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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ㅠ.ㅠ눈물이 범벅이된 결혼기념일 ㅠ.ㅠ

| 조회수 : 7,940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5-12-15 14:43:47
오랜만이네여..저 아시는분이 계실라나.....ㅋㅋ
82쿡에 와 들떠서 이것저것 요리사진도 올리고 그랫엇는뎅.......그때 까지 좋았엇는데.....ㅡㅡ;;

저흰 결혼 3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어제가 결혼 3주년이엿죠....

그리고 저희 신랑은 저보다 1살어린 연하이지요.....

맨손으로 나이차를 때려잡고......쏘주병을 철근처럼 잘근잘근 씹어 먹으며 달리는 웨팅카에서 뛰어 내린..........바로.....연상연하부부입네다......ㅋㅋ

올 한해는 정말 저희 부부에게 너무나 육체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힘든 한해 였습니다.
물질적인거는 참 저희가 저지른일이 아닌데........터져서리...아 또 속상합니다.

올해초엔 부푼꿈안고 아가를 가지려 계획중이엿는데
제가 1월에 빙판에서 넘어 져서 허리뼈에 금이 가고 손도 찢어져서 꼬매고 ....
거의 한달동안 들어 누워버렷습니다...한번일어나려면 30분이 넘게 걸리고 하체가 어찌나 말을 안듣던지......죽고만싶더라구여....그때 장애우에 대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것같더라구여...신랑이 얼마나 마음아파 하던지...... 매일저녁 밥먹여 주고 약챙겨주고...씼겨주고

요즘 몇달동안 너무 여유가 없으니 결혼기념일 그런건 안해도 돼 다음에 근사하게 하지뭐....라고 신랑에게 말하고 저 혼자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론......정말 서글프더라구여...신랑은 연이은 야근으로  피곤해 있는데.....돈때문에 고생하는걸 생각하면서도
어제도 야근이라던  신랑말에 누구누구는 결혼기념일에 여행이다 반지다 선물받는것만 머릿속에 맴돌면서 참 괴롭더라구여........바보같이......저 정말 철없죠??

퇴근하는길에 어차피 집에 가봐야 혼자 밥먹을께 뻔한데 챙겨먹기가 싫고해서...
길거리에서 김이 모락모락나는 오뎅을 한입베어 물고.....국물마시며...허기진 배를 채우고

집으로 올라가는길에 왜그리 하염없이 제가 처량하고 서글퍼 눈물이 막 흐르던지.
길가는 사람들이 흘긋흘긋쳐다보는데도 아랑곳하지않고......ㅠ.ㅠ

집으로 들어가니 아무도 없는 컴컴한 집이 적막하고......눈물을 닦고 집에 있는불을 다키고 세수할려고 욕실에 들어가니........허거덩~··

저희 신랑이 그안에 있는게 아닙니까.........씨익 이렇게 웃으면서(^ㅡㅡㅡㅡㅡㅡㅡㅡㅡ^)
“ 결혼기념일인데 오늘마져도 야근하믄 안돼자나.자기 집에서 혼자 울거 같아서 일 미루고 도망 왓지.....그리고 내가 근사한 레스토랑이라도 가서 울 자기 칼질시켜줘야 하는데.....내가 돈을 조금밖에 못모왔어...자기가 저번에 조개 구이 먹고 싶다고 한개 생각나서...우리 아쉬운대로 저앞 조개구이 집에가서 쏘주나 한잔하장........헤헤헤~~~~”

전 그말듣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엉엉 울고말앗습니다....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요번달은 신랑 용돈 마니 주지도 못햇거든여.....쓸돈도 모자랐을텐데....
바보같이.....바보같이.......타성에 젖어서....신랑 마음 하나도 알아 주지도 않고....제 멋대로 나 혼자만 세상에서 불쌍한거라고 착각을 햇으니........

조개구이에 소주잔을 기울이면서......“자기야 우리 좀만 참자 ..우린 아직 젊쟈나.......내가 너무 못나서 자기 행복하게 못해주고..고생시켜서 ....정말미안하다고.....”
이 대목에서 저 또 울고.......아~나이만 많으면 뭐합니까....생각하는게 애들같은 바보같은나.

