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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산야초 효소 만들기.(R(?), P)

| 조회수 : 8,991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5-06-16 11:40:49
효소만들기에 관한 희망수첩의 글을 읽고서
나름대로 산야초효소에 대한 공부를 한 다음
며칠 동안 점심시간마다 주변 산과 들을 다니며
풀과 잎들을 채취 했습니다.

이럴땐 시골에서 자란 덕을 톡톡히 봅니다.
보고 자란게 죄 풀이고 나무라....
도시에서 자란분들보다는 아는 풀 이름이 많은 것 같아요.
보기는 많이 봤지만 이름은 몰랐던 풀들 인터넷 뒤져가며 이름 익히고
(돌아서면 잊어버려서..대략 난감)
산야초 효소를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모자란 유리병 추가 구입해서 뜨거운 물과 소주로 두 번 소독 했어요..
소금 들어 있던 항아리도  하나 비워서 잘 씻어 역시 끓는 물과 소주로 소독 하구요.  
혹여 독초라도 채취할까 염려되어 일단 독초만큼은
확실히 알아 두고, 잘 모르는 풀들은 채취하지 않았어요.




채취한 산야초들 한번 볼까요?

시계방향으로

개박하 - 회사 옆 밭에 아주 많더군요.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예전에는 그냥 풀인 줄만 알았지요.
         페파민트나 애플민트 비슷하게 생겼고...향도 비슷해요.
         허브향 못지 않죠. 아니 더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방아랑도 비슷하고요.
         허브처럼 화분에 옮겨서 집안에서 키워도 좋을 것 같아요.

망개나무잎(청미래덩쿨) - 저 어려선 망개나무라고 불렸어요.
                         맞는 이름인지 몰라서 검색해보니 이렇게도 부르는군요.
                         하지만 원 이름은 청미래 덩쿨이라 부른답니다.
                         경남 의령에선 망개잎으로 감싸서 파는 망개떡이
                         지역 특산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명아주 - 저희 아파트 화단엔 명아주가 지천입니다.
          경비 아저씨께서 열심히 뽑아 버리시는 것 같은데 저는 어린순 뜯어다가
          데쳐서 여러 번 무쳐 먹었어요. 된장 조금 넣고 취나물 무치듯 무치면
          마치 고추순 나물을 먹는것 같습니다. 맛도 그렇고 모양도 비슷해서
          모르고 먹으면 고추순 나물인 줄 알고 먹습니다..

두충나무잎. - 회사 옆 큰 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데요.
              동네 아저씨로부터 무슨 약재로 쓰이는 나무라는 소리만 듣고      
              지금까지는  그냥 그런 줄 알았지요.
              산야초효소를 만들기로 맘먹고 알아보니 글쎄 두충나무였어요.
              진작 알았으면 지난 봄 새순 돋을때 따다가 말려서 두충차라도 만들어
              보는 건데 말이죠. 이젠 늦었으니 내년 봄을 기약합니다.
    



칡, 소리쟁이, 엉겅퀴, 익모초, 쑥, 여뀌.



며느리 밑씻개, 달개비, 돌나물, 민들레.



둥굴레, 참나물, 쇠비름, 질경이.



뽕잎, 취나물, 참비름, 머위.

그리고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한 산사나무 잎과, 열매, 미나리, 부추, 깻잎.
달맞이꽃과 개망초, 아! 매실도 넣었어요.






간신히 30가지로 구색을 맞춰서 종류별로 조금씩 골고루 넣어서
작은 항아리 하나, 7리터 유리병 3개를 만들어서 북향인 주방 베란다 창고에 넣었어요

3개월 저장한 후 액을 걸려서 다시 9개월 숙성시킨다는데
전 선생님처럼 한 3~4년쯤 묵혀 둘 작정입니다.

과연 얼렁뚱땅 이리 해도 발효가 제대로 될련지,
풀과 잎에서 얼마만큼의 액이 나올련지 알수 없지만 은근 기대 됩니다.
만드는 과정이 별 어려움이 없어서 좀 더 만들어 두고 싶은데
좁은 저희집에 더는 둘 곳이 없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죠.

이른 봄에 어린 새싹과 새순으로 하면 더 좋을텐데~~올해는
이미 늦었고 내년 봄에는 아무리 둘 곳이 없어도 더 만들어 보렵니다.




작년과 재작년 6월에는 매실 40kg으로 쨈도 만들고, 매실 원액도 만들고,
매실 장아찌와 매실주까지....정말 매실과의 한판 번쟁을 벌였었죠.
이번엔 작년것도 아직 남아 있고, 매실광풍에 휩싸이지 않으려고 무지
노력했습니다만, 그래도 마트만 다녀 오면 예쁜 매실이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결국 3kg사서 매실주를 만들었다죠.

즐기는 사람도 없는데 술은 왜 담냐는 남편의 지청구를 뒤로 하며....  

그래도 가끔 향긋한 매실주 한잔씩 마시면 좋지 않을까요?



