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월남쌈'
함 해먹어봐야지 다짐만 하다가 결정적으로 그 '피쉬소스'를 못구해서.. ㅠ.ㅠ
포기를 하구 있었는데..
제 글을 보구 인천에 사는 82식구가 구월동 신세계 수입식품코너에 있다는
정보를 알려줬어염~
드디어!! 나도 '월남쌈'을 먹겠구나!!!
바로 회사 점심시간 이용해서 문제의 '피쉬소스'와 파인애플 통조림을 사가지구
어제 저녁 바로 해먹었어여~ ^0^/
신랑 회사에서 월남고추를 키운다는 얘기 듣구..
제대로 월남고추를 넣어서 먹어볼까 했더니.. 신랑이 까먹고 안가져왔데염.. --;;
그래서 대신 우리나라 청양고추를 3개나 넣었더니~ ^0^/
암튼!! 대성공!!
근데 중요한건.. 나도 신랑도 이 월남쌈을 첨 먹어보는거라서
오리지날 맛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거예염.. ㅋㅋ
암튼!! 그래도 귀찮아할줄 알았던 신랑도 맛나게 잘 싸먹어줘서 기분 좋은 저녁이었어염..
집에 있는 재료들 몽땅 채썰어서 한접시에 가득 담구~~
집에 고기가 똑! 떨어져서 대신 김밥 싸려구 사두었던 김밥용 불고기 햄을
살짝 볶아서.. ^^;;
토마토는 속에 씨를 빼버리구 겉만 이쁘게 채썰구~~

문제의 '피쉬소스'를 넣어서 만든 매콤달콤한 소스~
글구 땅콩버터랑 맛간장 양겨자 넣어서 땅콩소스 만들었는데..
신랑은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염.. -_-;; 저도 땅콩소스는 별루.. ^^;;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담궜다가
각종 재료를 넣구~
돌돌 말아서~~~

남들 다하는 한입샷!!
손 제공 : 신랑

첨으로 먹어본 음식이지만 입맛에 딱! 맞아서 넘 다행이었어염~
앞으로 울집 단골 메뉴가 될것 같은 예감~~ ㅋㅋ
특히나 불을 많이 쓰지 않아서 (계란지단, 햄굽기)
더운 여름철에는 딱!! 좋은 요리가 아닌가 시푸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