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노란 우유(뭘까?)오래섭취하면 장애가 올수 있데요~ 허걱
에서 퍼온글입니다. 노란우유 선전문구가 갑따기 생각나네요
우리엄마는 냉장고에 바??우유 어쩌구 하는거요..그땐 그 광고가 참 좋게 느껴졋는데
바??우유건, 청량음료건 유통되는 음료들을 아이들이 많이 먹게되면
안좋다는 이야기 아무리 많이해도 아이들 통제가 안되시죠?
아이와 함께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블러그엔 사진과 함께 실려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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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섭취할 경우 장애가 생길 수 있는 것",
"대량 섭취하면 독성이 나타날 수 있는 것"
무섭습니다.
어제, 첫아기를 임신한 좋아하는 동생이
바나나맛 우유를 집는데,,,
"안돼!! 안돼요~"
라고 소리쳤지요...
"왜요?"
ㅡ.ㅡ;;
지난번에는 딸기맛 우유를 먹더니...
어쩌면 뱃속의 아가를 위해 좋은 것 먹는다고, 바나나 우유를 집었을지도 모를 동생이 안타깝더군요.
이런 가공식품을 잘 알고, 아가를 위하여, 자기 몸을 위하여
가려서 안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태어나는 아이 70~80퍼센트는 아토피라고,
나쁜 것을 차단하지 않으면 아가가 아파하지요...
첫맛은 기분 좋게 달콤하다.
그 달콤한 맛은 바나나의 이국적인 향에 흡인되어 더욱 상승한다.
상승한 그 오묘한 맛은 잠시 후 또 다른 맛에 의해 연착륙한다.
그것은 진한 우유맛이다.
우유 맛이 확인될 때쯤, 그 액체는 식도를 타고 꿀꺽 넘어간다.
순간 입안에서는 큰 공허감이 느껴진다.
이번에는 좀더 많은 양으로 다시 입안을 채운다.
반투명의 넉넉한 용기, 아니면 산뜻하고 아담한 팩. 그 안에 담긴 노란 액체.
그것은 유제품의 최강자 바나나 우유다.
이 제품 대표 브랜드를 보자.
연간 2억개, 물량으로 약 5만 톤.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방대한 공간을 스무 번 채우고도 남을 양이다.
물론 한 회사 단일 품목만의 성적서다.
이 노란 우유는 최근 유가공품의 최고 브랜드답게 한 품목만으로
'연간 판매 1,000억 원 고지'를 드디어 점령했다.
그런데 무슨 조화일까. 그 가공할 명성에 걸맞지 않은 것이 눈에 띈다.
'가공유'라는 표기가 그것이다.
또 마시기 전에 보통 떼어버리는 뚜껑 부위를 보면 더욱 작은 글씨로 액상과당,백설탕,치자황색소,바나나향 이라는 표기도 눈에 띈다.
이름은 바나나우유이지만 어딜 보아도 실제 바나나를 사용했다는 표기는 없다.
그렇다.
이 우유는 가공식품의 1등 효자다.
먼저 이 제품의 고형분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과당과 설탕을 보자.
이들 당류는 물론 정제당이다.
미국의 건강 저널리스트 그렉크리처는 저서 '뚱보의 나라'에서 액상과당과 같은 정제당을 값싸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사람을 "가장 잔인한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노란우유, 그 속에 들어 있는 정제당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의 혈당관리시스템을 교란시켜 왔을까.
그뿐만이 아니다. 통통한 바나나 살을 그대로 우려낸 듯한 '연노랑'의 정체를 보자. 그것을 천연 바나나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순진한 사람이다.
그 신비한 색상은 치자황색소가 만든다.
업체에서는 소비자를 배려하여 천연색소를 사용했다고 자랑할지 모른다. 맞는 말이다.
치자황색소는 천연색소임에 틀림없다. 이 색소는 치자 열매를 추출하여 얻는다. 물론 합성착색료보다 가격도 더 비싸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치자 열매는 먹을 수 있는 과실이 아니다. 즉, 치자황색소는 '비식품 소재'를 추출하여 만든 물질이다.
먹을 수 없는 소재에서 만든 첨가물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질이라 해도 인체에 유해한 것들이 부지기수다.
