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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단호박 설기떡 했어요(사진 무)

| 조회수 : 2,089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12-30 03:36:17
참.. 디카가 없다는것이 이렇게 답답할줄 몰랐네요..

단호박을 사놨던걸 쪄서 설기를 쪘네요.. 모양은 여느 글에서 봤던것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내심으론 꽤 만

족스러운데..디카가 없어서 핸폰으로 찍어서라도 한컷 올리려고 찍어놓고 전송을 할줄 몰라 그만 또 좌절

했어요..한밤중이라 사용설명서 찾기도 뭣하고..그냥 포기했죠 뭐..


그런데요.. 이번이 두번째 떡인데..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요..

1. 다른분들 떡케잌하면 케익처럼 부드럽다고들 하시는데 정도가 어느정도인가요? 정말 케잌 비슷한 느

낌이예요? 저는 뭐가 문제인지 그냥 일반설기보다 조금 부드러운 느낌정도거든요..물주기가 잘못된건지

아님 불조절이 잘못된건지..

2.뚜껑에 면보를 둘러서 덮는데요 면보를 물을적셔서 꾹 짜서 덮었는데 떡을 찌고나서 보면 떡 가운데 부

분이 물떨어진 자국이 생겨있어요.(혹 여기에 떨어진 물 때문에 떡이 덜 부드럽고 덜 폭신거리는걸까요?)

물을 안묻히고 마른면보를 둘어 덮어야 하는걸까요?

3.떡 밑에 구멍송송 뚫린 천(한복 속치마중에 구멍송송 뚫린부분처럼 생겼어요)을 깔고 떡을 찌는데요..

다 찌고 나서 어떻게 떼어내나요? 뒤집으면 모양이 망가질것 같거든요. 그리고 잘 안떨어지려고 해요.. 떨

어지고나서보면 천에 떡이 한겹 묻어있구요.

4.떡을 시루,찜기에서 꺼낼때는 어떻게 꺼내세요.. 찜기가 살짝 높아서 꺼낼때도 힘들던데요?

5.물내린 쌀가루에 단호박 쪄서 으깨고, 쌀가루에 섞어  체에 내릴 때도 너무 힘들어요.. 시간이 너무 많

이 걸려요.. 혹시 물내려진 쌀가루라 단호박과 섞었을때 물기가 너무 많아서 그런건가요? 혹 그것 때문에

떡이 덜 부드러운걸까요?


어떻게된게 떡을 찌고나니 궁금증이 더 많아졌어요.. 아무래도 만족을 못해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떡색깔은 좋던걸요.. 단호박 조금밖에 안 넣었는데두요..(애들이 반쪽이상 먹어버렸어요.ㅋㅋ)

두서없이 질문만 많이 올려놨네요..이해해 주실거죠?

글재주가 없다보니 항상 그러네요..

참!! 저는 왜 떡을 찌기전에 칼로 그어주질 않는지 모르겠어요.. 꼭 찌고나면 아차 하네요..

방앗간에서 보면 네모나게 금 그어놨다 떼어내는게 되게 인상적이었는데 말이예요..

아마도 재료 준비해서 찜기에 올릴때까지 혼을 다 빼서 그런가봐요.. 다음엔 꼭 그어보리라.. 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하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칼라
    '05.12.30 1:36 PM

    ^__^5번이 정답입니다.
    물내리기해온건 그대로 ㅊ에내려도 떡이되는데 호박찐것까지 섞으셨서 질어서 그렇답니다.
    면보는 꼭 짜서 짐기뚜껑에 단단히 묶어두세요, 그냥 덮어두면 축쳐져서 물이 떡에 떨어진답니다.
    떡밑에깔린천은떼어내어주셔야죠, 뒤집으세요~~~~
    다음번엔 더 멋지게 만드실수있을겁니다.
    옛말에 떡을 제대로 만들려면 쌀반가마니는 소진해야 한다잖아요.

  • 2. 라이사랑
    '05.12.30 8:51 PM

    칼라님.. 너무 감사합니다..
    떡을 찌기전부터 찌는동안 그리도 다 찌고 난 후에도 궁금증들이 많고 풀리질 않아서 이 글도 그나마 어렵게 어렵게 쓴거거든요..아무도 대답이 없으셔서 쬐금 낙담하고 있었거든요..
    다음번엔 카스테라설기 한번 쪄볼래요~~룰루랄라... 문제해결 감사합니다...

  • 3. 조정혜
    '06.1.3 9:03 AM

    떡은 언제라도 환영이에요 ㅠ_ㅠ

  • 4. Phobia
    '06.1.5 4:17 PM

    단호박과 떡 둘다 제가 좋아하는데 합쳐지면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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