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랫만이어요 ^^* 2년만에 인사 드려요~

| 조회수 : 12,57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5-28 09:38:27


안녕하세요. 하핫~ 부끄럽게 인사 ^^;
예전글을 보니 2011년에 쓰구 거의 2년만에 다시 키톡에 글을 남기네요.. ㅎㅎㅎ
여전히 활동중인 예전 즐겨보던 분들의 글이 너무 반갑고
그동안 바쁘구 이것저것 그러다보니 눈팅만 하다 오늘은
글 하나 남기고 가요.. ^^

2년이나 지났는데 저는 별다른 일 없이 나이만 먹구 ;;
그렇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아. 하나 바뀐건 제 남동생이
절 제치고 얼마전에 결혼을 했네요~ ^^ 이렇게 시간이 가고 나이를 먹는걸
새삼 실감하고 있답니당. 하하하하~~~ ㅠ_ㅠ

키톡이니 수다말고 먹고산 이야기.
예전만큼 요리를 잘 못해서.. 베이킹두 사먹는일이 더 많네요.
1년 365일 다이어트모드라 ㅎㅎㅎㅎ 얼마전까진 PT+식단조절 하느라
샐러드 도시락 싸다닌게 먹고사는 일의 전부이었어요. ㅎㅎ

 


회사에 싸다닌 아침 점심 저녁 샐러드 도시락
이렇게 먹으면 정말 토나옵니다. ㅠㅠ 너무 먹기 싫어서.. ㅠㅠ


나름 그래도 이것저것 신경은 쓰지만 ㅠㅠ
지금은 샐러드 도시락으로 하는 식단 조절 때려쳤는데..
다시 하라면 못할것 같아요 ㅠㅠ 엉엉

 

 


그래도 요렇게 퇴근후에 도시락 싸면 뿌듯은 했답니다 ㅋ 힘들어서 그렇지..

 

 

반숙 계란 턱 올려서 먹기도 하고.

 


요렇게~ 두부를 구워 먹기도 하구. 뭐 한달 나름 열심히했지만
운동 잠시 쉬고 예전처럼 먹었더니 다시 살이 모락모락
ㅠㅠ 다시 다이어트 시작해야죠 ㅎㅎ 아웅 지겨워 ㅠㅠ

그간 요리라곤. 진짜 대충대충 요리뿐.
제 블로그에 있는 예전 요리글들을 보며 생각하죠.
'저걸 내가 했단 말인가? 마치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보는 것 같군'

ㅎㅎㅎ


 

<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만든 일본식 커리 > 2인분

두꺼운 베이컨 2줄, 양파 1개 반, 마늘 4쪽, 버터 1큰술
감자 2개, 청양고추 3개, 브로콜리 한줌
끓는물 적당량, 고형카레 2쪽

팬에 버터를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베이컨을 넣고 양파를 채썰어 넣고 달달 볶아요.
양파가 흐물흐물 갈색이 될때까지이이이이 
감자를 넣어주고 볶다가 고형카레를 넣어주고 끓는물을 붓는다.
불을 낮추고 뚜껑을 덮어 바글바글 끓이면 완성.
푸욱 끓여요. 재료가 다 으스러질때까징. ㅎㅎㅎㅎ

 

 

 


 

뒤늦게 생각나 청양고추 넣어주면 완성.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강추) 맛있었어요. ^^


 

그 어느날엔 또 마음대로 볶음밥

베이컨 3줄, 달걀 2개, 당근 약간, 파프리카 약간, 햇반 1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깨 약간

팬에 베이컨을 적당히 썰어 먼저 구워준다.
기름이 나오고 베이컨이 어느정도 구워지면
당근과 파프리카를 적당히 썰어 넣어 살짝 볶고
팬의 한쪽에 달걀을 깨 넣어 스크럼블 에그를 만들어준다.
햇반을 1분 10초 정도 데워, 넣어주고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게 볶아준다.
베이컨에서 나온 기름덕분에 채소와 밥이 윤기가 돌고 고슬고슬 하게
수분감을 날려주며 볶아주다 소금을 넣어 간을 하고
마지막에 참기름 약간, 깨 약간 뿌려 마무리 해주면 완성.


