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충 그런 프로그램 같았어요.
신 열무김치로 국을 끓여 내는 집인데 단골손님이 엄청 많다네요.
과정을 보니 맛나 보이길레 마침 열무김치도 있겠다 저녁메뉴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곳에선 다진쇠고기를 볶아서 열무김치넣고 들기름 듬뿍 넣어 김치가 숨이 죽도록
볶아주다 육수 넣어 끓어 오르면 동글이 호박 큼직큼직 썰어 넣어 중불에서 1시간 이상
은근히 졸여주었답니다.
저는 돼지고기 넣었구요~ 국이라기 보다는 찜에 가깝게 졸였습니다.
호박을 넣으면서 그렇게 오래 끓이면 뭉글어 지고 뭔맛이 있겠나 하면 만들었는데...
요겨이 호박이 뽀인뜨(?) 입니다.
꼭 넣으세요~
그외 파, 마늘, 고추가루약간넣어 끓여주다 소금간으로 마무리 기본인건 아시죠? ^^0

돼지고기를 소금, 후추로 밑간해 달달 볶다 열무김치 듬뿍 넣어~

한소끔 끓어 오르면 동글이 호박 깍둑썰어 넣고~

1시간 30분동안 은근히 푹 고았더니 짜잔~~~ 이렇게 변했습니다

강원도 정선 5일장에서 사온 메밀로 빈대떡을 부쳤습니다.
날궂이엔 동동주 한잔에 빈대떡 한쪽이상 더 좋은 것이 있을까요?
오전내 쏟아지는 장대비에 방콕하고 들어앉아 이웃사촌과 빈대떡 부쳐 동동주
한잔씩 했습니다.
물론 어제 끓여 놓은 신열무김치도 안주로 등장 시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