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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찜! 꼭 한번 해보셔요~ 간단하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

| 조회수 : 10,13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12-15 15:33:49

에스더의 요리세상, 도자기, 그리고 여행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779485






한번 김치찜을 해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맘 잡고 세 시간동안 인터넷 search를 한 후
여러 개의 레써피를 참고해서 김치찜을 만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김치찜 맛은 그냥 국물이 자작한
김치찌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김치찌개와는 비교할 수 없는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와우~~ 어찌나 맛있는지!
다른 반찬은 필요없더군요.
김치찜만 놓고 온 가족이
밥 두 그릇씩을 뚝딱했어요.
정말 강추입니다.
꼬~옥 만들어 보세요.

김치찜은 서대문에 있는 <한옥집>이
오리지날이라고 하는데
그 집에서 식사하려면
줄을 서서 2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군요.





서울에 김치찜 전문식당이 수없이 많고
체인도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성공사례 방송도 타고 한국은 지금 김치찜붐이라네요.

ㅎㅎ 김치찜 덕분에 즐거운 저녁 식사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다른 향신료가 없이 김치만 찜했는데
돼지고기냄새가 하나도 안난다는 거예요.





김치찜


* 아래 레써피는 <정지윤>님의 레써피입니다.


그냥 수육으로 먹는것과는 또다른 맛입니다.
김치와 같이 찌니 돼지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너무 맛있었어요.
꼭 한번 해보셔요~ 간단하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

[재료]

통돼지고기, 김치, 양파, 마늘, 파, 미림 2T


[만들기]


육수 : 다시마, 멸치,표고버섯

1. 우선 육수를 진하게 우려 만들어놓습니다.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하게요!

          맛대맛 보니깐 사골육수를 넣던데, 전 없어서 이 육수를 넣었어요.
          글구 나중에 멸치, 표고버섯, 다시마 가루랑 뭘 더 첨가해서 넣는것도 같던데,
          기냥 이거 진하게 우려서내자~ 해서 이렇게 한것입니다. 짝퉁김치찜 입니다. -_-;;  
          사실 삼겹살도 아니였어요.  집에있던걸로 후다닥... 하는 바람에...

2. 통 돼지고기를 한번 삶아내셔요. 부르르 끓이신 후 바로 찬물에 씻어놓습니다.

3. 압력솥 맨 아래에 김치를 쫘악 깔아주셔요. 그 위에 양파를 크게 슬라이스해서 쫘악 깔아주시고,
삶아낸 돼지고기를 놓습니다. 통마늘도 몇 개 넣어 주시고 파도 넣으셔요.
저는 조금 싱거운 김치여서 고추가루와 설탕을 조금 넣었어요. 진한 김치로 하시는분은 필요없겠죠?

4. 미림을 넣으시고 마지막으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를 고기가 잠길정도로 넣습니다.
처음엔 센불에 팔팔 끓여주시다가 중간불로 줄이시고 계속 졸이셔요.

5. 한 시간 이상 끓여주시면 됩니다.
고기를 찔러보아서 너무 질기지않겠다 싶으시면 꺼내서 자르시고 김치와 함께 내시면 되요.



지금부터는 제가 만든 김치찜 과정사진입니다.


1.  육수는 사골로 낸다고 하지만
저는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무를 넣고
진하게 육수를 냈습니다.

2. 물을 끓여서 끓는 물에 돼지고기를 데쳐 냅니다.

3. 큰 냄비에 김치 두포기를 깔고 그 위에 양파를 썰어 넣고
데쳐낸 돼지고기를 올리고 통마늘도 넣고
육수를 부어 넣고 끓여줍니다. 저는 고추가루를 좀 더 넣었어요.

4. 잘 끓고 있는 김치찜. 끓으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1시간에서 1시간반 쯤 끓이시면 됩니다.

5. 완성된 김치찜.

6. 너무 맛있어요. 이런 맛 처음이예요.