아는 분이 오십대 후반이신데 피부가 너무도 뽀사시 깨끗하고 좋으세요.
비결을 여쭸더니 꿀에 잰 들깨를 매일 한 숟가락씩 드신답니다.
근 20년을 그리 하셨다며......그 덕분이  아닐까 하시길래, 저도 한번.
앞으로 쭈욱 꿀들깨를 먹으리라 다짐하면서 요즘 열심히 먹고 있답니다.



꿀에 잰 햇마늘.
어두운 곳에서 3년을 묵힌 꿀마늘은
산야초 효소와 마찬가지로 거의 만병통치 수준이라 합니다(?)
햇마늘 한  접 사다가 만들어 보았지요.
얌전히 두었다가 3년 아니, 1년 후쯤 먹으면 되겠죠?


참 아이러니죠?
몸에 좋다는 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챙겨 먹는 저는 매일 매일 여기저기 아프다고 징징대는데

몸에 좋다는건 거의 모두 다 ~
보신탕, 장어, 매실액, 오리, 인삼, 홍삼엑기스 등등...
이런 류 절대 안 먹는 제 남편은 감기 한번 안 걸리고
배앓이 한번 없이 너무도 건강 하답니다.

아무리 타고난 체질이라지만 해도 해도 좀 너무 하는게 아닌가 싶어
넋두리 한번 해 봅니다. *^^*

아무리 사정하고 권해도 안 먹는 남편은 제쳐두고
저라도 열심히 챙겨 먹고 제발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산야초 효소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 참조 하세요.


************************************************************************************

                            ***** 산야초 효소 ***** < 펌 >


산야초효소는 양력 5월부터 10월 사이에 산과 들에서 나는 초목들 중에서 뿌리, 잎, 껍질, 열매 등을 채취하여 발효 시켜 숙성한 것을 말한다.
투병생활을 하거나 허약자에게는 산야초효소처럼 좋은 보조식품은 없다.
저혈당이나 빈혈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

제조법

◈각종 잎과 뿌리 그리고 부드러운 순을 가지수가 많으면 좋으나 적어도 30여 가지 이상이 되도록 채취하여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백가지 이상의 산야초와 과일 등으로 만든 효소를 백초효소라고도 한다.

◈항아리에 산야초 한 둘금, 벌꿀이나 노란 설탕 한 둘금씩 차곡차곡 눌러 담는다. 그리고 항아리를 완전히 밀봉하여 그늘에 보관한다.

◈보통 3개월 정도 지나면 발효가 되는데, 3개월 후에 발효된 찌꺼기를 걸러서 짜낸 후 그 원액을 약 9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산야초효소가 된다.
만약 숙성이 덜된 효소를 병에 담았다가 뚜껑을 열면 샴페인처럼 펑하고 효소액이 솟아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완전히 발효가 되지 않은 것이므로 좀더 발효를 시키면 터지지 않게 된다.

복용법

완전히 숙성된 산야초효소를 건강인이나 병약자는 생수 100㏄에 효소 10㏄ 정도의 비율로 혼합하여 점심때와 저녁때 먹는다. 또 녹즙을 먹을 때 산야초효소를 10㏄ 정도 혼합하면 훨씬 흡수가 잘 된다. 그리고 저혈당(빈혈)이나 병약자가 단식 중 일 때는 1일 2~3회 생수에 효소를 타서 음용하면 단식의 효과를 훨씬 높여준다.

산야초의 효능

산야초에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효소, 무기질, 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따라서 산야초를 오랫동안 고루 섭취하게 되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함은 물론 치료에도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산야초는 무엇보다도 혈액 정화능력이 뛰어나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소가 장을 비롯한 내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피를 깨끗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산야초는 대부분 이뇨와 통경 성분을 지니고 있으며 해독, 소염, 강장, 해열, 진통 등 마치 만병통치약과도 같은 효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산야초가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영양소가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하여 효과를 발휘하는 때문으로 보인다.
민간요법에서 각종 임상실험과 체험을 통해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산야초만 해도 50여 가지 이상이 되는데, 자주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바위솔, 번행초, 돌나물, 닭의장풀, 짚신나물, 쇠뜨기, 꿀풀, 뱀딸기, 까마중, 쇠비름, 수염가래꽃, 예덕나무, 참빗살나무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산야초를 대할 때 어떤 산야초가 어떤 병에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산야초를 약의 개념으로만 보아서는 안된다. 산야초가 치병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소와 섬유질이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체력을 보강함으로써 자연치유력이 강화된 결과이지, 산야초가 가지고 있는 어떤 성분이 약성을 발휘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달개비 (eun1997)

제가 좋아하는 것은 책. 영화. 음악. 숲속 산책. 밤의 고요. 이 곳 82쿡. 자연이 선사한 모든 것.... 그리고 그 분.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주
    '05.6.16 11:57 AM

    산야초 효소 저도 함 해볼려고 했는데..당췌 그 풀들을(?) 구할수가 있었야죠..ㅜ.ㅠ
    존경하옵니다.

    꿀마늘은 저렇게 재웠다 어떻게 먹나요?

