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브런치 손님초대

| 조회수 : 8,978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4-12 08:25:49
밤을 세워 성경 토론을 한 사람 중의 한 분이 못 다한 이야기를 날 잡아서
좀 하자고 하시더니 어제 저녁에 전화를 하셨다.(성질도 급하시지..ㅎㅎㅎ)
울 집에 브런치를 준비할테니 오시라고 해서 두 분을 초대했다.

브런치 모임이라 너무 많이 먹을 것 같지도 않고해서,
누런지탕을 메인으로 잡고 음식을 몇가지만 준비했다.



누룽지탕은 손님이 계실때 하는 것이라 사진을 못 찍었다.
아직 누구 있을때 사진 찍는 것은 도무지 영~~~~~못하겠으니...



"볶음 짬뽕"을 만들었는데,대강 맛이 어떻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다 알테고.^^

재료:파프리카,청경채,버섯,양파등...새우,소라살이 있으면 좋고

양념장:고춧가루 2수저,굴소스 2수저,비프 브로스 1컵,소금 조금


만들기)

1)야채를 한입 크기로 썰어,기름 두른 팬에 마늘 넣고 볶다가 야채를 볶는다.
2)해물을 넣고 볶다가 양념장을 넣고 끓이다가 육수를(비프 브로스)넣고
   반정도 줄면 삶아 놓은 생면을 넣고 볶는다.



"닭가슴살 깨소스 무침"인데 담백하니,접시에 손이 왔다갔다를 아주 자주하게 되는 요리...

재료:닭가슴살을 삶아 결데로 찟어서 차게 둔다.

깨소스:간장 2큰술,설탕 2큰술,고추기름1큰술,피넛버터 1큰술,깨 1큰술,참기름2큰술
           잘 섞어서 둔다.

만들기) 차게 둔 닭가슴살에 깨소스를 끼 얹는다.먹기전에 버무려 둔다.
            오이를 채썰어 같이 먹으면 더 시원하고 아싹아싹하다.(없어서 생략.^^)



튀김 두부(아게도후)랑 골뱅이 볶음....(내가 좋아하는 음식)
흠~~~아게도후의 쫄깃한 맛과 매콤한 골뱅이 볶음의 조화~~~~너무 맛있지요.^^

재료: 두부,골뱅이 한통,대파,할료피뇨 고추

만들기:

1)물기 뺀 두부를 깍뚝썰기하여 전분가루를 묻히고 (30초정도 두었다가 튀기면 전분이 두부의   수분을 빨아 들여서 엷은 튀김옷이 되어 맛있다.)튀기다가 두부가 붕~~뜨면 건진다.

2)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둘러서 마늘2큰술,데리야끼소스2큰술,굴소스 2큰술을 넣고
   30초정도 볶다가 할료피뇨 고추를 넣고 볶는다.

3)접시에 한 입 크기로 뜯어 놓은 양상추를 깔고 두부를 빙 둘러 놓고,골뱅이 볶음을 가운데에
   올려 놓는다.



사천식 누룽지탕이 오늘따라 굉장히 맛나게 되어서 두 그릇씩 먹고...

수련회에서 "다빈치 코드"에 나타난 예수의 일대기에 대해서
몇몇이서 이야기하면서 침 튀기며 토론하는 모습이 굉장했는데....
누구 말빨이 가장 셋을까?ㅎㅎㅎ

오늘도 여인네 셋이서 예수의 생애에 대하여 참 많은 이야기를 했다.
특히 mrs.chang 은 히스토리에 관심 이상을 넘어 지금도(45살)
대학에 히스토리 강의를 들으러 다니는 사람이라,
역사에 기초한 성경 토론을 너무 깊이 빠져 4시간을 헤매이고 났더니,
애들 pick-up시간이 다 되어서 부랴부랴~~헤어졌는데,,,

지금 전화와서 "Mrs,yoon 다시 한번 모여서 못다한 이야기를 하자..."

"그럼요,언제든지 다시 모이자구요.^^"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nie yoon
    '05.4.12 8:27 AM

    html이 되는지를 오늘에서야 알았어요.제가 한 템포 항상 늦네요.^^
    카피 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

  • 2. 리틀 세실리아
    '05.4.12 8:35 AM

    어느 근사한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믿겠는걸요.
    저도 이런곳에서 초대한번 받아봤으면...

    자주뵈요.님!

  • 3. 해피쫑
    '05.4.12 8:53 AM

    그릇이 너무 예쁘네요...
    특히 저 유리잔이...저런거 찾고 있는데....

  • 4. 미스마플
    '05.4.12 9:20 AM

    우와...
    진짜 화려한 브런치 테이블입니다.

    저도 초대를 한번 해주시면.. ㅎㅎㅎ 누룽지탕 메인으로다가..

  • 5. sueyr
    '05.4.12 9:47 AM

    음식도 너무 맛있어보이지만 그릇이 너무 이뻐요~
    갖고싶당..

