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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정말로 맛있는 풋고추..

| 조회수 : 4,212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5-30 13:19:07
글의 성격상 다른곳으로 가야하지만,사진을 올릴수없어 키톡에 올려봅니다.

우리신랑이 가락시장에 다녀서, 각종야채와 과일은 거의 사먹지 않는답니다.
말만하면 상자째 잔뜩 갇다줍니다.
집집마다 놔눠주다 지쳐서, 요즘은 많이 가져오는ㄱ게  반갑지도 않네요.^*
보름전에 신품종 고추라면서 한상자 들고와서 맛을 보랍니다.
안타깝게도 전 풋고추를,1년에 한두개정도 먹을까 말까...할정도로 안좋아하죠.
더더군다나 매운고추는..
여러개를 아는집에 몇개씩 나눠주고 한참을 지났더니, 정말 맛있는고추니까
맛이나 하나 보라더군요..(그래도 안먹었죠..)
근데, 큰아이의 엄마가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택배주문할수 없냐고 묻더라구요..
이게 그리맛있나..싶어서 먹어봤더니...이야..정말 정말 맛있어요.
한입깨어물면 아삭아삭 소리가 나는것이, 피망이나 오이씹는거 같더라구요.
적당이 매콤하면서 부드러운것이, 그때부터 매끼니마다 막장찍어서 예닐곱개씩 해치운답니다.
우리신랑 웃더군요...생전안먹든 고추를 자기보다 잘먹는다구..
혹시 마트나 백화점다니다, 요렇게생긴 고추를 보시면,속는셈치고 사다 맛보세요.
아주 특별한 맛이군요.
우리집냉장고에 요넘이 지퍼백 큰걸로 한가득 넣어져있네요.
혹시라도 맛이 궁금하신분은...
분당근교 미금역근처에 오실수 있는분은 연락하심, 맛보게 한주먹 드려볼께요.
사진속의 고추는, 실온에서 보름이상 있던건데도 싱싱하죠?
시골밭에서 작업해서 바로보낸거라 그렇답니다.
몇끼를 먹었더니, 우리젖먹이 작은녀석...오늘아침에 *을 지려서,쬐끔은 자제해얄듯 하네요.
솜씨가없어 사진이 엉망이군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엉클티티
    '05.5.30 1:25 PM

    캬....철순 형님 드디어 생산하기 시작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

  • 2. 경빈마마
    '05.5.30 1:26 PM

    아고 맛있겠네요..^^

  • 3. 안개꽃
    '05.5.30 1:30 PM

    저는 재작년 여름에 시댁에 가서 시할머니가 텃밭에서 직접 기르신 고추를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떻게 표현을 못 하지만 그렇게 맛있었던 고추는 정말 처음이였어요.
    고추가 맵지도 않고 달달한 맛이 .... 이 사진을 보니 그때 고추를 얻어와서 아껴가며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4. 매리엇
    '05.5.30 2:01 PM

    비타민씨가 그렇게 많다죠? 하루에 두개정도만 먹어도 된대요 맛나겠다..

  • 5. 섭냥이
    '05.5.30 2:14 PM

    아삭고추라고 불러요... 우리 외할머니는요...
    아삭아삭 씹힌다구요... ㅎㅎㅎ

  • 6. 오이마사지
    '05.5.30 2:18 PM

    아~ 맛보고 싶은데..부산에도 팔려나?
    엉클티티님..아는 행님이신가요?????

  • 7. remy
    '05.5.30 2:25 PM

    베란다 있으신 분은 고추 모종 사셔다가 직접 재배해드시면 정말 아작거리는 고추 드실 수 있어요..
    다섯그루 정도면 여름 내내 매일마다 아작아작 달달한 고추 드실 수 있으니까 해보세요...^^;;

  • 8. 나나언니
    '05.5.30 2:59 PM

    저도 풋고추 무지 좋아하는데 사진만 봐도 입에 침 고이네요. 스으읍~ 택배 가능하다는 사진의 문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전화번호를 메모하고 있다는 -_-+ 근처 마트에 팔면 좋을텐데요..두 식구라 택배로 왕창 사면 너무 많아서 처치곤란이구..에공 먹고파요~

  • 9. Terry
    '05.5.30 3:05 PM

    저도요... 기껏해야 세 팩이면 맥시멈인데... 택배로 받기에는 너무 작아서 택배비가 더 크겠어요. ^^

  • 10. 무수리
    '05.5.30 3:37 PM

    먹고싶은데 여기는 일본이라 ..보기에도 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 11. 누룽지
    '05.5.30 3:59 PM

    너무 맛있게 보여요,
    맛도 궁금한데 미금역으로 갈까나?!
    여긴 정자동이거든요. *^^*

  • 12. 건포도
    '05.5.30 6:34 PM

    누룽지님..저도 정자동이예요..
    탄천서 만나 좀 전해드릴까요?

  • 13. remy
    '05.5.30 6:40 PM

    많이 사셔서 장아찌 해 놓으세요...
    여름내내 이 고추장아찌로 밥 드실 수 있을거예요...ㅋㅋㅋ

  • 14. 기백
    '05.5.30 7:28 PM

    문구가 일품이네요..모양은 고추 과질은 오이 맛은 일품..^^
    저도 옛날에 분당살았는데..아..부럽습니다..

  • 15. candy
    '05.5.30 9:23 PM

    군침이 꿀꺽!~

  • 16. 나라
    '05.5.30 10:10 PM

    지금 감기가 걸려서 입맛이 떨어졌는데 군침이 헐헐.....

  • 17. 아름다운 향기
    '05.5.31 2:20 PM

    저도 건포도님 처럼 고추 별로 안 먹는 사람인데요. 그렇게 맛있는 고추라니 먹고 싶은데요. 좀 맛 볼수 있을까요? 저희집은 무지개 마을 인데 , 그리고 사진 무지 훌륭합니다. 너무 먹음직 스럽거든요.
    쪽지가 안들어가서요. 나줘주실양이 있으면 연락 019-605-0362 주세요. ^^;;

  • 18. 뿌요
    '05.5.31 5:18 PM

    정자동에 사는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정자동인데....

  • 19. 유현미
    '05.5.31 10:22 PM

    와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전 고추를 무지무지 좋아하거든요. 그것도 청양고추로....
    저도 정자동 인데 정자동 모임 한번 갖죠? 고추모임....ㅋㅋㅋㅋ

  • 20. 건포도
    '05.5.31 11:47 PM

    분당분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집근처은행(YMCA우리은행)에 매일가거든요,혹시 괜찮으시다면 아울렛에서
    만나 고추전해주고(?) 차한잔 할시간은 돼요.
    괜찮으시다면 쪽지 주세요.
    아님 문자도 좋구요..너무늦으면 시들지도 모르는데...
    큰녀석이 3시경에 학원에서 오니,그 전시간이 좋을듯 하네요..
    016-9215-1737

  • 21. 해와달
    '05.6.1 7:15 AM

    아삭이다. @@
    얼마전 아파트 장 서는날
    아줌마가 권해주길레 샀는데
    맛이 예술~~~~
    내가 하도 맛있게 먹으니 9살 딸아이도 먹는답니다.
    아삭이~ 하면서,,,
    진짜 맛있던데 이번주에도 사야지.

  • 22. ^^
    '05.6.5 1:57 AM

    밥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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