요건 더 맛있었어요. ㅎㅎㅎ
담번엔 쫌 ㅠ 그럴듯한 요리로 올게요. 헤헷~
반가워요 >ㅂ<

아키라 (akira)

맛있는거 먹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해요~ 빵 구경하기 빵 사진 빵 만들기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 아키라의 로망백서 http://blog.naver...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3.5.28 9:49 AM

    아 아키라님.. 반갑습니다..
    저의 완소 레피시 양파덮밥의 아키라님이시죠.. 피클레시피도 기억나요..

    왜이리 오랫만이셔요.. 그때 집 옮기신 것 포스팅이 거의 마지막이었던것 같은데..
    앞으로 자주좀 오셔요..

  • 아키라
    '13.5.28 9:52 AM

    하하 넹넹 감사해요 ^^
    자주 놀러올게요 ㅎㅎ 맨날 자유게시판 히트글만 ㅎㅎ 구경했어요 ㅠㅠ

  • 2. 이희진
    '13.5.28 10:37 AM

    저두 님 팬이예요.. 특히 양파덮밥... 오랜만에 오셔서 넘 반가워요..
    앞으로도 자주 뵈요...

  • 아키라
    '13.5.28 12:27 PM

    하핫~ 양파덮밥 ^^ 요즘 햇양파 날땐가? ㅎㅎ
    더 맛있을거여요 히히~~ 저두 갑자기 양파덮밥이 먹고싶네요 ^^

  • 3. 월요일 아침에
    '13.5.28 10:56 AM

    양파덮밥의 열풍이 벌써 2년 전 일이었나요? 헐~~
    반갑습니다.^^

  • 아키라
    '13.5.28 12:27 PM

    시간이 빠른건지 ㅎㅎ 기억력이 떨어진건지 ㅎㅎ
    바로 어제일 같은데요 ^^

  • 4. 아베끄차차
    '13.5.28 11:43 AM

    아키라님~ 저도 아키라님 팬이에요~~~ㅎㅎ(급 고백...^^;;)
    82에서 뵈니 너무 반갑네요- 클릭하고 스크롤내리면서 그 아키라님,,? 이러면서 봤어요- 꺄~
    자주자주 뵈어요~

  • 아키라
    '13.5.28 12:27 PM

    아베끄차차님 반가워요 ^^ 히히~
    저두 넘 오랫만이라 ㅎㅎㅎ 반갑네요 >ㅂ

  • 5. 금순이사과
    '13.5.28 12:09 PM

    반갑습니다.^^
    맛깔스런 요리
    저도 따라 해 보고 싶네요~

  • 아키라
    '13.5.28 12:28 PM

    넹넹 넘 쉬운 요리라 ㅎ 그냥 막 만들어보세요 ^^

  • 6. somodern
    '13.5.28 2:42 PM

    진짜 오랜만이세요.
    사진 솜씨가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자주자주 와주세요 좀.
    그...근데 도시락 용기 어디서 사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 아키라
    '13.5.29 8:58 AM

    헤헤 감사합니다 ^^
    도시락 용기는 방산119인가?
    포장 용기 파는데 사이즈별로 다 있더라구요 ^^

    일회용은 아니구 저거 한 6~7번 정도는 쓸 수 있어요.
    구퉁이가 잘 깨져서 더 오래 쓰긴 힘들구요. ^^

  • 7. 피글렛
    '13.5.28 3:05 PM

    오늘 아키라님 블로그에서 레몬 손질법 보고 왔는데 이렇게 돌아오시다니!

