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미..시댁식구들과는 24일날 외식했고.. 친정 식구와는 25일날 포트럭으로했습니다
올케언니랑 올케랑 저랑 하나씩 음식해서 엄마네집으로 모여서요~^^
그리고 오늘은 서방이랑 아이둘이랑 오붓하니 생일합니다~
아침에 서방이 미역국 끓여놓고 출근했네요..
어제 둘재가 1시간간격으로 깨서 울다울다 새벽4시엔 급기야 일어나 거실로 나가자해서 2시간을 놀아주고 다시 잠든게 6시였네요...ㅠㅠ
어제밤11시부터 둘재가 울다깨고..겨우 재우면 첫째가 다리아프다고 징징거리고 깨고....헥헥~
졸려죽겠슴돠~ㅠㅠ
토마토마리네이드입니다.. 생바질을 쓰면 더 이쁘지만.. 바질을 키우다가 죽인관계로다가..ㅠㅠ
말린걸 사용했어요...
꼬치도 이따가 양념 발라 구울려고 준비해두었구요......
아이들용은 작은꼬지에..저희건 큰거에~ㅎㅎ 작은애가 저걸 넘넘 좋아합니다... 야채도 호박이구 가지고 다 먹습니다...
구우면 바나나가 아주 달콤하니 맛있어요...
연어에요....
훈제연어를 큰접시에 군데군데 던져놓고(?) 그위에 양파썬거랑 무순이랑 뿌리고.. 그위에 듬성듬성 날치알 올리고 파슬리는 없어서 못뿌리고.. 나중에 소스도 가늘게 지그재그로 뿌렸어요..
맛있었습니다~^^
예전에 어느님께서 이모께서 가르쳐주셨다던 콩샐러드도 만들었어요...
마침..집에 코스코에서 사왔던 저 깡통들이 여럿 돌아다녀서요...
상큼하니 맛나더라구요~^^
샐러드도 하나 만들구요.... 유자청소스 얹었어요....
식사대용 파스타도 만들었어요...
눈치빠르신분은 눈치 채셨을겁니다..ㅋㅋ
뭐냐고요?ㅎㅎ 재료가 모두 같다는것~ㅋㅋ
꼬지..샐러드...파스타.....모두 같은재료 재활용입니다..
갑자기 만들라니..게다가 둘째땜시 밖에도 못나가니... 있는걸 활용해야지요~ㅎㅎ
그래서 꼬지 만들고 남은 야채와 과일로 샐러드 만들고... 또 남은 야채로 파스타 만들었어요~ㅎㅎ
남은 방울토마토로 마리네이드 만들고요...ㅋㅋ
훈제연어랑 날치알은 냉동에 있었고... 콩샐러드는 집에 깡통이 있었구요...
잘 활용한거 맞죠?^^;
이제 좀 있다가 케이크 사러갑니다... 서방이 사와야하지만..큰애가 자기가 고르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제가 사러갑니다...ㅠㅠ
내생일날 왜 지가 고르냐고요~우쒸......^^;
아..이렇게 해놓고 밥통에 밥도 해놓고 김치찌게도 끓여놨습니다..ㅋㅋ
서방.. 저렇게 차려놓으면 반쯤 먹다가..아..김치찌게 없냐? 동치미국물이랑 좀 주라~ 이럽니다..
넘 느끼해~~~~ㅋㅋ 몬살아요~^^
서방 식성알지만... 제 생일이니.. 이렇게 제 취향대로.. 울딸 취향대로 차립니다~^^
서방..열심히 열심히 먹다가 ..반도 못먹고 분명 동치미국물 들이킬겁니다..ㅎㅎ
아~! 저희 둘째요?
그녀석은 저거 다 먹고 지 아빠 동치미 먹음 옆에서 국물이랑 동치미랑 또 집어먹죠...
먹개비니깐요...ㅎㅎ
저거 다 먹고 케이크랑 같이 사온 바게트빵을 새로 산 하트퐁듀그릇에 치즈를 몇개 섞어 녹여 찍어먹었어요~
맛있네요~ 서방도 다행히 좋아하더군요.... 행복했습니다~^^
암튼..저 생일이에요~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