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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창기 키톡에 올라오던 레시피들...(8)

| 조회수 : 4,195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5-08-11 22:26:29
아침에 바빠서  걸르기보다 이렇게 간단히라도 먹으면
훨씬 수월하길래 이렇게 모아보았습니다...

1.떠먹는 요구르트 집에서 만들기..

이건 여러분들이 적어주신 레시피입니다.
그중 자기에게 적당하고 어울리는 레시피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
재료:
퍼먹는 요구르트
(플레인-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하얀 퍼먹는 요구르트)
보온병(대자), 전자레인지, 우유(저지방, 무지방 아님)
소요시간: 대강 8~9시간 정도?
1.보온병을 씻고 끓는 물을 부어 소독하낟.
2.우유를 전자 레인지에 넣어 뜨뜻미지근할 정도로 데운다.
3.물기를 대충 없앤 보온병에 우유를 붓는다.
4.플레인요구르트 작은 것을 홀라당 쏟는다.
5.뚜껑을 닫고 구석탱이에 밀어넣고 한나절 잊어버린다.
6.앗차 생각이 나면 보온병을 찾아 열어보고 굳어 있으면 적당한
보관 그릇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넣는다..
7.차가워 지면 과일이나 쨈을 말아 먹는다.
(그냥 먹어도 맛있다..)

두 번째
뚜껑있는 뚱뚱한 유리병에 우유 500ml에 ‘요플*’
(딸기나 복숭아에서 과육빼고 흰것만.)를 찻숟가락으로
5~6숟가락 정도 넣고 휘휘 저어주세요
그 그릇을 뚜껑 닫고 밥통에 넣는 겁니다.
밥통에 넣고 보온으로 넉넉 잡아 5시간 후
(열어서 살짝 흔들어 봤을때 젤리처럼 흔들흔들 거릴때면..)
순두부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꺼내서 좀 식혔다 냉장고에 1~2시간 정도 보관해 뒀다 드시면....
‘덴마* 플레인 요루르트’보다는 덜 시고 고소한 맛도 느껴지는
요구르트가 완성됩니다.
먹기 전에 완성된 요구르트에서 5~6숟가락 떠서 새로운 우유에
부어주고 위의 방법을 반복합니다.

세 번까지만 잘되고 그 담부터는 거의 마시는 요루르트 수준으로 되면서
시큼한 맛도 없어지니까 그때 새로운 ‘요프*’ 하나 사다 만드세요
여름에는 더우니까 꼭 밥통에 하지 않고 상온에 놔둬도 잘 됩니다.
우유 500이면 저희 세식구 저녁에 후식으로 적당한 양이었어요
다 되서 냉장고에 넣을때 뚜껑 닫아서 넣으면 냄새도 안 배고 좋습니다.


세 번째
저는 위에서 배운걸 응용해서 이렇게 합니다.
큰 머그 컵 두개에 우유를 각가 4/5 정도의 양으로 붓는다
(이때 우유는 싼 우유일수록 잘 된다.
-즉 저지방, 무지방은 힘들다.......)
그리고 전자렌지에 2분정도 강으로 하여 돌린다.
렌지에서 꺼낸 우유에 요구르트 한 병(전 주로 불가리*
이용했는데요 가끔 사은품으로 따라오는 장보*도  잘 되던데요...)
을 두 컵에 나누어 붓는다..
(여기에서 요구르트는 비쌀수록 잘 된다...)
잘 저어준후 각각의 보온병에(저희 집에는 이 머그컵과
거의 같은 양의 보온병이 마침 있더라구요..) 붓는다.
저녁에 이렇게 준비했으면 다음날 아침에 보면 완성!!!
(위에서 설명해 드린 대로 젤리처럼 살짝 찰랑거릴때..)
아침에 이렇게 준비했으면 저녁 준비할 때 완성!!!
이렇게 완성된 요구르트는 냉장고에 하루 정도 두면
차면서도 살짝 굳어진 요구르트가 된다.
여기에 시리얼(콘 푸레이*, 너트 크런*, 쵸코 후레이*, 현미 후레이*
---그때 그때 달라여..---.섞어서 먹으면 전 모양이
광고하는 “꺽어야 맛있어요~~~~~~~..”하는 ‘비요*’처럼 되어서
아침 식사 대용이 되고
또는 제철 과일 넣으면 그야말로 한끼 식사 됩니다..
(저는 가능하면 잼은 피합니다. -왜 그런지는 아시죠? ㅠ ㅠ)

2.감자 스프
생크림 넣어서 스프만들면 칼로리가 높아질 것 같아, 감자 스프는
그냥 우유로만 합니다.

재료 : 감자2개 양파1개 우유 200ml, 식용유, 소금, 후춧가루 약간

1)감자와 양파는 껍질을 벗겨 깍뚝썰기한다.
2)달군 냄비에 식용유 두르고(전 올리브유로 해보았습니다.)감자와
양파를 재빨리 볶는다.
3)식용유가 감자에 배면 재료가 잠길만큼 물을 부어 끓인다.
4)감자가 익으면 3을 믹서에 넣어 간 뒤(냄비에다 핸드믹서로 해도...)
다시 끓인다.
5)끓기 시작하면 우유를 붓고 약한 불에 살짝 끓인다.
6)간을 맞춘다.

남은 감자 있으면, 4번 상태까지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해 놓으셨다가
나중에 해동하셔서, 5,6번을 하시면 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레시피는 여기에 ‘치킨스톡’하나 딱 더 넣는거예요
당근 넣고 하면 색깔도 곱고 이뽀요~~~~~
단호박이랑 양파넣고 볶다가 핸드믹서로 우르르 갈아서 우유넣는스프도
간단하면서도 맛나구요...

