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4년차지만 모르는게 허다하여
그 모든 주의사항들이 언제나 새로워진 댓가로
팥에 벌레가 났다(ㅡ_ㅡ;)
아까운 마음에 오랜시간 골라내고 압력솥에 쪄서
일일이 손으로 앙금을 낸 양푼을 경이로운 눈으로
봐주시길 바란다!!!!!!!!!!!!!!!!!!!!!!!!!!!!!!!!!!!!!!!!!!!!!!!!!
주둥이 긴 그릇을 찾다가 쯔비벨을 꺼내
일차로 찰칵~

저런 양푼으로 두개가 나왔다.
얼려놨다가 두고두고 팥칼국수,아이스크림,팥죽,팥빵....팥으로 잔치를 할 예정이다

.일케절케 하면 아이스크림이 된다는 이야기에
성우가 직접 참여하는 모습!!!
우유,약간의 소금,올리고당,꿀,엽기적인 페디아슈어한스푼(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리기 전에 맛을보니 꽤 괜찮았다..(페디아가 바닐라맛이다..)
그러나
2시간 얼렸다 먹은 후에 성우왈
"아니야..이건 아이스크림 아니야...'
뒤도 안돌아보고 간다(켁!!!~)
맛을 보니 얼리기 전이랑 당도가 확 틀렸다
더 달아야 할 것 같다
아니...많이 달아야 할 것 같은데
가만 생각해보니 시판 아이스크림도 녹은걸 먹어봤을땐
무지무지 달았던 기억이 났다...
다음엔 쬐끔만 더 달게 해서 꼬셔봐야 겠다..
정말 시판 하드는 당도가 어마어마한 것이라는 생각에
입맛이 싹 가신다
전에 올라왔던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느니 차라리 담배를 주라는
글도 생각나고....
여하튼 중자 지퍼백이 7개 정도 나왔는데..
올 여름은 즐거워 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