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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창기 키톡에 올라오던 레시피들...(7)

| 조회수 : 4,808 | 추천수 : 60
작성일 : 2005-08-10 23:02:31
이번에는 간단 버전들의 레시피들을 모아보았습니다..

1. 양파볶음

1.)움푹 팬에 기름을 두른다.
2.)약간 굵게 썬 양파를 넣는다..(주 재료를 좀 많이...전 2개 정도 해요..)
3.)간장 설탕 (물엿도 좋고) 후추, 고추장(조금) 고춧가루(조금)
4.)막 볶다가 양파에 색이 들면 깨소금과 참기를 조금...

2.김밥이 남았을때...
먹다 남은 김밥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시 먹으려면
좀 그렇죠? 그럴때~~~~~
1)김밥의 김은 풀어서 버리고 속과 밥만 가지고 볶음밥을 만들면
의외로 근사한 볶음밥 됩니다.
2)계란을 하나 풀어서 남은 김밥 한개씩을 계란물에 담가서
전을 부쳐 먹으면 아주 별미입니다...

3.간단 버전 버섯 솥밥

쉰김치와 버섯의 만남
돼지고기는 소금, 후추로 밑간하고
쉰김치는 속을 털어 잘게 다지고
버섯은 데쳐서 씻어 진간장, 참기를으로 조물조물...^^
물은 적은듯하게 해서 밥통에 같이 넣어 밥하기

양념간장(진간장4, 고춧가루2, 다진 마늘1, 깨, 참기름)만들어
쓱싹쓱싹 비벼 먹었지요..

4.시금치를 새콤달콤하게..
우리는 시금치를 보통 데쳐서 무치거나
된장국을 끓이거나 김밥 재료 이상으로 안 먹지요
삼겹살 좋아들 하시죠?
그럴때 막 집어 먹기 좋은 간편요리 하나 소개할께요
시금치를 싱싱하고 작을 것 골라 아~~~크면 자르세요
물에 깨끗이 살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골뱅이 무치는 양념 아시지요?
그렇게 새콤달콤해서 큰 접시에 담아 놓아 보셔요
이게 뭔데 이렇게 맛있어! 하며 잘 먹을겁니다..
느끼한 삼겹살에 싱싱한 새콤달콤 시금치 무침, 너무 맛있겠지요?
뽀빠이가 따로 있나요?

*골뱅이 무치는 양념 아시는 분!!!!!
좀 일러주세요!!!!

5.요플레로 근사한 디저트
과일 안 들어간 플레인 요플레(저는 요플레에서 나오는 저지방 요플레를 써요.)
-홈 메이드 요플레도 이런 플레인 요플레겠죠?-에 흑설탕과 계피가루를 넣고
섞기만 하면 되요. 설탕의 입자가 다 녹을때까지 저어주세요. 흑설탕과 계피가루를
좀 넉넉히 넣으니까 맛있더라구요.
(요플레 팩에다 하면 좀 불편해요..너무 작고 네모져서....)

그리고 아이스크림/푸딩 담는 그릇이나 예쁜 디저트 그릇에 담아 내세요 맛도 있고
폼도 나는 디저트로 변한답니다. 다들 뭘로 어떻게 만들었냐면서 굉장히
궁금해 하더라구요.

6.얼큰 칼국수

우선 멸치국물을 팔팔 끓입니다.
멸치를 건지고, 고춧가루 크게 한 숟갈, 고추장 한숟갈, 된장 반숟갈 이런 비율로
넣고 또 팔팔 끓입니다.
매콤한 냄새가 코를 찌를쯤 국수를 넣고 삶아요.
다른 재료는 넣지 마시구요. 조선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신후, 다 익었을 쯤
달걀을 쫘~~~악 끼얹은 후 불을 끕니다.
대접에 담고 그 다음 먹는 방법이 중요해요
다진 김치와 생 쑥갓, 짙고추를 같이 상에 냅니다.
뜨거울때 쑥갓을 담가가면 먹습니다.
퉁퉁 불게 삶으시면 안되구요. 면이 익었다 싶으면 그만 끓여야 해요.
맵고 뜨거우면서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우리 회사 앞에서 파는건데. 집에서도 해 봤습니다.

7. 옥수수 맛탕
중국 요리집에 가면 후식으로 나오는 음식입니다.
만들기 쉽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아요
재료  옥수수 캔 1개, 설탕 7T, 식용유 1T, 밀가루 3T, 계란 1개

1)옥수수는 다진 후(너무 곱게 다지지 않는다.) 물기를 짜고, 밀가루, 계란 노른자로
버무린 다음 치대서 완자 모양으로 만든다.
2) 기름에 튀겨낸다.(온도 너무 높지 않게..)
3)시럽- 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조금만 넣은 다음 팬이 달궈지면 식용유 따라내고
다시 식용유와 설탕을 넣는다.
4)설탕이 다 녹으면 2를 섞어 준다.(버무릴때는 불을 켠 상태에서...)
꺼내기 전에 물1/2T를 넣어준다.(옥수수 코팅)
*** 담을 접시에 기름이나 물을 미리 발라 놓는다. (서로 붙지 않게..)

