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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청 비~싼 도시락 TㅇT;

| 조회수 : 10,285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5-10-25 01:35:19
아주 오래간만에 소풍도시락을 싸가지고 동물원 나들이를 갔었습니다.
사실은 김밥은 토요일에 그냥 먹고 싶어서 만든 것이고, 소풍 도시락은 급조한 유부초밥-딸랑 그것뿐. ㅜ.ㅜ 이었지만...

하여간에 일기예보에 날씨가 추워진대나 어쩐대나 말이 많길래, 그리고 요 며칠 너무도 저의 컨디션이 여러모로 엉망이기도 하고, 게다가 내리 비참여적인 남편의 태도 때문에 갈까, 말까를 놓고 일요일 아침까지도 고민을 하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어쩌면 이제부터는 내리 주마다 날씨는 점점 더 겨울로 가까이 갈것이고, 그 사이 반짝 한가한 듯한 남편도 다시 바빠질지도 모르고, 그리고 마침 아이의 컨디션도 최상이고(다행히 아직까지는 감기의 기미가 없고...), 그런 이유였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곧 올해를 넘겨야 할 듯한...

아침 7시에 눈을 뜨자마자, 쉴새없이 비록 급조지만 도시락을 마련하고, 따뜻한 물을 끓여 보온병에 담고, 아이의 간식거리를 챙기고,
그러는 사이 또 한편으로는 식구들 아침밥도 앉히고,

그 다음에는 설겆이에, 동물원 가는 지도 찾기에, 기저귀며 기타 등등 짐 챙기기에, 아이 씻기고 먹이고 옷입히기까지...
어느것 하나 저의 손이 안가는 곳이 없었는데, 오로지 남편이 한 일이라곤 느즈막히 일어나 차려준 아침 먹고 배탈이 났대나 어쨌대나 화장실 들락 거린것 밖에는...ㅜ.ㅜ

출발 즈음, 저는 이미 지치고 화가 났습니다.
10시쯤 출발하자던 남편은 이리저리 꾸물거리더니 11시가 한참을 지나서야 드디어 출발할 태세가 되었습니다.
잔뜩 부은 저는 가는 차안에서 내내 불만이었습니다.
이리 늦게 가서야 주차장에 좋은 자리는 없을 것이 당연할 것이고, 애써 뽑아준 지도도 제대로 못보고 엉뚱한 길로 들어서 한참을 헤메고 마는 남편의 운전솜씨도 불만이고,
게다가 어정쩡한 시간에 도착하게 되면 아이의 낮잠 타임도 제대로 못맞출 것이고 등등등...

도착해서도 내내 저는 뭔가 암튼 좋지가 았았어요. 뭔지 자꾸 피곤하기만 하고, 몸살기라도 있는지 자꾸 으슬으슬 춥기만하고...
점심 먹고 슬슬 화는 좀 풀리기는 했어도 여전히 컨디션은 좀체 회복이 되질 않는것 같더군요.



그러더니...결국 제가 태어나서 최고로 대형사고를 저지르고 맙니다. 흑흑흑...ㅠ.ㅠ;;
마지막으로 화장실 다녀오고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집으로 오는 그 사이에, 제 어깨에 그간 쭈욱 잘 매달려 있었던 디카가...디...카...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TㅇT
산지 2년도 채 안된 카메라인데............



속이 너무 쓰려서 어찌나 펑펑 울었는지요.
태어나서 이렇게 값진것을 잃어버린 것이 처음있는 일이었거든요.  
변명이라면, 혼자 챙겨야 할것은 너무나 많고 그날따라 일진은 안좋았다는 것인데...솔직히 저 자신이 용서가 안되었어요.(물론 지금까지도 그렇습니다.)


어찌나 분하고 약이 오르고 저 자신이 바보같던지요....




그런데 남편이 슬쩍 저의 상황을 이해했던건지, 그냥 안되 보였던건지,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위로를 해주더군요. 비록 제가 그 위로를 받을 상황이 못되었지만서도,,,





.......


