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키톡에 글쓰네요
그동안 삼십삼세횽님이랑 오세횽님을 모시고 사느랴 바빴네요
그럼 이제부터 삼십삼세횽님,오세형님을 접대(?)해드린 사진부터 나갑니다!
시작!!
다섯살 횽님 유치원 첫 소풍때 싼 도시락일듯해요
첫소풍이라고 어찌나 제가 떨리던지 ㅋㅋㅋㅋ
집에서 수제 쿠키도 굽고
이게 두번째 소풍일때에요
그래도 한번싸봤따고 좀 뽀대(?)가 나는것같죠? ㅋㅋㅋ
이건 가을소풍때 싼 도시락 그냥 뭐 특별한건 없구요
스마일김밥이랑 유부초밥싸주고
선생님은 충무김밥 앤드 과일 싸드렷어요
선생님이 너무 감사하다고 손수 엽서까지 써주셨어요
으쓱으쓱 ^^V
너무 다섯살 횽님만 챙긴다고 불만이신 우리 서른셋 횽님을 위한
느끼한 크림 스파게티에요
전 사실 스파게티 별루거든요 근데 이 두남자는 엄청 좋아라해요~
이거 먹고 우리집 두남자 엄지를 치켜들며 최고라고 ㅋㅋㅋㅋㅋ
반찬없을땐 그냥 그냥 대충 냉장고에서 고이 자고잇는 작년 김장김치 한포기 꺼내서
고아고아 아주 푹 고아서 ㅋㅋㅋㅋ
김치찜도하구요
매콤한 순두부찌게랑 도토리묵사서 무치고 남은건 다섯살 횽님을 위한 묵밥
집에서 닭갈비도 해서 먹구요
뚝배기 계란찜도 옆에서 대기중이네요
닭갈비 먹고 난후 밥 볶아먹는게 진리~
너무 맛나요~
비오는 날이면 잔치국수랑 김치전
왜요! 다들 저정도 먹잖아요~ ㅋㅋㅋㅋ
다섯살 횽님 재워두고 서른세살 횽님이랑 이슬과 맥주를 섞어서 단둘이 말도없이 후다닥
ㅋㅋㅋㅋㅋ
(서로 더 먹을라고 말안햇따고는 말못해요 ㅋㅋ)
말도 안듣고 삔질거리지만
저에겐 너무너무 소중한 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