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마트에서 노란 나이든(늙은)호박이 있어서
(좀 비싸기도 하였지만,,가격이 호박 반쪽에 8,800),
지금 당장 필요한것은 아니지만,
조금 말려두었다가,
호박떡을 하던지, 죽을 끓여보던지,
하려고, 반쪽만 사서. 얇게 썰어서
집 거실에 채반에 쭉~~ 널어 놓았거든요,
호박이 수분이 증발하면서, 마를줄 알았어요,
(참고, 우리집 거실이 남향이라서 햇볕이 참 좋습니다..)
근데요
호박이 무르다고 해야할까요?
좀 이상하게 흐물흐물 하게 변하면서,
곰파이 까지 생기는거예요
우리남편한테 상태 이상하고,이렇다 라고 하니,
우리남편 왈 "원래 곰팡이 끼고 그렇게 말라가는거 아냐?"
해서,
그렇게 하루,이틀... 지켜보았는데...
이제는 쉰냄새 까지... 거의 전부 흐물흐물...
전부 쓰레기통으로 가셨어요 -_- -->호박이 넘...
아깝고, 돈 8,800원도아깝고, 내 정성이 아깝고.....
어제 저녁 잠을 못잤네요 -_-...
82쿡 주부님~~~
제가 뭘 잘못한것일까요?
가르쳐 주시면...
다시한번 시도해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