밤에 자면서 울 신랑을 꼬옥 안고 잠이 들었네여.....

저게 뭐가 근사해  라고  말하시는분들도 계시겟지만서도.....올해 그렇게 힘들엇던 저희 로써는 멋진 레스토랑도 멋진선물도 오늘 저희의 눈물젖은 조개구이와 쏘주 앞에선  못따라 올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죽어도 못잊을 결혼 기념일이 될꺼에요.

정말 힘든일이 닥쳐보니깐.....뭐가 젤로 소중하고 중요한지......깨 닫게 되는 한해엿던거 같네여.....내년엔 정말 좋은 일만 많이 생기길 횐님들이 기도해 주세염.......ㅋㅋ

참참~횐님들도 좋은일이 많이아주 많이 생기길 저도 기도 할게요......헤헤~

자기야.....우리 사랑정말 변치 말고 행복하게....살자.......내가 더 잘할께......글고 내년엔 자기닮은 이쁜 아가가 우리곁에서 셋이서 함께 좋은 시간 마니 보내도록하자..........우리 셋만 행복한겨 우리 셋만.....ㅋㅋㅋ자기야 사랑해~~~~

부디 이 못난 나를 용서해 주오.................^^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옹이네
    '05.12.15 2:50 PM

    눈물날뻔했네요...ㅜ_ㅡ... 새해엔 다 잘될꺼에요..^^

  • 2. 미키
    '05.12.15 2:52 PM

    너무 감동이네요.^^
    주책스럽게도 글 읽으며 눈물이 흐르네요.

    조개구이도 맛있어 보이고,
    예쁜사랑 하세요.
    내년에 꼭 예쁜 아가도 만나시구요.

  • 3. 혜성지현母
    '05.12.15 2:54 PM

    그래요 살면서 뭐가 소중한지도 모르고 어영부영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아픈만큼 성숙하는게 맞나봐요.
    힘내셔요. 내년엔 좋은일이 줄서 있을지 누가 알아요? 화이링... 부부사랑이 커보이네요. 부러워요.

  • 4. 파리채
    '05.12.15 2:59 PM

    뭡니까?? 한낮에 눈이 아리면서 빠지직~미간이 모이면서 눈물이 핑하잖아요.ㅎㅎㅎ
    남편님 사랑에 그간 힘드신거 다 극복하시고 더 사랑하며 사세요~
    저도 삼순이님댁에 이쁜 아가생기길 바래봅니다.
    왠지 그날따라 조개구이가 더 맛났겠어요.

  • 5. 바쁜그녀
    '05.12.15 3:00 PM

    ^^
    지금도 충분히 행복한 분이시네요..
    화이팅!!!!!!! ^^

  • 6. 벨르
    '05.12.15 3:00 PM

    눈물 찔끔.. ㅜ.ㅜ

  • 7. 안영미
    '05.12.15 3:03 PM

    두분의 마음씀이 너무나 예쁨니다. 서로를 생각해주는 마음~~~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거예요.

  • 8. 책만보는바보
    '05.12.15 3:04 PM

    이솝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안심하면서 먹는 한 조각 빵이 근심하면서 먹는 잔치보다 낫다"

    지금까지의 고뇌와 시련이
    환희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습니다.
    소박한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짝퉁님 부부가 아름답네요.^^

  • 9. 그린페페
    '05.12.15 3:04 PM

    노릇하게 구워진 절편을 포크로 찍어서 와구와구 쩝쩝 대면서
    먹고 있는데... 눈물이 맺힙니다 ㅠ.ㅠ
    저도 곧 있으면 삼년차인데.. 힘들지만 안 울려고 하는데..
    내년엔 꼭 이쁜 아기 만드세요^^

  • 10. 늘 좋은일만
    '05.12.15 3:05 PM

    딱 지금처럼만 사세요. 행복이 뭐 별겁니까? 아끼며 사랑하며 사시는 모습 너무 아름다워요.^^

  • 11. emile
    '05.12.15 3:06 PM

    아쉽고 부족한 돈 보다 더 소중하고 귀한 행복 사랑...그거이 돈 주고 못사자나요.
    내 번진 마스카라 책임지소!!