그리고는...오늘 급기야는 비상금으로 따로 모아둔 쌈지돈을 털어서 디카 신모델을 주문해 주었습니다. 800만화소짜리 최신모델로.
그러면서 이러네요.
"당신은 손해본거 없지 뭐. 오히려 신형으로 갈아탔으니 계 탔네 그려...^^;;"



........

솔직히 저는...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홈쇼핑 채널에서 디카 파는 얘기만 들어도 화들짝 놀라 돌립니다. 속이 쓰려 줄을것 같거든요...잉잉잉~~~ㅜ.ㅜ(아무래도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럴것 같습니다만......)





---------------------------------------


뭐, 속이 쓰린것은 쓰린 것이고, 하간 키톡이니, 혹시 누가 이 아픈와중에도 저에게 김밥 속에 뭐 넣었쑤~라고 물어보는 불상사가 생기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혼미한 가운데서도 사진 설명 첨부합니다.

<사진 1>
아빠김밥과 아들김밥.

저의 김밥은 그 흔한 맛살, 오뎅, 단무지, 햄, 시금치 기타 등등이 안들어갑니다. 가끔이 아니고 거의 언제나...
저는 소고기 불고기 양념해서 볶은 것과 김치가 들어간 김밥을 아주 좋아해서 늘 비슷한 스탈로 만들지요. 가끔 참치 김밥을 만들때도 있지만....

이번에도 소고기, 오이, 당근, 계란, 김치, 깻잎(이 들어가야 하는 이유: 고기와 김치를 싸주지 않으면 지들끼리 마구 돌아다니기도 하고 김치국물이 밥에 베어들어서 좋지 않기때문에 요놈들을 깻잎으로 싸서 맙니다.->저의 팁)를 넣고, 먹다남은 연근 조림을 다져서 옆구리에 조금 넣었습니다.(이건 그냥 남은 음식의 없애는 차원에서 넣어준 것이예요.)
밥은 배합초로 비비구요.

아참, 또 다른것이 있습니다. 저는 김밥 다 말고나서 참기름 발라 깨 뿌리는 것을 무지 싫어 합니다.
그냥 심플하게 완성~

아들 김밥을 김 반장에 깻잎과 소고기, 당근 1줄을 넣었습니다.
계란 만 놈은 일부러 그리한 것이 아니고, 욕심것 밥을 너무 많이 넣어 말다보니 옆구리가 터져서 그만...ㅠ.ㅠ ...지단으로 감싸주니 감쪽같네요.

<사진 2>
아빠 유부초밥과 아들 유부초밥

제가 또 유난스레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까다롭다고 뭐라해도 할수 없어요. 이렇게 생겨먹은 것을...)
요새 파는 조미 유부의 지나치게 들척지근한 맛이 너무 싫습니다.
해서, 저는 워낙은 오리지날 유부를 저의 방식대로 졸여 쓰는 것이 좋지만, 요새는 파는 곳을 통 모르겠어서요, 조미유부를 일단 한번 꼭 짠후 뜨거운 물에 2-30초 정도 데쳐서 찬물에 완전히 샤워후 사용합니다.
그렇게 하면 단맛이 많이 빠져서 저의 입에 맞게 되지요.

속은 역시 저의 방식대로 만든 배합초로 비벼서, 다진 양파, 오이, 당근, 맛살(이번에는 맛살을 넣어봤어요.) 을 볶은 후 섞어줍니다.
모모 김밥집 등에서 파는 흰밥에 흑임자가 두어개 붙어있는 유뷰초밥 정말 맛없어요. 재료가 이렇게 넉넉히 들어간 것이 좋지요.

김밥과 유부초밥을 같이 만들어야하는 날이면 김밥을 먼저 만들고, 남은 재료를 몽땅 다져 넣어, 여기에 양파 따위만 조금 더 첨가해서 만들면 아주 손쉽지요...

