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청국장 성공 했어요..^^
제가 시골태생이라 이런 토속적인 음식을 무지 좋아해요.
외국에 나와 살다 보니 이런 한국 음식들이 더더욱 그리운거 있죠...
저희 친정 엄마한테 전화로 청국장 만드는 법 전수 받아 시도해봤는데
이정도면 대성공 맞죠?!
여긴 한국처럼 온돌방이 아니라 부엌 바닥에 전기장판 깔고 했어요.
저기 끈적끈적하게 뜬 청국장 보면서 스스로 얼마나 신기했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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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희경
'05.6.16 8:53 AM엄마가 청국장 띠울때 저런 끈적끈적 한것이 생기는 걸 봤는데
정말 잘 띠우셨네요..
그것도 외국에서... 더 맛이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 저도 오랫만에 청국장을 끓여봐야겠어요..
저 한봉다리 들고갑니다 ^ ^2. 하눌님
'05.6.16 10:44 AM정말 잘만들었네요
저는 몇번 한후에 저런 실이 나오던데...
제 입맛대로라면 만들어진것 냉장실에서 하루나 이틀 숙성 시켜먹는맛이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냉동을 시키더라도 숙성 시킨후에 냉동시키면 더 맛있는청국장을 드실수 있을겁니다3. 아싸라비아
'05.6.16 11:56 AM바실러스균이 바실바실~ 살아있네여^^
수고하셨어여.....토닥토닥~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고...일석이조..청국장 만세!!(좀 오반가?!?!)4. 이수원
'05.6.16 3:49 PM님!그 방법 좀 저 좀 전수해 주세요.저는 실패해서 슬픔에 빠져있는데...2주동안했는데도 실이 안생겪어요.가르쳐 주세요.
5. 히야신스
'05.6.16 6:17 PM네.... 알고싶네요. 어떻게 성공하셨는지...
6. hesed
'05.6.16 8:24 PM어제 두 번쨰 청국장 띠웠는데 이번 것도 성공했어요.
첫 번째 것은 찌게 끓여 먹을려고 양념해서 다 찧어 버렸는데
이번 것은 일본 낫또식으로 생으로 함 먹어 볼려구요.
근데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ㅎㅎ
일단 메주콩을 푹 익혀야 해요. 정말 뭉글뭉글해질 정도로요.
다 익으면 바쿠니에 넣어 물기를 빼고 완전 식혀야 해요.
사실 대바구니가 있음 거기에 하면 최곤데 여기선 대바구니 구할 수 없으니까
그냥 플라스틱 바구니에 했어요.
콩이 다 식으면 바구니 위에 콩이 눌러지 않을 크기의 냄비 뚜껑을 하나 덮으시고
뜨우시면 돼요.
온도는 40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저희집 전기장판은 온도가 나와 있지 않아 대충 짐작으로
온도 가늠해서 했는데 넘 뜨거워도 잘 안뜬다고 하네요.
처음 할 때는 콩 1.5키로를 했더니 양이 좀 많아 거의 20시간 했어요.
그리고 두 번쨰 것은 1키로 했는데 양이 덜해서인지 시간이 덜 걸리더라구요.
궁금하시면 중간중간 콩이 잘 뜨고 있는지 열어 보시면 돼요.
이수원님 그리고 희야신스님 꼭 성공 하세요!!!7. Cardinal
'05.6.17 5:04 AM근데 식은 콩을 그릇에다 옮겨담지않고 바구니에 그대로 두고 뚜껑만 덮어서
전기장판위에 놓고 이불을 덮어놓나요?8. hesed
'05.6.17 5:35 AM네..그대로 바구니에 담고 식은 후 위에 뚜껑만 덮으시면 돼요.
밑에 전기장판 깔고 위에 따뜻한 옷이나 이불 덮으시구요.
꼭 성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