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수험생 주문식단 올립니다.(사진 많아요.)

| 조회수 : 12,161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4-15 02:06:57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솜씨가 없더라도 엄마표니까.

고딩 생활 1년이면 충분하다고 작년 겨울 자퇴후 재수생활을 시작하신 큰딸님.

성격 좋고, 참하고, 예의바르고.....거기다가 공부까지 열심히 하네요^^*

열공하는 딸님에게 해줄 수 있는것은 엄마표밥. 딸님 주문 메뉴로 식단 결정!

몇 달 동안 먹은 것 중에서 사진있는거 올립니다.

 

공부하는 딸님 옆에서 잠깨느라 이러고 있네요.

 

* 떡국 - 양지 푸욱과서 고기 고명 얹고.


* 고추장 불고기 - 고추장불고기 양념에 양파랑 사과를 넣었습니다.

 

* 참치덮밥 - 예쁘게 담으면 끝이죠. 청양고추,마늘채,당근,홍고추,노란무



* 버섯두부조림과 사과봄동겉절이 - 밥은 그냥 잡곡밥.

 

* 소고기 장조림과 잡채 - 소고기 사태,곤약과 버섯을 넣었습니다.

 

* 대충 담은 구절무쌈 - 저혈압엄마의 아침은 끔찍합니다.


밥엔 고기볶은국물입니다.

* 매콤 해물 콩나물찜 - 엄마를 닮아 매운거 엄청 좋아하는 딸. 늘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기본.


* 영양만점 콩나물밥 - 소고기사태, 버섯, 양파 듬뿍


* 초간단 간장보쌈 - 물없이 양파, 양배추, 파 또는 냉장실 굴러다니는 각종 야채로.

야채랑 고기만 넣고 한 번 찌다가 양념간장을 넣고 뭉근히 조려주면 됩니다.

뭉그러진 양념도 함께 먹어야 더 맛있어요.

 

*맥모닝이 아닌 맘모닝 이죠.


* 가장 좋아하는 찐감자, 찹쌀케이크

 

*먹물 치아바타 미니피자, 엄마표 비스킷

 

*엄마표 치즈로 만든 카프라제


*아코디언 감자 - 밤샘 공부할 때..자주는 못합니다. 손이 많이 가서.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ukja
    '13.4.15 4:48 AM

    떡국과 아코디언 감자....정말 아름답군요.

  • 2. 백만순이
    '13.4.15 9:27 AM

    음식도 음식이지만 담음새가 어지간한 음식점보다 더 정갈하고 예쁘네요

  • 3. letitbe
    '13.4.15 9:52 AM

    수험생 엄마되면 다 들 이렇게 해야하나요..대단하십니다...딸아이 곧 중학교 들어가고 고등학교 들어갈텐데, 겁나요^^;;;

  • 4. 토토로짱
    '13.4.15 9:53 PM

    색감이 예뻐서 그런지 모두 먹어보고 싶어요^^
    딸래미 아침상에 참고해야겠어요...

  • 5. 엄마는노력중
    '13.4.15 10:27 PM

    찹쌀케이크 만드는법 알려주셔용...

  • 6. 아라연
    '13.4.15 10:51 PM

    버섯 두부조림, 해ㅁ물 콩나물찜 레시피좀...^^
    요리 잘 못해서요 작은 팁이라도 알려주심 큰 도움이 되어요~

  • 7. into
    '13.4.16 2:10 AM

    훌륭하십니다.
    아코디언 감자가 특히 예술입니다..

  • 8. ..
    '13.4.16 9:53 AM

    자퇴이야기에 진짜 맛나게 보이는 음식들도 눈에 안들어오네요. 음식솜씨 너무 좋으셔요~
    고딩 울아들이 지금 자퇴한다고 난리라...
    죄송하지만...간단하게나마 자퇴이유, 자퇴후 생활,공부등등 얘기좀 들을수 잇을까요?..

  • 9. 코코마미
    '13.4.16 10:04 AM

    울 딸에게 미안한 맘 드네요~
    정성이 가득한 이 음식들 앞에서ㅎㅎ
    나도 이런 엄마있으면 좋겠당~~~

  • 10. 그린쿠키
    '13.4.16 1:20 PM

    대단하시네요. 조금전 딸에게 저녁에 김치볶음밥해주겠다고 메시지 보냈는데...ㅠㅠ. 좀 미안해지네요. ㅎㅎ

  • 11. 안잘레나
    '13.4.17 12:57 AM

    고딩식시 맛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8 파이야! 1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213 0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0 코코몽 2024.11.22 8,490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3 ··· 2024.11.18 14,061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7 Alison 2024.11.12 15,765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563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468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24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22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994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79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64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08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401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3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4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3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4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39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5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90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18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6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38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4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34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1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4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