  • 12. 쩡이
    '05.12.15 3:25 PM

    저만 눈물이 핑 돈게 아니였네요 ^^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 13. 우♡마누라
    '05.12.15 3:28 PM

    코가 매워지면서 꽉 막히고 눈앞이 뿌옇게 자꾸만 흐려집니다...
    저두 한살 연상연하 커플인데 요즘 신랑한테 불만이 많아져서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지냈는데...
    님의 신랑분을 보고 있으니 제 신랑도 같은 심정이겠구나 하는 짠~~~~~한 맘이 듭니다...
    님... 자상한 남편을 든든한 빽으로 두셨네요.. 힘내세요~ 아자아자!!!

  • 14. 준&민
    '05.12.15 3:32 PM

    답글달려고 로긴했어요. 눈물이 나려는걸 참고 있네요.
    금전적으로 힘든건 시간이 가면 해결되잖아요. 두분이 이렇게 사랑하시는데....
    다~ 잘될껴!!

  • 15. 김은정
    '05.12.15 3:37 PM

    착하고 님 사람하시는 신랑이 정말 큰 재산이시네요.
    아고, 부러버라

  • 16. champlain
    '05.12.15 3:40 PM

    에고,,읽으면서 눈물이 핑 도네요..^^;;
    두분 맘이 이렇게 이쁘시니(특히 남편분..^^)
    앞으로 좋은 일만 많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분명히..^^

  • 17. 이쁜이
    '05.12.15 3:52 PM

    저두 눈물이 핑 도네요.
    짝퉁삼순이님이 회원모두를 울리셨어요.
    ㅜ.,ㅜ; 감동적인 사연
    힘 내시구여 모든일이 잘 이루어지길 바랄께요. ^^

  • 18. 달팽이짝꿍
    '05.12.15 4:04 PM

    삼실에서 읽다가 눈물이 슬쩍~ 울 신랑이 생각나네요... 늦게 들어와서두 제 등을 몇번씩 쓸어주면서 자거든요... 잠결에 손길을 느끼며 안심하구 자다가, 아가 깨는 새벽에 제가 일어나면 그때 제가 신랑 배를 살살 쓸어내려 주거든요... 이 시대에를 모든 맞벌이 부부가 짠한거 같아요...

  • 19. 예빈맘
    '05.12.15 4:04 PM

    사무실인데, 눈물이 나서 혼났내요.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힘내시고 아자~아자~

  • 20. 차이윈
    '05.12.15 4:08 PM

    두 분 예쁘시네요.마음이 짜안하니.... 어려울 때 서로 아끼고 사랑한거 이 다음엔 추억으로 이야기 하실 겁니다.내년엔 아기도 생기고 더 더욱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쁜이님 ㅜ.,ㅜ 이거 보고 웃었어요.눈물이 나려다 이쁜이님 땜에 웃어버렸으니 우짠데..
    지금 제가 ㅜ.,ㅜ 요렇거든요.

  • 21. 솔이맘
    '05.12.15 4:13 PM

    행복하시네여.. 내년에 더더욱 행복해 지세요~!! ^^*

  • 22. 오월이
    '05.12.15 4:20 PM

    멋진 여자가 멋진 남자를 만나서 멋지게 사는이야기군요.
    나이가 드니까 눈물도 제어가 안되는지 제멋대로 흘러내리는...
    세월도 빠른데 정말 아끼고 살아야 되겠어요. (감동, 그리고 반성..)
    ..이제 멋진 아기만 생기면 되겠군요?..^^

  • 23. 프림커피
    '05.12.15 4:20 PM

    남편님은 혹시 삼식이? ㅋㅋ
    정말 예쁘게 사시는 부부네요,,, 행복하세요..하늘만큼 ,땅만큼....