3.또 다른 감자 스프 레시피...
재료는 일인분당 양파1/4개, 대파 흰부분 약간, 감자 한개, 우유 한컵,
육수한컵, 향신료, 소금, 후추, 취향에 따라 생크림, 계란 노른자 준비하세요
감자는 씻어 얇게 썰어서 물에 담그어 갈변 방지 하시고 나머지 파, 양파도
곱게 채썰어 주세요
냄비에 양파, 대파 볶다가 감자도 함께 볶은 뒤 어느 정도 익으면 물이나
육수 붓고 향신료(정향, 월계수 잎)넣고 푹 끓이다가 재료가 푹 익으면
채에 내리시거나 핸드블랜더로 냄비에서 곱게 간뒤 거기다 우유로 농도
내세요 핸드 블랜드로 가실꺼면 향신료는 건져 내시고요. 취향에 딸
생크림 약간과 계란 노른자 풀어서 약간을 약불에서 섞어 주시고 소금, 후추
간하시면 끝이예요
취향에 따라 참크래커류의 비스켓이나 식빵 튀겨 만든 쿠르톤, 파슬리 가루
뿌려 내시구요^^

4.양송이 버섯 스프
재료 양송이 300g, 양파 1개, 버터 4큰술, 파슬리 가루 3큰술
밀가루 40g, 육수 750ml, 소금, 후추, 생크림 125ml

1)버터 2큰술에 다진 양파와 편으로 썬 양송이를 볶아줍니다.
2)파슬리 가루 반절을 1)에 넣어요
3)다른 냄비에 버터 2큰술을 넣고 밀가루를 넣고 볶아 루(ROUS)
--루란? 버터에 밀가루를 넣고 볶으면서 밀가루에 버터 맛과
향이 배일정도가 되면서 밀가루가 동글동글하게 될때까지
볶는걸 말하는데요....----를 만드는데요
이때 밀가루와 버터는 거의 동량이구요
충분히 익은 느낌이 날 정도로 약한 불에 타지 않게 볶아줘야 해요
약한 불에 천천히 루를 만들어야 스프 색깔이 맑게 나타나요.
4)루가 만들어지면 뜨거운 육수를 두 번에 걸쳐 나누어 부어주는데요
뭉치지 않게 계속 저어주며 오래 끓이다 소금, 후추, 간하고
볶아놓은 양송이와 양파를 넣어요
마지막에 생크림을 넣어 살짝 더 끓이고 파슬리로 장식을 해요..

5.간단히 끓인 게살 스프
물에 치킨스톡 넣고 끓이다가 게살 통조림1통, 캔옥수수 약간 넣고
청주 1큰술 넣어서 게살 비린맛 없애고 계란 풀고 파 채썰어 마무리,,
다 끓이는데 8분 정도 걸렸나?
참기름, 후추는 취향에 따라 넣으시고 걸쭉한 것을 원하면 녹말물
넣어서 끓이면 됩니다...
게살 통조림에 소금간이 되어 있고 치킨스톡도 간이 되어있어서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는데 전 국물색깔을 내기 위해서 간장 조금
넣습니다.(저희는 좀 싱겁게 먹거던요...)

6.옥수수 스프
저번에 수연님이 올려주신 감자스프 되게 간단하고 맛있잖아요?
그래서 자주 해먹는데요. 자주 해먹다 보니 슬슬 응용력이 마구
생길려는거 있죠?
집에 옥수수 가루가 있어서요. 식용유에 먼저 다진 파를 거의 투명하게 볶다가
옥수수 가루 넣었거던요.
헉, 근데 바싹~~~한 것이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물을 조금 넣으면서
뭉친 옥수수 가루를 풀고, 물량을 조금씩 늘이다  걸쭉한 상태에서 우유 1컵과
생크림 반컵을 넣고 소금간하고 후추뿌려 먹었어요
아...........진짜 맛있어요


여기까지 입니다.....
맛난 음식 먹고 나면 기분도 훨씬 좋아지는데............
(먹고 싶은 음식 있을때마다 참지 않고 다 먹을수 있는
그런 축복의 날이 언제나 오려나??????ㅠ ㅠ;;;;;;)
soogug (soogug)

열심히 씩씩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살자. 좋은 생각이 밝은 얼굴을 만든다...ㅎ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소천사
    '05.8.11 10:52 PM

    수국님! 화이팅!!! 열심히 보고 열심히 정리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노력하지 않으면 축복의 그날 안옵니다. 절대로 ㅎㅎ 운동하세요. 욕심내지 말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하시다보면 영광의 그날을 맞이할수 있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 아는분은 일년육개월에 걸쳐 15kg 을 뺐는데 몰라보게 당당하고 아름다워 져서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답니다. 수국님! 그런데요 제가 혹 너무 오버 하는건 아니죠?

  • 2. 몰라
    '05.8.12 1:21 PM

    수국님?수연님이 올려준감자스프가 어떻게 만드는데요?

  • 3. 수국
    '05.8.12 2:01 PM

    제가 레시피를 올리신분을 기록해 두지 못해서..
    기억하기론 2번이 수연님 감자 레시피로
    알고 자주 해서 먹었는데요
    혹시 제가 잘 못 알고 있으면 아시고 계시는 분중에서
    알려주세요....

  • 4. 에밀리
    '05.8.13 12:16 AM

    이런 레서피 넘 좋아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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