨드세요.
    그리고 힘내서 공부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 4. 빨강머리앤
    '06.5.15 6:51 PM

    이쁘장한 동생분도 안녕하신지요. ^^

  • 5. 꽃게
    '06.5.15 10:48 PM

    오랫만이예요,
    이제 다시 자취생인가봐요?
    반가워요.~~~

  • 6. 인철맘
    '06.5.15 11:20 PM

    뉴저지의 한아름이가장큰 한국마트지요...
    한국음식 많이 생각나시겠네요... 화이팅 입니다...

  • 7. 이뿌니
    '06.5.16 2:23 AM

    그래도 보스톤은 제가 있는 시골에 비하면 대도시에요.
    유학생은 밥 잘 챙겨드셔야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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