  • 24. 안명선
    '05.12.15 4:24 PM

    젊으신 분들 예쁘게 사는 모습에 나이 들은 아짐은 눈물이 글썽이랍니다. 옛말하며 사는 날은 반듯이 옵니다. 예뻐요.

  • 25. 사랑맘
    '05.12.15 4:24 PM

    두분처럼만 사신다면 이세상이 다 훤하겠어요..
    신문에 이혼이니..가출이니...자살이니....이런말 안실리겠어요~~~
    그마음 끝까지 변치말고 오래토록 행복하세요
    사실 기념일별거 아이예요 ~~~선물 별거아니예요~~~
    사주고 챙겨주고 속썩이면 뭐합니까....
    조금 부족해도 서로 사랑하고 웃으며 살면 그게 행복이지요
    좋은일만 있길 바래요~~~^^&

  • 26. 박명석
    '05.12.15 4:28 PM

    정말 감동이에요. 남편이 너무 멋져요.

  • 27. 우주미아
    '05.12.15 4:31 PM

    저두 눈물이 핑~~행복하세여
    내년에는 좋은일만 있을거예요^^*

  • 28. **보키
    '05.12.15 4:36 PM

    ㅠㅠ
    로긴하게 만들다니.....

    두분 너무 예쁘고 아름답고 귀해보여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편을 두셨으니 정말 큰 부자시네요.
    결혼기념일 추카드리구요
    앞으로도 영원히 변치말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세요.

    그까이거 레스토랑 담에 가도 있을건데
    남편의 찐한 사랑이 함께한 조개구이집이 대궐이죠....

  • 29. 마우스
    '05.12.15 4:57 PM

    꽁꽁 겨울에 훈훈한 바람이 붑니다.

  • 30. 쭈야
    '05.12.15 5:01 PM

    신랑분 넘 멋지십니다~

  • 31. 코코샤넬
    '05.12.15 5:04 PM

    햇님만큼 달님만큼 영원토록 행복하세요~~~

  • 32. 엄마곰
    '05.12.15 5:07 PM

    행복하시겠어여~!!내년에는 이쁜 아가까지 생기셔서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33. 희동이
    '05.12.15 5:12 PM

    지금 고생스러워도 나중엔 지금의 고생이 추억이 될겁니다.
    힘 내시구요.. 저는 결혼 기념일에 집에서 부대찌게 끓여 먹었답니다.
    형식이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고, 믿어주는 게 중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서 몸 챙기시구요.. 힘들때 남편한테도 진심의 사랑이 가장 큰 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34. 두꺼운 뱃살
    '05.12.15 5:14 PM

    행복이 뭔지 아는 부부군요.
    내년엔 더 행복하세요.

  • 35. 퍼플걸
    '05.12.15 5:22 PM

    눈물 맺혔네요~
    두분 앞으로도 더더욱 사랑하시고 부~~~~~~~~~~~자 되세요!!^^

  • 36. toosweet
    '05.12.15 5:25 PM

    저도 !!!!! 건~~~ 강하시고 부~~~~~~자 되시라구 기 팍팍 넣어드릴께요 *^^*
    절대로 이번 겨울에는 빙판에서 넘어지시면 안돼요~~~~~~~~~~
    행복하세요................................

  • 37. 헤즐럿
    '05.12.15 5:36 PM

    알콩달콩 이쁜사랑하구요~~~~~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38. kris
    '05.12.15 5:43 PM

    저두 두 분 행복하시길 빕니다.~
    퇴근 얼마 안남아서 옆자리 후배랑 낄낄거리며 수다떨다가
    눈물 찔끔 흘리면서 답글 남겨요.

