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민지 어린이집에서 동물원 가는날,,
민지 도시락, 선생님도시락,, 그리고 원장님 도시락,,
원래는 선생님꺼만 쌌었는데, 삼월부터는 민지의 주문에 원장님꺼까지 두개,,,
지난달 어린이집에 상담갔었는데, 원장님이 그러시데요,,,
민지 어머님 김밥 예전에 엄마가 싸주던 그맛이라고 ㅋㅋ(원장님 저보다 나이 많으심,,)
민지샘 그러더라구요, 김밥이 너무 맛있다고, 먹으면서 이건 김치가 들어갔나,, 연구하면서 드셨다고 ㅋㅋ
애들이랑 고생하시는 분들께서 드실거라 아주 기쁜맘으로 열시미 쌌어요,,,
민지꺼엔 햄, 당근, 오이, 우엉채조림, 단무지, 계란
선생님꺼엔 깻잎이랑 마요네즈 버무린 참치,, 그래서 참치김밥,,,
짜게 먹는걸 지양하는 편이라 밥엔 따로 간을 하지 않고 싸요,,
목우촌햄은 팔팔 끊는 물에 한번 삶아서 사용,,,
(목우촌햄이 다른햄에 비해서 삶았을때 색소가 확실히 적게 나온햄이예요)
김밥옆에 조그맣게 자리 차지한건
삶은달걀, 삶은감자, 오이, 양파 다진거에 마요네즈 버무려서 만든 샌드위치 두조각,,
후식으론 방울토마토랑 아삭아삭 맛난 참외,,
동물원 다녀오신 민지 한숨 자고나서, 목욕중이예요,,,
요즘 한낮엔 너무 덥죠
그래서 낮에 만들어 먹은 검은콩국수,,
전날 불려놓은 검은콩 삶아서 삶은 물까지 같이 넣어 휴롬에 갈았어여~
검은콩물에다 친정엄마가 주신 검은콩가루 넣어서 먹으니 더 맛나네요,,
이면기는 지난주에 실속상품 반짝 세일때 산 석도원면기,,
ㅎㅎ 완전 맘에 들어요,,
신내동언니 낼이라도 오시지,,낼오면 두가지 다 먹을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