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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말랑말랑 가래떡엔~~~

| 조회수 : 6,786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1-11 20:14:22
조청이 단연 으뜸이죠.^^

설날 떡국 끓이려고 가래떡 뽑아 오시면 어떻게들 드세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 겉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먹고 말랑말랑 할때
그냥 드셔도 맛있지요.
올 설엔 조청을 만들어 곁들여 드셔보세요.
저는 꿀이나 설탕에 찍어 먹는 것 보다 조청이 훨 맛 있더라구요.


->쌀로 밥을 지어 쌀의 약 30%정도의 엿기름을 넣고 물을 부어 ~
->약 8시간 정도 보온 상태로 삭힘니다.(식혜만드는과정과 같음)



->밥알이 동동 떠올라 잘 삭았으면 5분 정도 팔팔 끓여 베보자기에 짜 주세요.



->걸러진 뽀얀 국물을 끓이기 40분 정도 지나니 색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죠.^^



->불의 세기를 약간 줄여 2~3시간 조려주면 진한 갈색이 나며 하얀 거품이 생겨나고~
->거품을 걷어가며 적당한 농도가 날때까지 조려주면 됩니다.



->적당한 농도란 졸여진 조청을 한국자 떠서 높이 들고 쏟아 보아 주루룩 쏟아지다
->뚝뚝 길게 실을 늘이며 떨어지면~
->완성이랍니다.  쉽죠?

tip->* 전분이 함유된 곡물이면 무엇이든 조청만들기가 가능하답니다.
         단 한가지 주의 하실점은 꼭 익혀서 삭혀야 한다는 것이지요.
       * 누룽지나 먹다 남아 처치 곤란인 찬밥을 이용하심 찬밥도 처리하고 조청도
         만들어 지니 일석이조 랍니다.(물을 부어 끓여 준 다음 엿기름 넣어삭힘)
       * 완성된 조청은 떡을 드시때 찍어 드셔도 좋고 조리시 무침이나 조림에 사용하심
         아주 좋아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adiata
    '06.1.11 11:47 PM

    집에서 직접 만들면 진짜 맛있겠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2. 느낌표
    '06.1.12 12:10 AM

    찹쌀로 하면 더 좋은가여??

  • 3. *땅끝햇살*
    '06.1.12 1:07 AM

    한수 배우고 갑니다..

  • 4. 쿠키
    '06.1.12 1:54 AM

    시아버님이 당뇨신데 조청을 상용하면 좋다고 해서 조청만드는 방법이 궁금했는데
    너무 쉽게 잘 알려주시네요.당장 사다 해봐야겠어요.
    하다 잘 안되면 질문드려도 되죠^^~

  • 5. 마리
    '06.1.12 8:59 AM

    어릴적 엄마가 설날 되면 만드셨던 기억이 나요. 그 맛이란~~ 캬^^
    언제나 소중한 레시피 주셔서 감사해요^^

  • 6. 쿠킹맘
    '06.1.12 9:12 AM

    조청의 재료는 어느것이 좋다 이런것 보다는 주변에서 쉽게 구하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각종 곡류및 과일, 고구마, 호박, 옥수수.... 저는 개인적으로 옥수수 조청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특히 먹다 남은 찬밥이나 누룽지 이용을 많이 하지요.
    쿠키님~
    시아버님이 당뇨이시면 아래 레시피를 참고 하세요.
    당뇨나 혈압이 있으신분들을 위한 오곡조청만들기 입니다. 양을 조금씩해서 구성해 놓았으니
    실습해 보시고 잘 되면 양을 늘려서 해 보세요.

    <오곡조청만들기>

    *현미40g, 잡곡(율무, 수수, 차조, 통밀)각 25g, 엿기름 60g, 늙은호박, 무, 생강, 배 각 10g 씩을
    깨끗이 씻어 압력솥에 찐후 엿기름과 물 적당량을 넣고 보온 상태로 삭히고 다음 단계는 위에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는 과정과 같게 하시면 됩니다.

  • 7. soogug
    '06.1.12 9:51 AM

    쿠킹맘님~ 정말 솔직히 존경합니다..
    이 모든걸 다 손수 하신다는 점에서 정말 정말
    많은걸 배웁니다...

  • 8. 김은영
    '06.1.12 11:29 AM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기냥... 꿀 찍어 먹습니다만....
    엄마의 정성이 담긴 음식을 애들한테 먹이고픈 마음만은 가득하답니다.
    언젠간 하고 말거야~~~

  • 9. 카라비너
    '06.1.12 7:24 PM

    조청만드느법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유용한 정보 항상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 10. 산사랑
    '06.1.13 8:44 AM

    어릴적 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조청맛을 지금도 못 잊습니다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적어주신 내용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군요
    항상 유용한 요리 정보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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