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구마가 너무 맛난 것에 힘을 입어
가족들이 넘 먹고파 하던 통닭구이를 하기로 했답니다.
요리책에 있던 때깔이 너무 고와서 고대루 하려구 레시피대로 따라 했지요.
시간은 한 시간이나 걸렸어요.
따로 고구마도 굽고 마늘도 넉넉하게 함께 구웠지요...
마늘 바게트(이건 파리 바게트에서 사고)도 사고...
조심 조심 따라 했는데 냄새는 정말 예술입니다.
겉이 약간 색이 진해서 약간 그슬린 듯 보였어요.
혹시 몰라 시간을 5분정도 더 돌렸더니 역시나 ...
그것 빼고는 다 좋았지요.
근데 남편은 약간 속살까지 더 바삭한 걸 원했나 봅니다.
부드럽지만 그냥 찐 닭처럼 심심한 느낌...
생각보다는 한 70%정도의 만족도였어요.
그리고
다음번에 주의할 것!!!
1.시간은 더 길게 잡지 않는다
2.닭은 통으로 굽지 말고 조각을 내서 속까지 약간 바삭하게 한다.
3.마늘을 많이 넣는다.
4.함께 먹을 소스를 다양하게 만들어 본다.
사실 함께 먹은 소스는 인터넷을 뒤져서 알아낸 소스를 먹었는데
모두 환영했어요.
특히나 우리 딸은 맛있다고 닭고기살을 푹 담가서 먹을 정도였답니다.
소스재료는 다진마늘,딸기쨈,케첩이었어요.
기름두르고 센불에 다진마늘을 볶다가 케첩,딸기쨈 넣고 중불에서 볶는다.
쉽죠?
우리 식구들은 다음 도전작품을 고르고 있답니다.
근데 제 올해 목표는 물 건너가고 있어요...
살빼기거든요...^^
오븐 사니 제일 좋은 점은 사실 메인 메뉴를 준비하면서 여유가 있다는 점이예요.
계속 불 앞에 있지 않아도 되고
아이와 함께 앉아 책을 보면서 닭을 구웠답니다.
그것도 아주 좋은 점인 것 같아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드롱기 오븐 사용후기2>통닭구이를 해 보았답니다.
마무리 |
조회수 : 4,833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6-01-11 23: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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