  • 2. 생강나무꽃
    '05.6.16 12:31 PM - 삭제된댓글

    와.. 달개비님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한번 해봐야지..아자~!

  • 3. 몬아
    '05.6.16 1:11 PM

    대단하쇼요...저도 시골출신이라 몇가지는 알아보겠네요. 헤헤.... 저도 꿀마늘해보고 싶으네요.

  • 4. 또욱이
    '05.6.16 2:39 PM

    나두 시골출신인데 어찌 이모양인지 ...
    꿀에 잰들깨와 꿀마늘 레시피^^ 부탁드려요.
    남들은 척하면 척이라는데 저는 콩인지 팥인지 입에 넣어줘야 아는 스타일이라....
    레시피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

  • 5. 달개비
    '05.6.16 2:42 PM

    연주님 - 꿀마늘은 꿀과 마늘을 함께 떠 먹어도 되고, 마늘 성분이 빠져 나온 꿀을
    물에 희석해서 마셔도 됩니다. 허약한 성인이나, 아이들에게 특히 좋다는군요.
    생강나무님 - 어렵지 않아서요. 주변에서 풀들만 구할수 있다면
    누구나 쉽게 해볼수 있답니다.
    몬아님 - 다 어렵지 않은 것입니다. 마음먹기에 달렸지요.

  • 6. 진홍
    '05.6.16 2:58 PM

    저도 꿀에 잰 들깨를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요.
    그냥 들깨를 씻어 말려서 아님 볶아야되나요?
    꿀양은 어느정도로 넣어야 되죠?

  • 7. 생강나무꽃
    '05.6.16 3:46 PM - 삭제된댓글

    풀 구하기가 어렵겠어서.. 한살림에서 녹즙용 채소와 각종 푸른잎 채소를 주문해서.. 그걸로 만들어야겠어요^^ 종류가 모자라면 과일도 넣어야지.. 과일채소 효소.. ~! 해보자 아자아자~!

  • 8. 달개비
    '05.6.16 4:40 PM

    진홍님! 생들깨를 깨끗히 씻어서( 작은돌이나 먼지,부스러기가 있거든요)
    물기가 완전히 빠지도록 하루 볕에서 말리세요.
    그 들깨를 빈병에 절반정도 담고 꿀을 들깨가 윗면까지 잠기도록 부으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바로 한수저씩 드시면 되죠.
    생강나무꽃님! 풀 구하기 힘드시면~~~~ 그리하셔도 될것 같아요.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9. 달개비
    '05.6.16 4:46 PM

    아! 또욱이님 댓글을 제가 지나쳤어요.ㅎㅎㅎ
    꿀들깨는 알려 드렸고....꿀마늘도 레시피랄게 없어서요.
    마늘 까서 씻어 물기 제거 하시고,.
    빈병에 절반 넘게 담아서 꿀 부으면 된답니다.
    어떤분은 마늘을 살짝 익혀서도 하신다는데...저는 그냥 생마늘로 했답니다.
    마늘의 아린맛이 꿀에 충분히 빠지도록 조금 오래 두었다
    마늘과 꿀을 함께 한수저씩 뜨 드셔도 되고, 마늘 성분이 빠져 나온 꿀을
    물에 타서 마셔도 됩니다.

  • 10. 마중물
    '05.6.16 6:06 PM

    저희집에 말려놓은 두충잎이 있거든요...
    제때 차를 담지못해... 어쩔수없이 말려진게 있는데...
    그걸로도 차를 담을수 있을까요???

  • 11. 나빌레라
    '05.6.17 4:50 AM

    달개비님.꿀들깨가요.그냥들깨가루처럼 갈지않고 껍질채씻어서 하는건가요?

  • 12.
    '05.6.17 7:41 AM

    와~ 멋집니다.

  • 13. 달개비
    '05.6.17 9:31 AM

    마중물님! 안녕하세요. 말린 두충잎이 있으세요?
    말린 잎을 살짝 누래지도록 볶아서 뜨거운 물에 우려 드시면 된답니다.
    우린 찌꺼기도 그냥 버리지 마시고 목욕물에 넣어 사용하시면 피부에 윤기를 더해준다고 합니다.
    알아보니 두충차도 여러가지 효과가 많네요. 간장과 신장에 좋고, 부종 있으신 분들께도 좋고
    피부 윤기에도 도움을 많이 주고...기타 등등 검색해본 결과랍니다.*^^*
    나빌레라님! 들깨를 갈아서 사용하셔도 좋지요.
    전 그냥 통 들깨로 했답니다. 씹으면 고소한 맛이 좋아요.
    별님! 감사. *^^*

  • 14. hippo
    '05.6.17 1:48 PM

    달개비님 답변하시느라 힘드시죠?
    알면서 질문하는 사람 참 죄송합니다.
    들깨를 볶지 않고 생들깨로 하는 건가요?

  • 15. 달개비
    '05.6.17 5:17 PM

    hippo님! *^^* 네, 들깨 볶지 않고 생들깨로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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