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30분 정도 뒤척거려야 잠이 드는데 배가 고프니 그 시간이 더 길어졌겠죠?
생각나는 건 오로지 먹을 것 뿐...
자야해! 자야해! 외치면서도 머릿속에서는 일어나자마자 뭘 먹을까?
이것? 저것? 그러면서 이것저것의 요리과정까지 다 떠올리고 있었다는...ㅡ.ㅡ
결국 낙찰 본 것은 쌈밥!
제목이 좀 거창했는데...결국 결심한 건 쌈밥...쿨럭..
평소에는 좀 늦게 일어나는데 오늘은 8시 반에 엄마 전화 받고 일어나서 밥부터 해 먹었어요. ㅋㅋㅋ

조촐합니다.
다른 거 아무것도 없구요..
고기 대신 스팸~
강된장~
쌈야채~
뭐...식당도 아니구요..잡다한 반찬이 무에 필요하겠습니까? ㅋㅋㅋ

강된장에는 양파, 새송이, 팽이버섯, 풋고추, 마늘, 참기름, 된장, 미소를 넣었어요.
쪼맨한 뚝배기에 하나 해서 거의 다 먹고 조금 남았어요. ㅋㅋ
그럼...제가 한쌈 싸드릴게요.

쌈야채를 곱게 펴서~

밥 한 숟가락 올리고~

강된장 한 숟가락 올린 후~

잘 구운 스팸 한 조각!

예쁘게 싸서
아~~~~~~~~~~~~~~~~~~~~~~~~~~~~~!
흣~
맛있는 점심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