아들것은 유부를 반쪽을 잘라서 만든 꼬마유부초밥이올시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azo
    '05.10.25 1:39 AM

    어제 저희도 김밥사서 동물원 나들이 갔었어요~

  • 2. 오렌지피코
    '05.10.25 1:46 AM

    앗! tazo님...흑흑...저는 당분간 동물원은 근처도 안갈거 같아요...ㅠ.ㅠ

  • 3. 레아맘
    '05.10.25 6:40 AM

    넘 피곤하셔서 그런거지 뭐예요....
    그레도 남편분께서 더 좋은 디카를 사주셨으니 앞으로 멋진 요리 사진 더 많이 보게 되겠네요 ^^
    저도 아이 둘 낳고 나니 정말 기억력이 10초대예욤 ㅜ.ㅜ...
    전 동물원가서 아이를 놓고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용...

  • 4. 초보주부
    '05.10.25 7:49 AM

    800만화소 부러워요 ㅠㅠ
    아직 김밥은 도전안해봤는데 예전에 엄마가 싸실때 몇번 해보면 맨날 옆구리가 터지든가 아님 말은게 풀러지던가 그래서 넘 어려웠어요
    넘 이뿌게 싸셨네요 노란색 계란까지 우어~

  • 5. 김혜경
    '05.10.25 8:35 AM

    오렌지피코님...나를 떠난 물건....잊어주세요...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오렌지피코님이랑 저랑 공통점이 있네요, 완성된 김밥에 참기름바르고 깨뿌리는거..저도 그거 싫어하고, 절대로 안합니다.

  • 6. 체리
    '05.10.25 9:38 AM

    오렌지피코님,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하지만, 지난 일은 잊어 버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해롭지 않죠.
    더구나 몸살까지 나셨는데,잊어버리고 푹 쉬세요.

    피코님,대전이시죠? 코스트코에 조미 안 된 유부가 있던데 전화해서 물어 보세요.
    백화점이나 큰 슈퍼에는 풀무원에서 나오는 게 있구요.

    그리고 오렌지 피코님은 너무 부지런하고 애살이 많으신 것 같아요.
    남편께서 행복하시겠어요.^^

  • 7. 베이글
    '05.10.25 9:50 AM

    피코님,저도 대전이라 반가운 맘에 댓글다네요...위로해드리고 싶어서요..^^
    나들이 떠나기전...아침 풍경..다 똑같은가봐요...모두 setup해놓으면 느즈막히 눈비비고 일어나 밍기적거리는 남편...이미 출발하기전에 넉다운되버리고...이동하는 차안에선 졸기 일수인 저..

    그래도 애들이 즐거워하니 그걸로 족하지요....

    저도 시판유부는 꼭 데쳐서 기름기랑 덜적지건한 맛 없애요....
    소고기들어간 김밥은 한번도 안해봤는데..담에 꼭 해보고 싶어요....

    속상한 맘 푸세요~~~

  • 8. 칼라
    '05.10.25 9:55 AM

    에궁~그 기분잘알지요 전 산지 두어달만에 차에내리고 나왔답니다.
    그것도 제가 두고내린것이아니라 울막내가 만지작 거리다 택시에 두고내렸느니.........
    엄청 속상했답니다.
    초고속 지름신이 당도하셨으니 풀리셨지요?

  • 9. 후레쉬민트
    '05.10.25 11:06 AM

    오우!!! 피코님 소풍가기전 풍경이 어찌나 저희집과 똑같은지...남편 화장실 들락거리는 것까지...
    음 ...바로 이런 심정이었어 하며 읽었어요...
    그리고 남편분 성격도 저희집이랑 비슷하신것 같아요..평소엔 도움이 안되다 결정적엔 순간에는
    큰 기둥노릇 해주는 ㅋㅋ
    저희 집은 제가 김밥이라도 싸는 날은 출발도 늦어지구 제가 지쳐서 도시락 포기 했어요 ㅠㅠ
    맛난것들로 사가지구 가요 ㅡㅡ;;;

    남편분 말마따나 새로 갈아 타셨으니 이뿐 사진 많이 찍으시구 확 털어버리세요..
    어차피 예전 디카와의 인연은 거기까지 였다구...
    새로온 애와 정 들이세요....

