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떡국 끓이려고 가래떡 뽑아 오시면 어떻게들 드세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 겉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먹고 말랑말랑 할때
그냥 드셔도 맛있지요.
올 설엔 조청을 만들어 곁들여 드셔보세요.
저는 꿀이나 설탕에 찍어 먹는 것 보다 조청이 훨 맛 있더라구요.

->쌀로 밥을 지어 쌀의 약 30%정도의 엿기름을 넣고 물을 부어 ~
->약 8시간 정도 보온 상태로 삭힘니다.(식혜만드는과정과 같음)

->밥알이 동동 떠올라 잘 삭았으면 5분 정도 팔팔 끓여 베보자기에 짜 주세요.

->걸러진 뽀얀 국물을 끓이기 40분 정도 지나니 색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죠.^^

->불의 세기를 약간 줄여 2~3시간 조려주면 진한 갈색이 나며 하얀 거품이 생겨나고~
->거품을 걷어가며 적당한 농도가 날때까지 조려주면 됩니다.

->적당한 농도란 졸여진 조청을 한국자 떠서 높이 들고 쏟아 보아 주루룩 쏟아지다
->뚝뚝 길게 실을 늘이며 떨어지면~
->완성이랍니다. 쉽죠?
tip->* 전분이 함유된 곡물이면 무엇이든 조청만들기가 가능하답니다.
단 한가지 주의 하실점은 꼭 익혀서 삭혀야 한다는 것이지요.
* 누룽지나 먹다 남아 처치 곤란인 찬밥을 이용하심 찬밥도 처리하고 조청도
만들어 지니 일석이조 랍니다.(물을 부어 끓여 준 다음 엿기름 넣어삭힘)
* 완성된 조청은 떡을 드시때 찍어 드셔도 좋고 조리시 무침이나 조림에 사용하심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