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로 하는 두번째라고 번호를 매겨보긴 하는데
여러분들이 케익들 올리신거 같아서 살짝 망설여졌거든요.
그런데요, 블루베리와 생강이 들어간 케익이 어떤맛일까
어울리는 맛일까 궁금해서 한번 만들어 봤어요^^
비스킷에도 생강맛이 들어있어 전혀 생소하진 않은것 같아요.
즙으로 넣을까하다 열을 가해서 굽는거라 다진정도도 무난할것 같아서
다진것으로 넣어봤는데 조금 더 양을 넣어도 좋겠어요.
재료는요,
파운드케익틀 작은거 한개 나오는 분량이에요.
냉동블루베리 1/2컵,바나나한개,밀가루 1컵,달걀1개
카놀라유나 버터1/5컵,생강다진것 2ts,소금1ts,
바닐라1ts,설탕1/4컵,베이킹파우더1ts
재료준비 해주시는데요.
블루베리와 달걀은 실온으로 온도 맞춰주시구요,
생강이 씹히는게 싫으시면 갈아서 준비하셔도 되어요.
먼저 바나나를 으깨주시고
설탕,오일,달걀,생강과 잘 섞어 주세요.
밀가루와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쳐서 위에 반죽을 살살 밀가루가 보이지 않게끔만
섞어 주시면 되어요.
그리고 냉동블루베리를 그냥 넣으면 반죽이 붉은색으로 퍼질까봐
밀가루에 살짝 묻혀서 반죽위에 넣었어요.
요렇게 틀에 반죽을 깔아준후 블루베리를 얹어주었어요.
그리고 파운드케익을 틀에 넣을때는 가운데는 조금더 깊이 파고
양끝쪽을 더 높히 발라주시는거 아시지요?
그렇게 해서 오븐 190도에서 25분 구워 줬어요.
블루베리가 안정적으로 자알 자리를 잡아서 품어주었네요^^
끝쪽을 잘라보았더니 알알이 박혀있게 생각처럼 나와주었어요.
블루베리의 상큼함과 생강의 알싸함 그리고 바나나의 부드러움까지
케익에서 잘 어우러졌던것 같아요.
위에 반죽으로 하시면 아주 촉촉하게 나와서 어른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냉동블루베리는 제빵에 바로 넣기에는 물성이 많아서 전처리로
조려서 준비할까 했는데 케익의 촉촉함을 느끼기에는 더 좋았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