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음.. 제가 삼계탕이 먹고 싶었다지요..
먹고싶다는 말에..
울신랑이 그럼 토요일에 해달라고 하더군요.
신랑은 토요일에 출근을 했고 저는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시장엘 갔답니다..
삼계탕을 한번 끓어 볼 작정으루다가..^^
닭두마리 사고.. 갖은 재료를 사서 띵가띵가 걸어 왔드랬지요..
으아~ 진짜 아줌마같은 느낌.. ㅋㅋㅋ
근데 뭐 이제는 아줌마니까요..^^
우야끼야.. 이눔 진짜 맛나더라구요...
닭의 비릿한 맛도 없으면서 인삼의 향기와..
꼬수한 닭국물..ㅋㅋㅋ
그럼 맛한번 보실까요?
재료 준비 합니다 : 닭 작은눔 2마리, 마늘 12개, 밤 3개, 대추 8개,
인삼 약간(3천원치~), 찹쌀 1 1/2 컵
재료 간단하지요?
재료들을 준비 합니다.
준비 전에 찹쌀은 불려 놓습니다..

닭은 사서 목하고 똥꼬있는 부분에 기름기가 있을겁니다.
노리끼리한것... 그걸 칼로 잘 제거하구요.
통마늘을 씻어 준비하시고 밤은 껍질째 준비하셔서 반으로 자르구요.
대추도 8개, 인삼은 흙을 잘 씻어 내고 준비 합니다.
이럼 끝입니다..^^
재료 준비가 되었으면요..
찹쌀 불린거를 닭 뱃속에 채워 넣습니다..
채우고는 다리를 꼬아서 고정 시킵니다...^^

위에 재료들을 모두 냄비에 넣고 닭이 자작하게 잠길 만큼
물어 부어 줍니다..
보글보글 끓이는데요..
처음에는 강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고우듯이..
한 두시간 정도 끓입니다.
이때.. 둥둥뜨는 기름을 중간에 제거 해주시구요...

그럼이렇게 완성 됩니다..
저희는 닭따로 먹고..
국물은 따로 국그릇에 담아 파 송송 띄워 소금간해서 먹는답니다..
왜??
뚝배기가 엄써서..ㅋㅋㅋ

토요일 저녁 만찬입니다...^^
두마리를 해치웠답니다...
뱃속에 들어 있는 찹쌀 진짜 맛나더라구요..
그럼 오늘 저녁은 맛난 삼계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