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글보글~ 열심히 끓고 있는.. 뭘까~요???

뭘까요~~?!!?!?!? 뭘까요~?~?~?!?!?!??!

바로 생태찌개!!! 음하하하 으음하하하하하~
조개도 들어있고, 미더덕도 들어있어요~ 얼큰한 국물~ 갓 지은 밥과 함께~!!
국물이 별로 안 빨개보이네~~

반찬은 오이볶음. 첨 엄마가 해주셨을때 왠지 낯설은 음식이었는데..
다른집도 이렇게 먹는집 있을까 궁금..
만드는 방법은 오이를 저렇게 썰어준 다음, 맛소금을 솔솔뿌려 잠시 두고..
나중에 물기를 쪽 빼서 후라이팬에 참기름 한방울 똑 떨어뜨려준 다음 살짝 볶으면 된답니다.
뭔가 오묘한 맛이에요. ㅎㅎㅎㅎㅎ
요즘 넘 재미있는게.. 울 엄마께서 뭔가 요리를 하시면서 이건 사진 안 찍냐고;; 저한테 막 물어보십니다.
제가 요리 사진 같은걸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는걸 아셨거든요.. ㅎㅎㅎㅎ
그래서 사진 찍을게~ 그럼 엄마께서 "예쁜 접시에 담을까?" 막 이러시고.. 암튼 잼있어요.
요즘은 뭐 요리 커뮤니티들이 워낙 많으니깐..
제가 엄마한테 "엄마! 요즘은 인터넷 보면 김치부터 시작해서 별별 요리법이 다 있다~" 그러면
엄마께서 정말 신기해하신답니다. 그런게 다 있냐고 ㅎㅎ
제가 올리는 요리들을 보심 알겠지만 저는 한식은 정말 할줄 아는게 없어요.
그래서 한식갤러리에 사진을 올리고 싶어도 올릴 사진이 없어요 ㅡㅡ;; 으하하하
그냥 책보고 할 수 있는 베이킹이나.. 간단한 요리 같은것들이나 하지..
인터넷으로 보고 한다고 해도; 5분만에 만드는 울 엄마의 요리솜씨를 절대 따라할 수가 없습니다.
간 같은것도 맛도 안보고 그냥 넣으시던데; 어쩜~ 그런게 내공이겠죠??? 어흑;; ㅜ_ㅜ
옆에서 보고 좀 배워야 하는데.. 헷. 맨날 해달라고만 조른답니다~ 크크..
그리고 밑에 사진은 예전 사진.
울 엄마의 5분 요리, 김이 모락모락 오징어 볶음~

김이 모락모락 보이시나요?? ^^
제가 오징어 볶음 오징어 볶음 3일을 노래했더니;;; (그냥 직접 해먹지? ㅠㅅㅠ)
엄마가 어제 해주셨지요. 그야말로 5분 요리입니다. 어찌나 후딱후딱 만들어버리시는지!!!
어째서 간도 안 보고 그냥 하는데 언제나 맛있는건지!!! 역시 엄마의 요리는 대단해요.

야채랑 오징어랑 적당히 썰고,

그냥 양념들 한꺼번에 다 넣고 볶기만 하면 땡. 정말 5분 요리에요 ㅎㅎ 너무 맛있음.
어제 오징어 볶음 하나로 그간의 느끼함이 모두 사라졌다죠? ㅎㅎ
저는 요리 하지 말고 그냥 요리 잘하는 사람 옆에 붙어서(?) 사진 찍는일이나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