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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지난 며칠간 고소미가 만든 먹거리들

| 조회수 : 4,234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11-05 20:21:50



제가 요즘 너무 82에 도배를 하는 것 같아..... 이번엔 한꺼번에 올립니다. ^^   지난 며칠간 고소미가 만든 먹거리들입니다.





이건 매운탕이에요. 백화점 회코너에 광어회를 뜨고 남은 것들을 매운탕용으로 팔길래 냉큼 집어왔지요.  남편은 매운탕의 생선살보단 국물을 즐겨하기때문에 그것으로도 충분했어요. 매운탕은 모름지기 뼈를 넣고 끓여야 깊은 맛이 난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

중요한 tip을 밝히자면 횟감처럼 신선한 재료를 쓰면 생선살로만도 충분히 달기 때문에 양파와 호박을 넣지 않는게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선요리에는 생강즙이 필수!!!! 된장도 조금 넣어야 깊은 맛이 납니다. 아들래미가 자기도 먹을 수 있게 덜 맵게 해달라해서 고춧가루를 충분히 넣지 않았더니 남편이 아쉬워하더라는.... 쑥갓이 있었음 더욱 좋았을텐데 한 깜박증 하는 제가 또 빼먹고 장을봐서 2% 부족한 매운탕이었네요.





푸짐한 매운탕이 있으니  반찬은 그까이꺼 대~~~~~~충! ㅋㅋ





요즘 일교차가 커도 너무 크지요. 저를 비롯해서 식구들이 다들 목이 간질간질하고 기침이 나서 만들었던 대추차에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부어 대추와 생강을 넣고 푹~ 고아주면 되지요. 거품이 많이 일어나므로 넘치는 걸 주의하고, 하얗게 엉기는 거품도 깔끔히 제거합니다. 완성된 대추차에 꿀을 약간 넣어주고 대추꽃과 잣을 띄워 마시면..... 음~~~~~~   이제 감기는 뚝!!!!





내일 바쁜 주일 아침을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채워줄 약식이에요.  불려서 물을 뺀 찹쌀에 간장, 설탕, 계피가루, 참기름, 물을 한 데 넣어 만든 초간단  압력솥버전의 약식이죠.  따끈한 녹차와 노랑고구마를 함께 곁들이면 아침식사로 손색이 없겠죠?





이건 아이들 메뉴에요. 아침에 밥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달콤 짭쪼름한 김자반으로 밥을 뭉쳐 밥도그를 만들어주면 먹기도 간편하고 재밌어하지요. 여기에 과일과 요구르트를 함께 주면 엄마맘이 한결 가볍답니다. 그리고 다 먹은 다음 비타민 한 알~~~쏙! ^^

낼 비오고 나면 오후부터 추워진다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여 건강한 한 주 되세요~!

과정샷은 www.cyworld.com/gosomikr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챠우챠우
    '05.11.5 8:59 PM

    헉 !
    넘 조아조아요.
    특히 저 자반김 밥도그가 넘 땡겨요...히히
    저두 저렇게 주먹밥으로 자주 만들거든요.
    매운탕도 얼큰해보여요...맵게 먹는 저로썬 고춧가루가 좀 아쉽지만 ^___ ^
    여기가 바닷가라 매운탕이나 회는 아주 자주 먹어요.
    매운탕은 모름지기 고춧가루 팍팍 풀고 맵고 얼큰하게 끓인것이 최고라는;;

  • 2. uzziel
    '05.11.5 9:28 PM

    와~~~부럽습니다.
    약식도 저렇게 삼각김밥처럼 하시니까...멋지네요~ ^^*
    엄마가 되려면 참 지혜로워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3. 민트
    '05.11.5 10:05 PM

    매운탕에 생강을 넣는다는 것은 몰랐네요. 생강은 고기요리에만 쓰이는줄 알았는데.
    담에 응용해볼게요.

  • 4. 오제훈
    '05.11.5 11:33 PM

    감동적인 밥상입니다.ㅠ

    하숙집 밥도 잘 나오지만, 집에 가서 엄마랑 식구들 해드리고 싶네요...

  • 5. 아이리스
    '05.11.6 8:29 AM

    나무꼬지는 어디서 사나요?

  • 6. 이뿐맘
    '05.11.6 8:00 PM

    저두요
    나무꼬지 어디서 구입해야하나여

  • 7. 고소미
    '05.11.7 12:49 AM

    아이리스님, 이뿐맘님~! 저건 나무로 된 미니 포크에요. 친정엄마가 잔뜩 주셔서 잘 쓰고있는데 ... 어디서 사셨는지 꼭 여쭤보고 답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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