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어김없이 빌빌되는 남자.
밤마다 더워서 자다가 땅바닥을 찾고, 난 여름도 추워서 이불을 덮고 잔다.
참 다르다 못해, 어떻게 이렇게 다를까 싶어 잘 살고 있는게 신기할 정도다.
닭고기 킬러인 내게 닭고기 못먹는 남편이며,
진정한 육식주의자였던 내게 멋진 풀반찬 밥상의 시댁이며,
정말 다르지만,
내가 이젠 닭고기도 육식도 그리 즐기지 않는 사람이 되어 있는게
억울도 하지만, 신기한 일이다.
그나마 우리 둘에게 공통점은 장어~~
그동안 육식을 못먹어 힘낼수 없었던 걸 장어로 대신한다..
장어. 너 오늘 주겄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장어.. 너 오늘 주겄당~~
휘 |
조회수 : 2,71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7-11 11: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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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포비쫑
'05.7.11 12:49 PM너무 맛있게 보여요
많이 드시구요
칙칙한 장마철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더위에
힘내세요2. 바밤바
'05.7.11 1:19 PM장어 덮밥인가요? 정말 특별해 보여요~
레서피 알려주시면 감사해요~ ^^3. 휘
'05.7.11 7:07 PM일단 장어는 마트에서 양념 되신거 사셔서 데우시면 되고요,
베이스는
1.물 1컵(일반 컵)을 다시마를 넣어 국물을 우려 내고,
2.거기에 간장 2T+ 맛술1T+설탕1t+혼다시(또는 다시다)1t정도로 간을 내고,
3.양파, 당근, 피망, 양송이 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여 줍니다.
4. 물이 반정도 줄으면,계란을 한개 완전히 풀어서
끼얹어 한덩어리가 되게 모양을 잡으면 됩니다.
5. 그것을 밥 위에 넣고 그 위에 장어를 얹으면 완성..
별거 없죠? 제 레시피 다 그래요. ㅎㅎㅎ
장어 없을땐 고기 또는 버섯 시리즈, 등으로 응용이 되고요..4. 바밤바
'05.7.12 9:59 AM별거없긴요 너무 감사해요 ^^
제가 원하던 레서피입니다.
물을 조려서 물기 없게 만드는 것인지...약간 촉촉하게 밥이 젖는 정도인가요?
제가 사실 아직 처녀라...머 잘 몰라요 ^^5. 휘
'05.7.12 10:39 PM바밤바님.. 물기가 좀 있어야 되요.. 그래야 비벼 지거든요.. 물이 반으로 줄으면 계란으로 고정 시키 시면 됩니다. 헤헤
6. 최상급마눌
'05.7.13 11:46 AM별거 없다뇨~~휘님 레시피는 늘 시도하고싶게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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