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나라 오~~~나라.....장금이따라잡기(순무김치)

| 조회수 : 5,458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11-07 00:09:17
지난주 어느날 간밤에 돼지꿈도 꾸지 않았는데...
아침 부터 호박타령을 한탓인지 저희 집에도 토요일 늦은 저녁
11월의 산타 아줌마가 오셨답니다.
택배 아저씨가 낑낑 힘겹게 들고오신 상자 안에는 순무가 하나가득~
낮에 전남 고흥의 유자농장에 다녀온지라 피곤함이 물밀듯이 몰려오지만
이것을 그냥두고 잠잘 제가 아니지요.^^
다듬고, 씻고~
우선 순무 물김치 한통 담아놓고 오늘 순무 석박지 담았담니다.
꼭꼭 눌러 담아 한통은 김치냉장고로 직행 ~
푸우~~~욱 곰삭으면 순무 특유의 알싸함과 아삭함...
아주 특별한 김치맛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대장금 열심히 보신분들은 순무 구경하셨을 거예요.
강화 특산물인 순무~
지금 한창이거든요.  여러분들도 한번 담궈보세요.^^


->순무 물김치랍니다.  국물 빛이 아주 고와요~


->순무예요 예쁘죠~


->적당한 크기로 썰어 소금에 절여서~


->각종양념에 버무렸답니다.
->유성 5일장에서 사다 놓은 생새우도 갈아서 넣었지요.^^


->꼭꼭 눌러 담아 김치냉장고로~


->요녀석이 민물생새우랍니다.
->많이 미안했어요. 갈을려고 씻어서 믹서에 넣는데 팔딱팔딱 뛰더라구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니맘
    '05.11.7 1:52 AM

    저도 순무김치를 담을려고 하는데 각종 양념을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찹쌀풀도 넣어야 하는지요? 답변 부탁드려요.

  • 2. ange
    '05.11.7 5:05 AM

    제가 사는곳에도 순무를 많이 파는데
    담그는방법을 몰라서 만져보기만하고 그냥지나치곤합니다
    값은 한국보다 싸던데... 무청은 없이 순무만 있어도 괜찮은가요?

  • 3. soogug
    '05.11.7 7:26 AM

    오우~~~~~~~
    역시!!!!!!!!!!!!!!

  • 4. candy
    '05.11.7 7:41 AM

    강화도 여행 갔던 일이 생각나네요....^^
    맛있겠어요....

  • 5. 딩동
    '05.11.7 8:01 AM

    와. 맛있겠다. 저도 저런거 해보고 싶은데 자신이 안나네요

  • 6. 아기 공룡 둘째
    '05.11.7 9:07 AM

    .
    김치에 민물생새우도 넣는군요..음~

  • 7. tazo
    '05.11.7 9:39 AM

    조금 아까 장금이 순무김치담그는 에피소드를 끝냈는데.이리 또 사진으로
    보니 정겹습니다.멋집니다.

  • 8. 몬아
    '05.11.7 9:41 AM

    저도 몇주전에 강화도 갔다가 한단을 낑낑대면서 들고와서 김치담궜는데 익으니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때 담고 4개정도 남았는데 잊고있었네요. 오늘 집에가서 다시 담궈야겠어요. 순무김치 정말 맛있어요.. 군침,,,,,향도 너무 좋고....저는 시간없어서 밥을 갈아서 넣어담궜고 멸치젖으로 담궜는데도 너무너무 맛이 좋더군요.....ㅎㅎ

  • 9. 어리버리
    '05.11.7 10:25 AM

    담궈먹고 싶은데 여긴 순무가 안난다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쩌브ㅜ;;

  • 10. 여름나라
    '05.11.7 11:02 AM

    어머머머...여긴 지천에 널린게 저 무인데...저게 순무예요...?전 그것도 모르고 구하기 어려운 한국무만 찾느라 눈이 뒤집어 졌었내요...저 무 그냥 먹으면 옛날 배추뿌리맛이 나던데...그 맛이 맞는거예요..? 어머머...웬일이래요...15년동안 이곳에서 수퍼에 들를적마다 무도 아닌것이 무인척 한다고 무지 괄시하고 쳐다도 안봤었는데....석박지라는거 정말 맛나보여요..시범삼아 조금만 사다 담가봐야겠내요...알아야 면장을 하지요...^^;;

  • 11. 쿠킹맘
    '05.11.7 11:05 AM

    <순무김치 담그기>
    1. 깨끗이 다듬고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에 절인다.->그린스위티or신화당or뉴슈가를 조금함께
    넣어 절이세요.
    2. 고추가루+ 새우젓+ 마늘+생강+쪽파+찹쌀풀을 고루 섞어 양념을 만든다.
    ->이때 생새우가 있으면 갈아서 넣으면 국물맛이 훨씬 시원해요.
    ->고추가루는 무 약 2.5kg에 1컵(100g)
    ->젓깔은 무 2.5kg에 50g
    3. 절여 놓은 무의 물을 따라내고 2의 양념을 넣어 고루 섞는다.
    ->마무리 간은 소금으로 하시고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으셔도 됩니다.
    *무청이 없으면 넣지 않아도되요~
    *조오~~위에 soo**** 산타 아줌마!!!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 12. 달고나
    '05.11.7 5:32 PM

    깜찍한 민물새우~~~~~~김치에 넣으면 맛있지요.요즘 잠깐 얼굴보이면...끝-겨울엔 없다죠.