  • 10. 코코샤넬
    '05.10.25 12:02 PM

    이유야 어쨌든 새 디카 장만하심을 축하드립니다 ㅎㅎ
    저도 참기름 안 바르고, 깨 안 뿌리는뎅 ^^

  • 11. 가을잎
    '05.10.25 12:47 PM

    우리 남편은 떠나기전에 화장실 몇번 들락이드니 출발해서 300m 가다가
    다시 집으로 들어 갔었는데요.........장안사에 도착해서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가방을 잡는순간 디카 디카 ...집에서 챙겨오질 않았죠.
    제가 하나하나 안 챙기면 아무도 ...
    너무 안타까웠는데 ....제만 안타까운 표정이었지요.

  • 12. 피글렛
    '05.10.25 4:23 PM

    저도 열흘전 아끼던 시계가 제 곁을 떠났다죠.
    피코님 토닥토닥~

  • 13. 굴려라 왕자님
    '05.10.25 4:32 PM

    저는 혼자 셋(두 딸과 나)을 챙기는 것이 힘들어서 그만 셋째 낳을 맘을 접어버렸답니다

    사실 마구 읽어내려가다 혹시 피코님께 둘째가 들어선 것은 아닐까....
    상상하다 웃었습니다

  • 14. 굴려라 왕자님
    '05.10.25 4:36 PM

    아 조미하지 않은 유부는요, 대전 코스코 냉동칸에서 봤습니다

  • 15. 현재,윤재맘
    '05.10.25 4:48 PM

    저도 작년에 에버*드에 갔다가 제가 아끼던 구* 시계를 잃어버리구 어찌나
    속이 쓰리던지요....
    그래서 이렇케 생각했어요. 애 잃어버린것보다는 났다구....
    그렇게 위안 삼았어요.
    넘 속상해 하지마시구요. 잊어버리세요.

  • 16. 조민정
    '05.10.25 6:14 PM

    조미유부...제가 임신했을때 하도 입맛이 없어 신랑 졸라서 유부초밥 해 달래서 먹었는데 입에 대는 순간 입덧 전혀 없던 제가 우웩~ 회사 갔다와서 피곤한데도 만들어준 신랑 정성을 생각해서 억지로라도 먹어 볼려고 했는데 도저히 ㅠ.ㅠ 울신랑이 다 먹었어요. 그 이후로 그 좋아하던 유부초밥 아직까지도 잘 안 먹습니다. ㅎㅎㅎ

  • 17. 뷰티플소니아
    '05.10.25 7:42 PM

    어쩜 일요일 밖에 놀러 나가는 풍경이 저희랑 이리도 똑같을 까요...
    저도 밖에 나가면 애 챙기고 침챙기고,,,,,그러다,,, 어?디카 어디갔지? 어?지갑 어디갔지?
    하지 일쑤 입니다..
    다행이 아슬아슬 하게 빗겨 갔지만 언젠가는 이런일이 올것 같아요ㅜ.ㅜ

  • 18. 김경희
    '05.10.25 8:08 PM

    피코님 유부조림 어떤식으로 하나요 유부를 엄청좋아하는데 ...
    넘 속상해 하지마세요

  • 19. 강하고새로운
    '05.10.26 1:06 AM

    오렌지피코님 글 넘재미있네요..염장은 아니구요..그와중에도 레시피다시는 모습이 넘 귀여워요
    저도 일년에 두번이나갈까 ..나갈때마다 한상떡버러지게 먹고싶어하는 신랑땜시 전날이면 장보고 일찍일어나야하고..그렇게가서 ..10분이면 다먹어버리고....맘같아서는 차타고가다가 김밥2줄 사가면 될것을..
    그래도 차려놓고 먹으니까 남들보기는 자랑스럽네요^^

  • 20. 미스마플
    '05.10.26 1:32 PM

    속상하신 글인데도...
    ""뭐, 속이 쓰린것은 쓰린 것이고, 하간 키톡이니, 혹시 누가 이 아픈와중에도 저에게 김밥 속에 뭐 넣었쑤~라고 물어보는 불상사가 생기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혼미한 가운데서도 사진 설명 첨부합니다.""
    대목에서 웃음이 너무 나와서 ...

    언제 괜찮으시면 유부 졸이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저는 오리지날 유부를 사다가 냉동실에 놓고 방법을 몰라서 걍 세월만 보내고 있거든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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