일본<식품첨가물평가일람>을 보면 치자황색소는 '위험등급3급'으로 분류돼있다. 이 분류에 속하는 첨가물들은 "오랜 기간 섭취할 경우 장애가 생길 수 있는 것", "대량 섭취하면 독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실제 동물실험에서 치자황색소를 체중 1킬로그램당 0.8~5그램 경구 투여한 쥐의 경우, 설사 증상이 생기고 간장에서 출혈현상이 관측됐다는 보고가 있다.
붕어빵에 붕어 없듯, 바나나 우유에도 바나나는 없다.
그렇다면 그 깊숙한 바나나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향료가 그 해답이다.
향료는 보통 수백 가지의 화학물질로 이루어진다.
그 속에 뇌 활동을 왜곡하는 물질, 호르몬 교란물질, 알레르기 유발물질들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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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리
'06.1.12 12:16 PM가공유중엔 초코우유가 제일 질이 안좋다고 들었어요 우유의 제일 마지막 찌꺼기로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원유함유율도 가장 낮구요...우유는 역시 흰우유!!!
2. 귀차니스트
'06.1.12 12:18 PM노란우유건 빨간우유건 색소가 들은거라 안좋은거잖아요
우유를 마시려면 무조건 흰우유^^
전 아이가 흰우유를 싫어해서 빨간우유 노란우유 검은우유를 찾긴하지만
거의 안사주거든요
그러려면 차라리 오렌지쥬스나 포도쥬스를 사주죠
그건 몸에 좋잖아요^^3. minamo
'06.1.12 12:33 PM오렌지쥬스나 포도쥬스도 첨가제가 들어 있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지 않는 한 모든 가공 식품에는 첨가제을 넣고 있습니다.
4. 귀차니스트
'06.1.12 12:37 PM아..그렇겠죠
그래두 빨갛고 검고 노란 우유보단 낫지않을까요?
오렌지쥬스 하루에 6잔 마시면 대장암 예방된다던데..
집에서 직접 갈아만든 쥬스면 더 좋겠지만..5. 미미맘
'06.1.12 5:09 PM저는 네스퀵 바나나/딸기/초코 먹고 있는 데, 다 자연색소거든요.. 바나나맛에는 치자말고 "강황"이라고 불리는 오뚜기 카레에도 들어있는 노란 천연 색소는 "튜머릭" 이라는 건데 치매 예방에 좋다지요.
딸기맛은 비트(야채)로 색을 낸거라 구지 애들이 찾으시면 네스퀵 쓰시면 될거 같아요. 요즘은 아예 우유를 끊어서 안먹고 있지만요...6. apple
'06.1.12 6:01 PM혹시 커피우유(삼각우유)도 안좋겠죠?
저지방 가공유라고 씌어 있던데..
남편땜시 잘 사다 놓았었는데 저도 덩달아 결혼하고 자주 먹거든요....7. An
'06.1.12 8:18 PM저 뚱뚱한 바나나우유.. 정말 좋아하는데..! 몸에 좋을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8. 러브홀릭
'06.1.12 10:18 PM저도 바나나 우유 끊고,집에서 바나나 얼려놓고 생각날때마다 갈아먹긴 하지만
그 과정조차 귀찮을때가 많네요...^^;;9. chris
'06.1.13 9:08 AM바나나우유 너무 좋아 하는데 인체에 해롭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김밥속에 노란무우[단무지]는 어떨까요??10. 핑크하트
'06.1.13 10:56 AM역시 흰우유가 젤 좋은건지..어느 님은 우유 자체가 안좋다고 하시던데..
11. BrideGeniE
'06.1.13 9:46 PM칼슘때문에 우유를 먹는 거라면 우유보다는 두유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히는 생각 안나는데 우유에 있는 칼슘은 뭣때문에 흡수가 거의 안된다고 하던데.... 암튼.. ^^;;
12. 유니게
'06.1.15 8:06 PM젖소가 먹는 사료에 들어 있는 항생제 성분은 우유로 농축되어 배출 된다네요
우유가 건강식품이라는 것도 과대광고이고 미국낙농협회의 입김이 워낙에 세서 우유의
유해성에 대한 하버드 대학의 논문도 발표가 되지 못한다는 글 읽은 생각이 납니다. 흰우유도
너무 맹신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