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부터 호박타령을 한탓인지 저희 집에도 토요일 늦은 저녁
11월의 산타 아줌마가 오셨답니다.
택배 아저씨가 낑낑 힘겹게 들고오신 상자 안에는 순무가 하나가득~
낮에 전남 고흥의 유자농장에 다녀온지라 피곤함이 물밀듯이 몰려오지만
이것을 그냥두고 잠잘 제가 아니지요.^^
다듬고, 씻고~
우선 순무 물김치 한통 담아놓고 오늘 순무 석박지 담았담니다.
꼭꼭 눌러 담아 한통은 김치냉장고로 직행 ~
푸우~~~욱 곰삭으면 순무 특유의 알싸함과 아삭함...
아주 특별한 김치맛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대장금 열심히 보신분들은 순무 구경하셨을 거예요.
강화 특산물인 순무~
지금 한창이거든요. 여러분들도 한번 담궈보세요.^^

->순무 물김치랍니다. 국물 빛이 아주 고와요~

->순무예요 예쁘죠~

->적당한 크기로 썰어 소금에 절여서~

->각종양념에 버무렸답니다.
->유성 5일장에서 사다 놓은 생새우도 갈아서 넣었지요.^^

->꼭꼭 눌러 담아 김치냉장고로~

->요녀석이 민물생새우랍니다.
->많이 미안했어요. 갈을려고 씻어서 믹서에 넣는데 팔딱팔딱 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