8.카레라이스 맛 보정하기
*레드 와인을 약간 넣으면 향이 훨씬 더하죠
*식은 후 카레를 다시 데울땐 우유를 사용하세요 물을 넣거나 그냥 데우면
맛이 없어요 우유 조금 넣고 데우시면 다시 훌륭해지죠
*커리 파우더를 첨가하면 깊은 맛이 난답니다.
(남대문등등 요즘은 백화점 수입품코너에 다 있죠)
*카레 델리 아시죠? 거기선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는대요.
*어쩐지 밍밍하다구요?
-하이라이스 고형 한조각 추가하면 되요
-치킨스톡이나 비프스톡은 카레의 간을 맞추는데 적당해요
*빠른 시간에 카레 먹고 싶을때
완제품 3*카레 사서 냄비에 고기 넉넉히, 감자 넉넉히, 양파 넉넉히
그리고 양송이버섯까지 들어가면 더 좋아요
볶다가 이 완제품 넣어주고 재료가 익을때 까지 두면 아주 빠르고
그럴싸한 카레 됩니다..
(카레 데워지는 시간에 조금만 더 하시면 건지가 넉넉한 빠른 카레 됩니다..)

9.집에서 만든 양념통닭

우선 무우를 만들어야죠? 이게 이름이 머더라?
1)무우를 맘대로 난도질하고
다시마물1+식초1+설탕1+소금 약간 해서 담궈두고...^^
2)야채도 난도질하고
당근, 양파, 붉은고추, 피망, 적채...
3)닭다리는 소금, 후추, 마늘, 생강즙으로 밑간해서 녹말+달걀 섞어
튀김옷 입히고
4)기름에 튀겨주고...

양념장; 고추장2+케챱1+다진양파1+다진 마늘1+다진 샐러리+설탕+와인..^^
팬에 물 조금해서 자작자작 조리다가.

당근, 양파, 붉은고추, 닭다리 넣고...... 마지막에 피망 넣고 버무리기...

오늘은 조금 시간이 남아서 일찍 올립니다.^^
다음은 간단하게 아침 식사 대용이 되는 스프 종류와
샌드위치 올릴께요.....

soogug (soogug)

열심히 씩씩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살자. 좋은 생각이 밝은 얼굴을 만든다...ㅎ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una
    '05.8.11 7:26 AM

    와우, 시금치와 얼큰 칼국수...맛있을 것 같네요...
    오늘 날씨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수국님~ 성공하면 올리고, 실패하면 그냥 쓸쓸하게 먹을게요~
    레시피 감사....

  • 2. 수국
    '05.8.11 8:30 AM

    ㅎㅎㅎ 루나님 쓸쓸하게 드시지 마시고
    저 부르세요 전화번호 알려드릴까요??^^

  • 3. 선물상자
    '05.8.11 9:16 AM

    새콤달콤 시금치 나물은 울 친정어머니가 자주 만들어주시던건데.. ㅋㅋ
    근데 친정어머니는 살짝 데쳐서 무치시더라구요.. ^^*
    이번에도 빠짐없이 버섯요리가 있네요~~
    조만간 버섯사러 시장에 떠야겠어요.. ㅋㅋㅋ
    수국님 올리시는 글 잘읽어보고 있답니다~ ^^*

  • 4. 히야신스
    '05.8.11 10:03 AM

    수국님 수고, 고맙습니다.... ^^**

  • 5. 수국
    '05.8.11 10:09 AM

    오늘도 어김없이 버섯 요리 올라왔죠? ^ ^;;;
    제 고향이 부산인데 전 생선~ 별로예요(친정에서 저만 유일하게..)
    시댁은 평양출신이라 또 고기파인데 고기 또한
    어쩔수 없이 요리해요
    근데 버섯은 넘 좋아하다 보니 어떻게 버섯 요리
    레시피만 많이 모였습니다.
    레시피도 이렇게 편중하면 안 되는데...

    다양한 레시피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 6. 메이플우드
    '05.8.12 10:15 AM

    저랑 식성이 비슷하시네요..
    저두 요리를 하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것 먼저 하게 되더라구요..
    남편두 고기 좋아하는데 잘 안 해 주게 되네요..
    레시피 감사하구 특히 양념통닭 제가 찾던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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