    근사한 결혼 기념일 보내셨네요.
    오래 오래 행복하시고 사랑하세요~~~

  • 39. divina
    '05.12.15 5:52 PM

    어휴 저도 글 읽다가 눈물이 스르르..나오긴 첨이네요..
    정말 너무너무 이쁜 커플입니다..
    글로 다 쓰지 못한 어려움이 느껴지는데도 이렇게 멋진 남편이 계셔서
    제가 다 안심이 되네요..내년엔 이쁜 아가랑 결혼기념일 보내시겠죠~~

  • 40. heislee
    '05.12.15 6:02 PM

    나두 다시 태어나면 딱 한살 어린 남자랑 살고 말꺼예욧~~~

  • 41. 쥴리
    '05.12.15 6:04 PM

    힘내세요^^
    희망을 잃지 않으시니깐 꼭 좋은 보답이 있을꺼에요!
    여기 많은분들의 화이팅소리 다 들으셨죠?

  • 42. 김희경
    '05.12.15 6:06 PM

    보통 사람들 눈에는
    멋지지도 않고.. 분위기도 없겠지만..
    제 눈에...정말 멋지고 정말 분위기 좋고..많이 행복해 보이네요..
    두분이서 서로 믿고 서로 사랑하다 보면...행복은 님 머리위에 조용히 앉아있을거예요
    늦었지만 결혼기념일 축하하고 많이 사람하세요

  • 43. 딸둘아들둘
    '05.12.15 6:21 PM

    넘 부부일에 왜 제가 눈물이...ㅠㅠ
    짝퉁삼순님..두분 사랑에 감동받고 갑니다..

  • 44. 402호
    '05.12.15 6:29 PM

    연상연하 부부 홧팅!!!
    저도 짝퉁삼순이님처럼 한살 어린 남자하고 살아요...
    살다보면 누가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 정말 모르고 살게 되더라구요
    우~~지금 눈물 나는건....고추장이 넘 매워서인가...(황태를 고추장에 찍어 먹고 있슴)
    이쁘게 착하게... 힘든 시절 잘 견뎌내면 분명 좋은 날 있습니다
    힘내시고 열심히 사세요...^^

  • 45. 동글이
    '05.12.15 6:39 PM

    훌쩍...행복하세요~ 훌쩍...

  • 46. 홍칠공
    '05.12.15 7:07 PM

    눈물이 핑 도네요..두 분 힘내세요!!!

  • 47. 키위맘
    '05.12.15 7:25 PM

    내년에는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홧팅임다~!!

  • 48. lois
    '05.12.15 7:35 PM

    저희도 내년 3월에 결혼 3주년을 맞아요.
    님의 이야길 들으니까 남의 이야기같지 않네요.
    남편의 사랑하는 마음이 상당히 찡하게 느껴집니다. ^^
    저희도 내년에 아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같이 홧팅요!!!

  • 49. 더난낼
    '05.12.15 7:39 PM

    아름다운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힘내시고 더욱 많이 행복해지실 거라고 믿어요. 화이팅! ^^

  • 50. 행복한 우리집
    '05.12.15 8:04 PM

    로긴하게 만드시네요.^^ 너무 멋진 커플 얘기에 주책맞게 눈물이 흐르네요.
    지금 힘들었던거 먼 훗날 웃으면서 얘기하실 수 있는 날이 올거예요.
    힘내세요!!! 화이팅!!!

  • 51. 이파리
    '05.12.15 8:18 PM

    삼순이님...
    새해엔 가정에 복이 넝쿨째 굴러 들라고 잠시 눈 감고 기도합니다-.-

  • 52. soogug
    '05.12.15 8:26 PM

    이제사 봤어요...
    그냥 코끝이 찡~~ 해지네요...

    꼭 행복해 지시길..
    이만큼 이만큼 무지 무지 행복해 지시길.....
    기도 드립니다....

  • 53. 칼라
    '05.12.15 8:52 PM

    눈물~~~~핑
    알콩달콩 신혼깨가 아직도 쏱아지는 행복한 부부네요.
    둘만의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 54. 강아지똥
    '05.12.15 8:59 PM

    작퉁삼순이님은 진짜삼식이랑 사시는군요~너무나 멋진신랑입니다^^
    2006년은 좋은일이 많이 생길꺼에요~힘내세요~!!! 그리고 결혼기념일도 축하드려요~

  • 55. 고소미
    '05.12.15 9:33 PM

    그 멋진 어느 결혼기념일 선물보다는.... 더 귀한 남편이 가장 큰 선물이네요. 너무나도 좋은 남편을 가진 삼순님이 진정한 부자입니다. ^^

  • 56. 단비
    '05.12.15 10:09 PM

    너무 멋잇는 영화의 한장면이 그려져요..
    너무 멋진 남편...ㅠㅠ..울신랑은 결혼기념일도 모르는데...