[팁]

돼지고기는 목살이나 삼겹살 둘 중에 기호대로 하세요.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더 많은 과정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533632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amplain
    '05.12.15 4:10 PM

    내일 저녁 메뉴로 당첨입니다.^^
    마침 통삼겹살도 있고 김치찌개 먹어 준지가 좀 되어서 그걸 하려고 했었는데
    김치찜이 좋겠어요. 거기다 생두부나 두부부침을 곁들여서..
    에고 벌써 침이 넘어가네요..^^

  • 2. 박명석
    '05.12.15 4:30 PM

    김치찜 잘 하는곳을 몰라 먹고 싶어도 못 먹었는데...
    이 레시피로 맛있게 만들어 먹을께요.
    고맙습니다.

  • 3. 쭈야
    '05.12.15 4:58 PM

    암껏도 안 넣어도 맛있어요 돼지갈비로 해도되고 목살이나 삼겹살 통으로 해도되구요
    김치하고 고기로도 충분히 그 맛을 냅니다

  • 4. min14052
    '05.12.15 5:51 PM

    정말 간단하면서도 맛은 보장되는 김치찜~~
    김치만 맛있다면 다른 건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돼지고기 덩어리로 넣어주고 긴시간 불위에 얹어두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보면 맛있는 김치찜 완성. 밥한그릇 뚝딱~!

  • 5. 이수 짱
    '05.12.15 6:02 PM - 삭제된댓글

    저도 유일하게(?) 자신있는 음식중 하나로 굳어진 음식입니다...ㅋㅋ
    근데...남편은 또 할까봐 겁내요...ㅋ
    다른 반찬 없어도 되고 얼마나 맛있는데...^^

  • 6. 냉동
    '05.12.15 11:17 PM

    김치의 효과는 말할수 없겠지요?
    배가 고파 옵니다...에고~

  • 7. 서현맘
    '05.12.16 6:58 AM

    낼 저녁에 한번 시도,, 사실 요즘 매일 김치파티하고 있어요..

  • 8. 코발트블루
    '05.12.16 8:40 AM

    뉴욕까지 서대문김치찜이 소문이 났네요,,ㅋ - 그런데서대문김치찜은 너무 맛이 없습니다
    에스더님이 하신 그 육수로 만들어서하면 개운맛이 날것같습니다
    고기를 밑에 깐게아니고 위에올려서 하셨군요 ^^

  • 9. swann
    '05.12.16 12:12 PM

    여기는 L,A 입니다. 나만 알고 아무도 안 가르쳐 줄겁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우리집에 김치찜 때문에 놀러 올테니까요..
    그러면 안될까요~~~~~^^^^^^^^......

  • 10. 개똥이
    '05.12.16 5:30 PM

    저희 할머니께서 개성분이셨는데, 김장하고나면 꼭 이거 했었는데요, 저희 할머니는 막 담근 김장김치에 들기름 넣고 찌시더라구요. ^^

  • 11. 동그라미
    '05.12.17 1:15 PM

    이번 12월의 망년회 요리에 올렸습니다 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 12. 에스더
    '06.1.1 12:04 PM

    champlain님, 저도 침이 넘어 갑니다.
    명석님, 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쭈야님, 말씀이 맞습니다.
    min14052님, 김치찜은 맛이 보장되죠. 밥 한 그릇이 아니라 두그릇도 뚝딱입니다.
    이수 짱님, 맞아요. 다른 반찬이 필요없지요.
    냉동님, 네, 맞아요.
    서현맘님, ㅎㅎ 맛있게 만들어 드셨나요?
    코발트블루님, 제 레써피가 더 맛있을 것같다니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swann님의 솜씨 덕에 손님이 지금 많이 놀러 오고 계신거죠? ㅎㅎ
    개똥이님, 아~ 개성에서는 그렇게 하시는군요.
    동그라미님, 맛있게 대접하셨나요?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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