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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를 담고 난 후 우거지로 끓이는 된장국.
연한 열무이기에 씹히는 맛이 무청 우거지와는 사뭇 다르다.
그래서 더 맛있나 보다.
봄부터 여름까지 열무김치만 담그면
남은 우거지로 언제나 만들 수 있다.
사태로 육수를 내서 만들었더니
쫄깃한 고기맛까지 일품이다.
우리집 식구들은 모두 입맛이 같아서
주부인 내가 한결 수월하다.
오늘도 모두 맛있었다고 땡큐해주니
만든 사람은 참 기분이 좋다.
열무우거지 된장국
[재료]
열무우거지, 된장, 고추장 (약간), 고추가루, 다진 마늘, 쇠고기 사태,
풋고추, 붉은 고추, 파, 소금, 후추, 국간장, 설탕
[만들기]
1. 열무우거지를 깨끗이 다듬어 끓는 물에 푹 삶은 뒤
찬 물에 담가 냄새를 우려 낸다.
2. 충분히 우려낸 우거지는 물기를 꼭 짜준다.
3. 먹기 좋게 3센티 정도의 폭으로 가지런히 썰어 놓는다.
4. 육수내기. 찬 물에 사태를 넣고, 온갖 야채 (이번에는 양파와
당근 그리고 파뿌리를 넣었다)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 준다.
나는 파를 다듬으면서 남은 파뿌리를 깨끗이 씻어 냉동고에
넣어 두었다가 육수를 낼 때 쓰곤 한다.
파뿌리는 목감기 예방에 좋고 고기의 잡 냄새도 없애 준다.
5. 열무우거지 무치기. 된장과 다진 마늘로 조물조물 무친다.
6. 무쳐 놓은 모습.
7. 잘 삶아진 사태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양념(소금, 국간장, 다진 마늘, 설탕, 후추가루)을 한다.
8. 찌개가 팔팔 끓으면 송송썬 풋고추, 다진 붉은 고추
(없어서 오늘은 파프리카로 했다), 어씃선 파를 넣고,
국간장으로 심심하게 간을 맞춘다.
9. 완성된 열무우거지 된장국. 맛있게도 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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