  • 13. 방울
    '05.11.7 9:09 PM

    순무 물김치 담그는 법도 좀 알려주세요.
    색이 넘 예쁘네요

  • 14. 김세진
    '05.11.8 5:02 PM

    저 입덧중인데 물김치 국물 먹으면 속이 뻥뚤릴거 같아여.
    사진보면서 눈물만 흐립니당..ㅠㅠ

  • 15. 쌀집
    '05.11.8 6:54 PM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
    여기서 강화까지 가는거는 어렵고...혹시 어디서 구입하신건지...
    저도 부탁하면 안될까요..?

  • 16. 자취생-ㅁ-
    '05.11.8 11:46 PM

    유성5일장?
    저희 집두 거기 근천데 ^^*

  • 17. 쿠킹맘
    '05.11.9 12:20 AM

    <순무 물김치 담그기>
    1. 순무는 깨끗이 담드머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으로 절인다.
    2. 생수에 소금, 설탕, 찹쌀가루 약간을 풀어 끓여 식힌다.
    ->소금과 설탕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3. 2~3시간 절인 순무를 채에 받혀 소금물을 뺀다.
    4. 2의 식힌 국물에 절여진 순무와 마늘, 생강 편썬것을 넣는다.
    5. 이틀정도 실온에서 익힌 후 냉장고에 넣는다.
    세진님~
    가까운 곳에 사시면 나눠드릴 수도 있는데...
    어디사세요?
    쌀집님~
    순무 구입은 강화군청으로 문의 하시면 생산자와
    연결을 해 주실겁니다.
    저는 선물 받았답니다.^^

  • 18. 김세진
    '05.11.9 2:18 PM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저 결국 친정엄마한테 전화했어여.
    엄마가 시원한 배추물김치 있다고해서 낼 택배로 받을거예요.
    정말 말씀만이라도 너무 감사~^^

  • 19. 제이미
    '05.11.15 6:23 PM

    바로 제가찾던 레시피를 꼭 필여한 순간에 올려주셔서 감사! 감사!
    그런데 반드시 순무를 절여서 물을 따라내고 해야되나요?
    순무 파는 아줌마는 그냥 하라던데......
    어찌해야 옳은 건지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287 오나라 오~~~나라.....장금이따라잡기(순무김치) 19 쿠킹맘 2005.11.07 5,458 2
15286 연습이 많이 필요한 치즈케잌 3 덕근맘 2005.11.06 2,971 15
15285 목구멍이 익고 입천장이 헐어도^^ 7 매드포디쉬 2005.11.06 4,279 7
15284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마끼" 6 덕근맘 2005.11.06 4,170 16
15283 전기밥통!!!에 케이크를 구워요.!!!! 11 miki 2005.11.06 10,673 9
15282 살구스콘으로 만든 리스Apricot scone wreath 49 tazo 2005.11.06 3,675 13
15281 포항 생가자미 조림과 달걀장조림 2 민트 2005.11.06 5,068 28
15280 요즘 날씨에 딱 알맞는~~붕장어 추어탕!! 3 안나돌리 2005.11.06 2,105 48
15279 인간 메뚜기떼의 <고추잡채>와 <꽃빵> 먹.. 4 에스더 2005.11.06 5,878 7
15278 요리재료 사이트 모음입니다. 10 크리스 2005.11.06 4,694 8
15277 요리사이트 좀 올립니다. 15 크리스 2005.11.06 27,689 188
15276 사태로 육수를 내어 만든 <열무우거지 된장국> 3 에스더 2005.11.05 3,823 9
15275 Oven spaghetti 3 Karen 2005.11.05 2,213 18
15274 생신선물로 가져간 음식들...구절판, 약식케익,상투과자 10 mulan 2005.11.05 6,458 21
15273 지난 며칠간 고소미가 만든 먹거리들 7 고소미 2005.11.05 4,234 8
15272 girls party in Vancouver 4 한마리 2005.11.05 2,916 37
15271 오도독~~ 옥수수설기. 다이어트에 짱-.* 3 블루 2005.11.05 3,134 28
15270 재첩 바지락 칼국수 5 광년이 2005.11.05 2,603 26
15269 동파육에 대한 저의 견해 11 박성철 2005.11.05 5,787 3
15268 월남쌈을 이용한 고기야채말이(?) 6 402호 2005.11.05 4,584 68
15267 브런치_ 오믈렛과 샐러드 5 해피 2005.11.05 3,251 3
15266 양송이 스프의 화이트소스간단히 만드는 법 4 miki 2005.11.05 3,338 8
15265 어렁뚱땅 전복 젖갈 3 miki 2005.11.05 2,529 7
15264 제철음식 석화 초간단 요리라고 하기 부끄럽지만 맛있게 먹기 1 박성철 2005.11.05 2,347 4
15263 이쁜 새우 구이 박성철 2005.11.05 2,673 10
15262 이쁜 파전 만들기 박성철 2005.11.05 3,034 10
15261 빨간고기 튀김 4 박성철 2005.11.05 2,882 2
15260 ♡우리 딸이 만들어 준 아침~~~~ 10 silvia 2005.11.05 4,31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