    도시락 싸는 법도 소개해 주세요. 색깔이 맛있어 보입니다~

  • 아키라
    '13.5.29 8:57 AM

    샐러드 도시락이 별게 없어서 ㅎㅎㅎㅎㅎ
    풀떼기 + 닭가슴살 정도랍니다 ㅎㅎㅎ

  • 8. 굿라이프
    '13.5.28 5:20 PM

    때려친 샐러드 도시락..지못미^^

    뭐든 똑같은 음식 계속 먹는거는 못할일이에요.
    아무리 맛있어도 질리더라구요.
    기억이 잊혀질때쯤 다시 하면 될거같아요 ㅎㅎ

  • 아키라
    '13.5.29 8:57 AM

    맞아요 진짜 가끔 ㅋㅋ
    정말 할짓이 못되더라구요 ㅠ
    다이어트는 너무 힘들어요 흑흑
    저처럼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에겐 ㅠㅠ

  • 9. 뿌니
    '13.5.28 6:48 PM

    우왕~ 오랜만이에요~ 아키라님~
    저는 아키라님하면 양파빵 생각난다지요~ ^^
    자주자주 오셔서 멋진 사진, 맛난 레시피 많이 소개해주세용~ *^^*

  • 아키라
    '13.5.29 8:56 AM

    양파빵, 양파덮밥 ㅎㅎ 양파같은 아키라에요 하하핫~
    반가워용 >ㅂ< 아힝

  • 10. 프리즐
    '13.5.28 10:34 PM

    전 아키라님 블로그에 거의 매일 들려요..혹시 오늘은 새글이 올라왔을까...해서요.ㅎㅎ

    아키라님과 김혜경선생님 덕에 '나인'보고 폐인되었습니다..ㅎㅎ

    반가와요~~

  • 아키라
    '13.5.29 8:56 AM

    프리즐님 ㅎ 나인 보셨군요 하하핫~ ㅠㅠ 넘 잼있쭁 ㅎ
    제가 하루 다이렉트로 거의 십몇편을 연달아 봤다지요 흐흐~
    저도 반가워요 ^^

  • 11. 도시락지원맘78
    '13.5.29 12:24 AM

    그 유명한 아키라님.
    양파덮밥. 전 맛보진 못했지만 오랫만에 오신 기념으로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요즘 키톡이 다시 활기를 되 찾는 것 같아 좋아요.^^
    블로그도 놀러갈게요.^^

  • 아키라
    '13.5.29 8:54 AM

    유명은요;; ㅎㅎㅎㅎ
    도시락지원맘78 님 글 보고 완전우와우와 감탄했어요 >ㅂ< 멋져요

  • 12. jmama
    '13.5.29 12:40 AM

    양파덮밥이 궁금해지네오
    찾아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일본식 커리 맛있어 보이네요

  • 아키라
    '13.5.29 8:46 AM

    쉽고 재료도 너무 간단해서 양파덮밥 많이 좋아해주셨어요 ^^
    매운거 좋아하심 커리 만들때 청양고추 강추요 ^^

  • 13. 심플리
    '13.5.29 8:35 AM

    반갑습니다^^ 아키라님 제가 아는 분인데 싶었는데, 양파덮밥으로 유명하신 아키라님이시네요. ^^

    샐러드도시락으로 자주 올려주셔도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아요~

  • 아키라
    '13.5.29 8:41 AM

    하하 넹넹 반가워요 ㅎㅎ 양파덮밥을 다들 기억해주시네요 ^^ 감사해라 ㅎㅎㅎ
    자주 놀러올게요 ^^

  • 14. 셀라
    '13.5.29 4:09 PM

    와~ 아키라님 저두 팬이네요^^
    양파덮밥과 양파빵 너무너무 맛있게 해먹었던 기억이..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도 했다는..
    간만에 이벤트도 올라와 있네요
    사진도 올려야 하는데 도통 손에 잡히질 않네요
    걍~ 눈팅만 하고 사라지는 유령회원이 되어버린것 같은 기분이^^;;
    으~~~~~앙
    반가운분들도 만나고 저두 살짝이 발 좀 담구고 갑니다=3=3=3
    조만간 키톡에 발도장 찍으러 오겠습니다^---^

  • 15. 어린고양이
    '13.5.30 10:43 PM

    우왕 아키라님 반갑습니다.ㅎㅎ양파덮밥 요즘에도 잘해먹구 있는데...소개해주신 레시피도 좋네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340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4 ··· 2024.11.18 7,947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407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28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52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23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25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34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76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52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69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92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5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2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3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4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83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2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8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2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3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2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9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