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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완두랑 호박양갱..

| 조회수 : 3,940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5-08-11 15:18:53
시엄마께서 오랫만에 저 집에서 쉬라고 아저씨(?)랑 아들이랑 보내라십니다.
광복절까지 3박4일이나 되는데 넘 감사해서 뭘할까 고민하다 좋아하시는 양갱으로 결정.
팥양갱은 너무 흔해서 완두랑 호박으로 했어요.
냉동실보니 단호박 쪄서 놓은것은 있고 완두앙금을 재빨리 만들고 보니...아이고
한천이 9g밖에 없지 뭐에요.
그냥 앙금 250g씩 2가지 조금 만들었어요.

잘 썰어서 비닐에 싸서 상자에 넣고보니 자리가 남아서 어제 만든 카스테라 조금 넣고
이렇게 낼 시댁에 보낼까합니다.
울시엄마 양갱도 카스테라도 무지 좋아하시지만 이걸로 이번의 긴휴가에 보답이 될지 걱정입니다.
아저씨는 분명 아이 안봐 주실꺼구 도련님이나 아가씨도 한계가 있고 시엄마 혼자 거의 보실텐데 항상 보내고 나서도 죄송하지요.
주중에 일하시다가 쉬시는 주말인데...
(그래도 가끔 농담으로 전 그래요..아이고 다른엄마처럼 일안하고 손자 맨날 봐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뭘 더 해서 보내드리나....
긴휴가가 좋긴 하지만 이런부담도 있네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물상자
    '05.8.11 3:33 PM

    오랜만에 보는 양갱이네요~ ^^*
    색두 이쁘구 시어머니가 좋아하실꺼 같은데염~
    근데 그 아저씨는? 신랑분 말씀하시는건가요?? ^^;;

  • 2. 지니맘
    '05.8.11 3:53 PM

    색깔이 어쩜 저리도 예쁠꼬...먹기가 아까울 정도네요.
    받으시는 시어머니 기분이 너무 좋으시겠어요~
    며느리가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이니 동네 방네 자랑 하실것 같아요~

  • 3. 둥이맘
    '05.8.11 4:20 PM

    고구마양갱은 만들어봤는데 색이 영 별로드니 완두와 호박으로 함 해봐야겠네요.

  • 4. 이쁜이
    '05.8.11 5:00 PM

    정말 이쁘네요. 전 양갱 만들었다가 실패했는데.......
    맛이 영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냉동실에 고이 모셔 놓구 ㅜ.ㅜ
    몇일전 시댁에 갔다 드릴려구 약식두 만들었는데 실패해서 냉동실에 ㅜ.ㅜ

  • 5. 달개비
    '05.8.11 5:30 PM

    양갱이 예쁜 마음만큼 곱습니다.*^^*

  • 6. 검프
    '05.8.11 7:37 PM

    호박 양갱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근데 호박 그냥 찌기만 해서 한천 끓이다가 부으면 되나요?
    다른 첨가불은 없나요?

  • 7.
    '05.8.11 10:21 PM

    넘 이뽀요 박수~~
    양갱에 설탕 안 넣으면 절대 못먹을까요?

  • 8. champlain
    '05.8.12 12:30 AM

    며느리에게 휴가를 주시는 시어머님도 멋지시고
    솜씨 좋게 양갱을 만들어 내시는 calma님도 부럽고..^^

    양갱 색이 정말 곱네요..

  • 9. 하루의 休
    '05.8.12 8:11 AM

    음 완두양갱 너무 색이 이쁘네요.. 완두앙금은 어찌 만드는것인지요?? 완두콩에 설탕넣어서 조리면 되나?? 저도 해보고싶어요..

  • 10. calma
    '05.8.13 8:47 PM

    완두 껍질벗겨서 압력솥에 찌고 물넣고 분쇄기에 돌리고 후라이팬에 볶이 물기 날린것이에요.
    별거 아닌데 팔힘만들어서리(앙금만들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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