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젤리롤케익
제반 도구가 갖춰지지 않으면 팔 엄청 아프구요
제대로 계량되지 않으면 맛이 엉망이 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놀라는건 버터, 설탕량이 엄청 많이 들어가야 제맛이 난다는 겁니다.
물론 요즘엔 웰빙시대에 맞게 무설탕, 호밀, 현미등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빵들이 많이 선보이곤 있지만
제과점 가면 거의 90%는 옛날맛에 길들여진 크림 듬뿍 든 빵들을 고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떡이 참 몸에 좋은 음식인 것 같아요.
그치만 배움의 자세는 확고히!
최선을 다해 배워볼겁니다
그리고 기회가 있으면 떡 만드는 정통법도 배워볼 거구요
젤리롤케익!
제과엔 크림법, 공립법, 별립법 이 3가지가 기본이래요
크림법은 크림화 하는 거구요, 공립법은 계란, 흰자 노른자 분리하지 않고 거품내는 것, 별립법은 흰자 노른자 분리하여 거품내는것. 젤리롤케익은 공립법입니다.
준비물: 박력분 400g, 설탕 520g, 계란 680g, 소금 8g, 물엿 32g, B,P 2g, 우유 80g, 바닐라향 4g
만드는법
1. 계란+설탕 소금 물엿 - 기포 올리기(연한 미색으로 빡빡하게)
2. 박력분과 B.P체쳐서 1과 혼합(요령:순식간에 손으로 빨리 저어 기포 죽지 않게)
3. 우유 혼합
4. 사각철판에에 깔고 한법 쳐서 기포제거하고 무늬 내기
5. 오븐에 굽기 180도에 20-25분
6. 윗면에 식용류 바르고 완전히 식히기
7. 잼 바르고 말기
롤케익은 요령이 많이 필요하구요. 포인트는 기포가 죽지 않아야 폭신하고 부드럽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 배운건 제과제빵은 오븐에서 방금 나온 상태에서 포장하면 숨이 죽고 약간 쉰냄새가 난다내요
그래서 제과점에 가보면 방금 나온 빵들을 포장하기 전에 철망에 식히는 작업을 하잖아요
그리고 롤케익은 잼이나 크림이 빵속에 스며드는 시간이 지나야 더 맛있구요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으면 더 맛있대요.
빵 만들고 나면 온 몸에 달콤한 향이 나는데요.
너무 달콤해서 사랑에 빠져버릴것 같은 향이예요
빵만드는 시간 행복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롤 말기전 판위에서 식히고 있는 케익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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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벽증™
'05.6.15 1:13 PM컨백션에구우셨나봐요 밑불오븐에선 반죽아무리잘해도 저런 식감은 나오지않습니다
너무잘하셨네요~
요즘같이 더운땐아침에밥하기싫으니까 차한잔하고주면 간편하겠어요2. 버섯
'05.6.15 9:34 PM위에 넣으신 무늬가.. 예술입니다..
완전 제과점빵 수준인데요~
저 보들보들한거 한입 딱 먹고 우유한잔 마셨으면.... 아흑~3. 유림이네
'05.6.15 10:14 PM도시락도 잘보고 있습니다.케익도 빵집처럼 하시네요.
그런분들 부럽습니다.4. savannah
'05.6.15 10:51 PM레서피 넘 감사해요 한번 꼭 해보구 싶은거였네요
5. 유경주
'05.6.15 10:55 PM이유가 오븐이 밑불이어서 안됐군요...번번이 실패한 이유를 알았네요...오븐을 바꾸기 전엔...ㅡ.ㅜ
6. Christina
'05.6.16 12:04 AM윗분 말씀처럼 겉면에 그리신 무늬를 보니 예사 솜씨가 아니군요.
컨벡션이 없으신 분들은 없어서 그렇다 치고 있어도 못하는 전 뭔지... -_-a7. champlain
'05.6.16 12:50 AM도시락만 잘 싸시는 것이 아니라 빵도 무지 잘 만드시는군요.
남편분은 복덩이를 잡으셨네요..^^8. 그린티프라푸치노★
'05.6.16 1:11 AM우와~~!! 넘 촉촉해 보여요^^
우유랑 먹음 정말 맛있겠다!!9. 안동댁
'05.6.16 10:20 AM감사합니다.
이 무늬 사실 쉬워요
유산지(혹은 비닐팩도 가능할것 같음) 삼각모양 만들어 구멍 쬐금 내고 캐러멜소스랑 케익반죽 조금이랑 섞어서 넣어 먼저 s자 길게 누운 상태로 짜주고 칼이나 뾰족한걸로 세로로 그냥 긋기(일정간격 유지)
그럼 저렇게 되구요 롤케익 말았을때 겉면이 제과점 롤케익처럼 나와요10. 김란
'05.6.16 6:24 PM안동댁님,,, 어찌 그 무늬가 쉽다 하시는지...
멀고도 험난한 길 같아 보입니다.
저는 오늘 아이들 간식으로 호떡 굽습니다.
무늬 한 번 시도 해볼랍니다.
해 본다음 글 또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