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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태식해 만들기

| 조회수 : 2,70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12-29 12:13:51
고향이 함경도 북청군 속후면이신 친정 어머니께 전화로 물어 보며 담갔습니다

먼저 중간 크기 생태(4500원-5000원) 5마리를 준비합니다
잘게 토막 친 후 펼쳐서 깨끗이 씻습니다
굵은 소금 반컵을 준비해 골고루 뿌려줍니다



저상태로 냉장고에 하루 둔후 살짝 헹궈 채반에 널어 물이 쏙 빠지게 하루동안 두었습니다


쌀을 2컵 씻어 물을 1컵 반 넣어 쌀을 불리지 안은 채 고슬고슬 밥을 지어 식혀줍니다


생태에 고춧가루 반컵, 다진마늘 3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다진파 3큰술을 넣어
살살 버무렸습니다


밥에도 색이 예쁘라고 따로 고춧가루 반컵정도로 색을 들였습니다


생태한줄 밥 한줄 번갈아 통에 담았습니다. 생태랑 밥이라 살살 같이 버무려 담아도 됩니다


이렇게 2일을 상온에 저장한 후
작은 무 1개를 채썰어 굵은 소금에 절여 물기를 짜는데 밥이 들어가므로 살짝 짰습니다


다시 고춧가루로 무가 색이 들만큼 넣어 버무렸습니다
귀찮으면 위에 생태, 밥, 섞은 것에 바로 섞어 버무려도 됩니다


항아리에 담아 일주일 정도 익힌 후 드시면 됩니다


다 담고 뿌듯해 대추차 한 잔 마셨습니다
삼청동 길상사의 진한 대추차를 생각하며 끓였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실
    '05.12.29 12:19 PM

    오잉~~~ 배꼽만 보여요
    친정어머니께 필요한거 뭐 있으시냐고 여쭤보세요
    저랑 바꿔먹게~~~ㅎㅎㅎ
    부러워요
    엄마손맛 많이 익히세요
    밥은 사랑이기도 하지만 그집안의 문화고 내력인것같아요

  • 2. 전겨맘
    '05.12.29 12:20 PM

    사진이 흔들려 보기가 힘드시게 해서 죄송~~

    나이 들면서 점점 잊어버리시는 친정어머니...
    올해는 제가 맛있게 담가 갖다 드립니다.

    저음식 모든 사람 입에 맞는 거는 아니더라구요
    어릴적 부터 먹어 넘 좋아해 별미라며 내 놓았더니
    못드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 3. 전겨맘
    '05.12.29 1:10 PM

    수정 했는데 아직도 안보이나요????

  • 4. 따쭈엄마
    '05.12.29 2:37 PM

    엿질금(엿기름)은 안넣어도 되나요?

  • 5. 전겨맘
    '05.12.29 3:54 PM

    저희 어머니께선 엿기름 넣지 않고
    저렇게 담그시더라구요

    고향에선 조도 아니고 꼭 밥으로만 만드셔서
    밥을 넣어 만들었어요

  • 6. 수니마미
    '05.12.29 5:35 PM

    모란각에서 냉면 먹을때 먹고 너무 맛있어서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꼭 한번 만들어 볼거예요

  • 7. 안줘!
    '05.12.29 10:15 PM

    아....한조각 먹고 갑니다.
    저 식해 너무 좋아하거든요^^
    만드는 법 몰라 사먹었는데 이제 만드는 법 알았네요.
    버뜨!! 느므 어려운것 같아요^^

  • 8. 러브홀릭
    '06.1.10 4:37 PM

    외할머니가 만들어주셨던 옛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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