  • 57. 콩깜씨
    '05.12.15 10:27 PM

    이밤에 눈물이 핑....
    두분 건강하시고 예쁜 아이 가지세요.

  • 58. 태태엄마
    '05.12.15 10:43 PM

    글을 읽다가 눈물이 났어요...
    지금도 행복해 보이시구요, 앞으로는 더 많이 행복해지실 거 같아요.
    내년엔 이쁜 아가도 품에 안으시고, 더 많이 행복한 날만 되세요.
    행복하세요... 행복하시길 기도할께요...

  • 59. 쿠키
    '05.12.15 11:00 PM

    내년에는 이쁜 아가랑 행복하시길...
    우리집 셋방에 좁아터져도 꼬맹이 둘이랑 넘 행복하답니다.
    건강은 필쑤!!!

  • 60. 짜야
    '05.12.15 11:35 PM

    으앙...저두 감격....두분 앞으로도 좋은일만 가득하실거예요...

  • 61. Twinmoon
    '05.12.15 11:46 PM

    결혼하면서 느낀거는요. 비싼 다이아몬드 반지보다.. 신랑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큰 행복이라고 느껴진다는 겁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사랑하시는 분의 마음으로 행복하시겠어요.. ^^

  • 62. 민트
    '05.12.15 11:53 PM

    내년엔 꼬----옥 귀여운 아기랑 결혼기념일을 맞으시길 빌어요.
    참 행복해보여요.

  • 63. 달자
    '05.12.16 12:12 AM

    삼순님 결혼 기념일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요. 해가 갈수록 결혼 기념일이 더더욱 행복해져요.
    건강하세요.

  • 64. 레몬쥬스
    '05.12.16 12:12 AM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엔 더 행복한일만 생기시길...

  • 65. ilovepooh
    '05.12.16 12:20 AM

    저도 눈물이...
    너무 사랑스러운 부부시네요...
    늘 행복하세요!

  • 66. 니양
    '05.12.16 12:55 AM

    흑 야밤에 눈물글썽했네요. 힘내세요. 우린 젊잖아요~

  • 67. 키세스
    '05.12.16 2:15 AM

    저도 눈물 글썽... ^^;;
    저는 앞으로 님이 더더더 행복해질 것 같네요.

  • 68. Sue Yang
    '05.12.16 4:18 AM

    저두 눈물....
    너무 아름다운 두 분이에요~~~
    저희도 두분께 배워야 겠네요~두 분 끝까지 행복하세요~

  • 69. 미스마플
    '05.12.16 6:26 AM

    늘 한결같이 이렇게 이쁜 맘으로 사시길...

    아.. 짝퉁삼순이님보다 그 낭군이 더 이뻐요.

  • 70. 감자
    '05.12.16 6:50 AM

    저도 울었어요..ㅠ.ㅠ 오뎅먹고 혼자 울었다는 대목부터 이미 눈물이..ㅠ.ㅠ
    남편분 감동이네요
    힘든일 다 잊으시고..내년엔 예쁜아가도 생기시길 기도합니다
    늘 지금처럼 서로 위해주고 아끼며 이쁜 사랑 하세요!!!!!!!

  • 71. 짝퉁삼순이
    '05.12.16 9:30 AM

    우아~~~~~~~~~힘이 엄청엄청 솟아나요.......솔직히 ....너무 사적인 얘기를 쓰는게 아닌가 걱정햇엇거든여.....제 사생활이 다 드러내는건데....그래도.가슴이 벅차 올라서 참을 수가 없엇어요....헤헤~
    횐님들 정말 감사 드리구여......내년엔 복 마니 받으세요....제가 마니 드릴께요...^^저도 좋은 소식으로 여러분들께...짠~하고 알려 드릴께요....쪽지주신 횐님들.너무너무나 감사 드리구여....정말 아직 세상을 살만한가 봅니다....우헤헤~감사합니다.......

