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두부조림과 찹쌀케이크 레시피 올립니다. 제가 좀 바빠서 이제사 올립니다.
엄마는 노력중님과 아라연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며칠 밥을 못해줘 사먹였더니 자꾸 배가 아프다는 딸님.
김치삼겹살구이를 먹더니 기분이 좋아서 새벽 늦게까지 열공을 했더랬습니다.
간식으로 찹쌀케이크를 주문하면서...
*찹쌀케이크
: 방앗간 찹쌀 400g, 우유300ml, 달걀 1개, 완두배기랑 팥배기(넣고 싶은 만큼), 각종 견과류 (전 없어서 생략).
찹쌀, 우유, 달걀, 소금 한 꼬집을 볼에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완두배기와 팥배기를 원하는 만큼 넣어 잘 섞어줍니다. 질게 하고 싶으시면 우유랑 달걀을 조금 더 넣으세요.
180도에서 10-20분 예열한 오븐에 팬에 골고루 담은 후 잘 구워주세요.
저는 180도에서 50분 정도 구웠어요. 색깔을 보시면서 구우세요.
(원래는 스텐후라이펜에 뚜껑을 덮고 굽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오븐에 구웠네요.)
잘 익은 찹쌀케이크를 식힘망에 식히세요. 저희 가족들은 뜨거울때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더 맛있다해요.
그리곤 사진처럼 주시면 됩니다요.
*버섯두부조림
; 두부, 버섯(느타리버섯, 새송이-느타리만 하는게 더 좋아요. 저는 느타리가 모자라서 새송이와 짬뽕)
간장양념장(청양고추, 홍고추, 다진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간장, 설탕, 소금, 참기름, 깨, 조선간장 약간).
전분가루 밥숟가락 2-3개.
두부가 부쳐질동안 간장양념장을 준비하세요. 보통 집에서 만드시는 양념장하고 똑같이 하셔서
간장과 물을 5:5
비율로 하세요. 조림할거니까 짜면 안되잖아요. 저는 여기에 조선간장을 아주 소량 넣는데 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부쳐진 두부에 양념간장의 1/2정도를 넣고 뚜껑을 덮고 양념장물이 자글자글 끓을 때까지 두세요. 불은 약불로 .
어느 정도 조려진 색깔이 나면 그 위에 버섯과 남은 양념장을 넣어 주세요. 역시 뚜껑을 덮고 .
중간에 숟가락으로 국물을 버섯위에 서너번 끼얹어 주세요. 두부조림의 포인트는 약불에서의 은근한 조림!!!
다 조려지면 불끄기전 에 준비한 전분과 물(종이컵 2/3정도) 을 섞어서 골고루 뿌려주세요.
5분간 전분물이 국물과 섞여서 엉겨지면 불을 끄세요. 양념장 만들었던 그릇에 그냥 전분물 만드시면 되겠죠^^
뜨거울 때 밥하고 먹으면 게장은 저리가라할 밥도둑이 됩니다. 물론 식어도 촉촉하니 맛있구요.
사실 저는 계량도 하지 않고 내 맘대로라 레시피라고 하기도 부끄럽습니다.
진짜 레시피는 음식을 먹으며 기뻐할 가족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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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 울 예쁜 딸님들에게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예쁘지요^^ 칠판과 그림도 직접 그려넣었다는 도자기컵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