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시댁 (시부모님, 결혼하신 형님 2명, 아주버님, 조카들) 집들이가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담주 토욜인데요^^
제가 할줄 아는 요리도 없고, 손도 느려서 좀 걱정입니다.
일단 생각한 메뉴는..
잡곡영양밥 (7가지 잡곡에 은행, 밤 넣고)
훈제오리 + 쌈야채 다양하게 (이게 메인이에요)
샐러드 (메추리알, 여러가지 과일, 고구마, 마요.. 사라다죠^^)
동태탕이나 해물탕 (오리고기와 어울리는지 모르겠어요..어울리는 국물요리는 뭐가 있을까요?)
배추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친정엄마가 맛있게 해줬어요)
이것 외에 더 해야할까요?
잘 어울리는 요리 (쉬운것) 추천해 주시면 해보겠습니다..^^
맞벌이고, 제가 워낙 잘 못하는거 아셔서 큰 기대는 안하시겠지만
너무 성의없어 보일까봐 좀 걱정이에요.
추가하시면될거같네요... 오리고기 싫어 하는 아이또 잇어 피자 한판 더 준비해도 좋을꺼 같아요
훈제오리에 해물탕? 아닌데요...요즘 배추 맛있어요, 멸치육수에 배추된장국이나 콩나물국
전 2가지- 호박전, 생선전, 버섯전 등 바로 부칠 수 있는 것...사셔도 됩니다.
매운거 하나만 추가하세요. 골뱅이 무침, 낙지볶음이나 오징어볶음, 오징어도라지 초무침...사도됨
저도 매운거는 하나 추가했음 좋겟고요.. 요즘 무 맛있는데 무생채도 좋구요... 밥반찬이 있어야될꺼 같아여..
어른들 입맛에 맞을꺼 하나정도 더 있음 좋겠네요... 가장 흔하고 하기쉬운 불고기 어때요??
크지않은 조기 같은거 서너마리 정도 구워놔도 밥반찬으로 좋아요... 요리도 쉽고,, 걍 후라이팬에 굽기만 하믄 되니까...^^
저도 된장국 콩나물국 또는 미역국에 한표.
메인도 조금 더 있어야 할것 같아요. 가벼운 전(부침류), 무침(골뱅이나 오징어무침), 야채 샐러드(양상추, 피망, 견과류 with 드레싱), 월남쌈(야채랑 통조림파인애플 with 땅콩소스), 고추잡채(고추와 고기볶음 그리고 조금의 당면) 들중에서 2개정도는 있어야 할것같아요. 그리고 사라다는 저도 좋아해서 늘하는데 손님 접대해보면 많이들 오히려 안드세요. 늘 저만 남은것 두고두고 먹는데요 콘통조림을 넣는것도 좋더라구요. 이상하게 그 사라다는 메인으로는 돋보이지는 못해요.
다시 읽어보니....너무 제가 많은것 추천했네요. 꼭 하시지 않아도 좀 사셔서 하시는 것도 좋아요. 오히려 정성스럽게 해야지 하고 너무 솔직하게 하면 안좋더라구요. 저도 그랬거든요. 일단 어른들 많이 차리고 푸짐해야 점수 얻어요. 내 실력이 안되니 내 정성껏 하리라...하시면 절대 절대 안되요. 아! 그리고 훈제오리엔 짱아찌류 있어야 하는데 여기저기 레시피 많으니 미리 좀 하시는게...이건 사면 너무 재료에 비해 비싸서. 어머니께 이것도 좀 만들어 달라하세요. 미안하지만...
국종류 하나하시구요(시래기된장국, 버섯들깨국, 시금치된장국) 아이들도 있고 해서 담백하고 안매운걸로..그리고 어른들 드실 매콤한 무침이나 볶은 추가요(돼지고추장불고기, 낙지볶음, 골뱅이무침등,,)뭐 좋아하시는걸로.. 매콤한거 하나추가요.. 그리고 전 몇가지( 동그랑땡, 호박전, 버섯전, 야채두부전 등,,,,)뭐 편하신대로 두어가지 뭔가 집어드실게 필요할듯, 그리고 잡채하나 추가요.. 잡채가 빠지면 뭔가 허전해서요...ㅋ
위에 모든 메뉴 시중판매되는것 많으니까 사다가 데워서 내놓으시면 될듯... 워낙요리에 자신이 없다하셔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