  • 72. 망구
    '05.12.16 11:43 AM

    추카추카 빰빠빰....... 님의 가정에 더 행복한 일이 많이 많이 생기길.... 지금도 충분히 너무 행복하시네요...

  • 73. 포니맘
    '05.12.16 12:18 PM

    결혼 기념일 진심으로 추카 드리구요,
    힘들지만, 아름다운 사랑 영원하세요.
    남편분이 넘 착하시네요~~
    오랜만에 울면서 미소짓게 되는 글을 봤네요.

  • 74. 모란꽃
    '05.12.16 12:27 PM

    이렇게 멋진 부부가...^^

    ...드신 조개구이는 필경 더욱 고소했을 겁니다...^^

  • 75. 딩동
    '05.12.16 12:31 PM

    축하합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앞으론 더 기쁜 일이 많을 겁니다.

  • 76. 체스터쿵
    '05.12.16 12:46 PM

    정말 행복해보이시네요..부럽~
    앞으로도 죽 행복하시구 빨랑 건강해져서 예쁜 아기 낳으세요^^

  • 77. 랄라
    '05.12.16 1:04 PM

    늘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바래요.아니다~내년엔 꼭 예쁜 아가랑 셋이 함께 행복하길 빌께요 ^^*

  • 78. 카푸치노
    '05.12.16 1:20 PM

    결혼기념일 축하드리고요..
    아가도 갖으시고, 한해한해 경제적으로도 나아지실거예요.
    힘내세요~~

  • 79. 건강주부
    '05.12.16 1:28 PM

    님글에 찡해서 눈팅만하다가 오널 회원가입했어여
    울신랑도 잘하는 말이랍니다
    저도 아이를 힘들게 가져셔 꼭 제 글인양 마음이 가네요.
    지금은 딸,아들 건강하게 키우고 있답니다(뿌듯)
    걱정마세요, 아이도 생기고 좋은일도 생길겁니다. 핫팅!!!

  • 80. chichimom
    '05.12.16 1:32 PM

    내년에는 더 좋은일만 많이 생길꺼에요... "내년엔 부~자~ 되세요!!!"

  • 81. 강두선
    '05.12.16 2:03 PM

    삼순이님 글도 가슴 찡 하지만
    이렇게 따듯한 가슴 가진 많은 이웃이 있다는것을 보는것도 참 행복하군요.

    삼순이님, 홧팅~~!!

  • 82. 비타민
    '05.12.16 3:12 PM

    두분의 사랑이 가장 큰 재산이시네요~~~ 결혼 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앞으로 웃는 일만...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 83. 행복이가득한집
    '05.12.16 3:14 PM

    님의 부부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요
    감동 먹었습니다 내년에는 좋은일이......
    힘내시고 남편분과 크리스마스도 즐겁게 보내세요

  • 84. 연다래
    '05.12.16 9:00 PM

    짝뚱삼순이가 아닌 진짜 삼순씬데요.^^*

    님 행복한 모습 내년에도 올려주세요.

  • 85. 레아맘
    '05.12.17 6:11 AM

    아~가씀이 짠~해지면서 따뜻해지네요...
    저도 스스로 반성해봅니다..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예쁘게 사랑하시고 내년에는 예쁜아가 꼭 만나시길 바래요~

  • 86. 본에퍼티
    '05.12.17 11:07 AM

    내년에는 좋은 일만 생기길 진심으로 바래요~
    조개구이 너무 맛나보여요~

  • 87. 상1206
    '05.12.17 5:40 PM

    우이쒸!! 왜 울리고 그려요!!!

  • 88. 소쿠리
    '05.12.20 1:21 PM

    다 잘될꺼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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