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입니다. 벌써 먹고 치우고 따끈따끈하게 올립니다. 부지런한 오렌지피코~~ ^^;
일본 튀김가루라는 것을 처음 사봤는데, 역시 저의 평소 방법인 밀가루로만 만들기나 국산 튀김옷으로 만드는 것 보다 훨씬 바삭바삭하면서도 튀김옷이 그리 두껍지 않은, 일식집 튀김에 더욱 근접하여 기뻤습니다.
새우와 호박, 고구마, 당근을 준비하여 튀겨 보았습니다.
새싹 채소에 소위 식용꽃이라는 것, 사놓은지 무려 5일만에 빛을 본 불쌍한 넘을 얹어 보았습니다. 역시 5일이나 지나서 시들시들...ㅠ.ㅠ;;
<일식 튀김 만들기>
1. 고구마, 새우, 호박, 당근 등등 ...그 밖에 좋아하는 재료를 준비합니다.
2. 튀김옷 : 튀김가루1컵과 물 3/4컵을 젓가락으로 휘휘~ 한번만 저어, 대충 섞은 듯 준비. 튀김가루가 없으면 밀가루로 하되 소금간을 하여 그대로 하면 됩니다.
3. 준비한 재료를 기름에 튀깁니다.
4. 소스 : 오리지날은 다시마 육수에 간장을 넣어 만들지만...저는 육수 준비가 안되는 관계로 참치액젓+간장+식초+물 하여 만들었습니다. 분량은 못 적어요. 눈대중이라... 하간 간은 입맛대로 하시고 물은 조금 넉넉하게 하여 튀김을 전체적으로 적셔 드실수 있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 참치 액젓을 사용하니 그럭저럭 오리지널 튀김 간장에 비슷해 졌습니다.
<새싹채소 비빔밥>
1. 밥을 다시마 한장 올려 고슬하게 짓고,
2. 새싹 채소 듬뿍 얹고,
3. 양념고추장으로 비빕니다. 양념 고추장 만들기 : 고추장+물엿+참기름+깨소금+야파즙 약간...을 입맛대로 만드시면 됩니다.
미소국을 곁들이면 좋겠죠? 사진에는 없지만 실제로는 옆에 있었습니다.
...이상...허접하기 그지 없는 레시피였습니다....ㅋㅋㅋㅋ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저녁 준비 나름 잘~ 차려놓고, 남편의 늦는다는 전화 한마디에, 결국 혼자 먹어야만 했다는...흑흑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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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식 모듬 튀김과 새싹 비빔밥의 저녁(r.p)
오렌지피코 |
조회수 : 4,392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06-01 21: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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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키위
'05.6.1 9:17 PM~^^..들려요.새싹들이 ...소리가~행복하시겠네요.넘 예쁜 밥 놓고 앉으면 -부러울따름입니당..
2. 일뜽주부
'05.6.1 9:25 PM어후...남편분대신 제가 달려가서 먹고 싶네요..ㅋㅋㅋ
튀김이 예술입니다!!3. 까만양말
'05.6.1 9:41 PM새우 튀김은 저주세요^^
4. 오이마사지
'05.6.2 9:08 AM튀김안해본지가..어언 몇년인지...
정말 부지런하세요..^^5. 연주
'05.6.2 11:49 AM일본 튀김가루라는게 어떤 건가요? ^^;;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진짜 아기 있는 집이 맞나요? ㅋㅋㅋ
남편분이 울신랑이랑 친구 아닌게 천만다행입니다..흐흐6. 안개꽃
'05.6.2 12:06 PM튀김이 너무 맛나보여요~
일본 튀김가루는 어디서 구할 수 있는가요?7. 오렌지피코
'05.6.2 12:51 PM아, 네...저는 '아이러브쿠키'라는 사이트에서 구입했어요. 가격에 비해 용량이 작아서 좀 섭섭하네요, 쩝!
근데, 이것 정말 좋긴 하네요. 확실히 엄청 바삭하고, 일식집 튀김 부럽지 않게 되었어요. ^^8. 오렌지피코
'05.6.2 12:59 PMhttp://www.ilovecookie.com/acecart/bin/nsshop.cgi?action=view&itemID=jj1609&c...
지금 찾아보니 여기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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