  • 6. champlain
    '05.4.12 9:47 AM

    음식들이 모두 손님 오셨을 때나 집에서 꼭 해 먹고 싶은 것들이네요..^^
    역시나~~^^
    저도 애니님댁에 성경공부 가고 싶어요..^^

  • 7. 하루나
    '05.4.12 10:06 AM

    사진...그릇...음식...조화가 아트네요...멋지구...아흑...배고파요...

  • 8. june
    '05.4.12 10:11 AM

    하핫. 브런치라고 하셔서 그낭 크로와사에 포치드에그 샐러드.. 뭐 이런 식의 식단을 상상하며 들어왔는데... 흐미... 너무 멋져요!
    다이닝에 채광이 정말 잘 되시나봐요. 너무 부럽다는 ㅠ_ㅠ
    그릇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
    누룽지탕은 이름만 들어도 감격스러운 메뉴인데 ㅜ_ㅜ
    볶음짬뽕 시험끝나고 바로 실습 들어갑니다~

  • 9. 최상급마눌
    '05.4.12 10:11 AM

    우앙..로긴하게 만드시네요^^;;; 그릇 울트라나이스캡숑짱 예뻐요~~~ㅠ.ㅠ

  • 10. 모나리자
    '05.4.12 10:33 AM

    골뱅이볶음과 튀김두부 해볼거에요.!!
    스푼을 놓을수 잇는 특이한 접시 멋져요.

  • 11. 유진마미
    '05.4.12 10:40 AM

    이게 진정 요리 입니까,예술입니까..

  • 12. 남매어멈
    '05.4.12 10:45 AM

    그릇과 음식의 조화가 너무 예뻐요
    분위기도 좋구 저도 거기 가고 싶네요~

  • 13. annie yoon
    '05.4.12 11:47 AM

    이쁘다고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구요.사진빨~~~엄청스럽네요.^^
    그릇이 특이해서 저두 몇년전에 사 둔 것을 오랫만에 꺼내어 써 본거랍니다.
    저 컵을 찾고 계신다는 해피쫑님,레녹스것인지 포드메리온 것인지...아리쏭하네요.
    내려 가서 컵을 보니 유리잔이라서 그런지 브랜드가 없네요.아마 둘 중 하나 일꺼예요.^^

  • 14. 모카치노
    '05.4.12 12:02 PM

    와~~ 하얀색 그릇도 환상입니다, 실례지만 브랜드이름을 알켜주시면 안될까요^^;;;
    식탁보까지... 세팅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세요... 저도 성경공부에 끼워주시면 넙죽 다녀올텐데^^

  • 15. 포항댁
    '05.4.12 12:33 PM

    요리, 셋팅 모두 예사롭지 않습니다. 많이 배울게요.

  • 16.
    '05.4.12 12:42 PM

    오늘도 또 기죽네요..울집 밥상이랑 넘 차이나서요..
    근데 그릇이 정말 특이하고 이쁜데, 어디껀지 좀 알려주세요~

  • 17. 실버벨
    '05.4.12 1:14 PM

    으앙~~ 난 몰라!!! 어쩜 저리 솜씨가 좋으시대요??? 부럽땅~
    글구 저 접시... 며칠 꿈자리가 뒤숭숭하겠어요... 갖고싶어서... ^^
    이렇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데 어디 제품인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ㅎㅎ

  • 18. yozy
    '05.4.12 1:15 PM

    정말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데요.
    잘보고 갑니다.

  • 19. 히야신스
    '05.4.12 1:30 PM

    와!! 그릇들과 음식이 예쁘고 멋지군요...
    예사롭게 보이질않습니다.
    저역쉬,그릇에 눈이갑니다. 공개해주시와요.~~~

  • 20. 까망진주
    '05.4.12 1:45 PM

    음~ 그릇도 예쁘지만... 음식이 너무 맛있겠어요. 세가지 모두 잘 어울려요!
    특히, 항상 하시는 성경토론이 부럽군요.
    그렇게 깊이있게 토론할 수 있는 분들이랑 같이 계시는 것, 그런 시간을 가지실 수 있다는 것... 큰 축복이시네요 ^^

  • 21. annie yoon
    '05.4.12 2:05 PM

    밤에 자기 전에 들어 와 보곤 깜짝 놀랐어요.@.@
    저 그릇 굉장히 싸게 산것 같은데요.아울렛 그릇 파는 집에서 샀어요.
    그릇 밑을 보니 "Mayfair & Jackson"이라고 적혀 있네요.
    요즘 기억력이 가물거려서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접시 하나에 $7.99-$9.99 사이였던 것 같아요.
    크게 도움이 안되어서 미안합니다.^^:::

  • 22. unigreen
    '05.4.12 2:25 PM

    볼때마다 놀랍니다. 살림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잘보고 갑니다.....

  • 23. 율리아
    '05.4.12 2:36 PM

    그릇 음식 모두 최고네요~~부럽습니다^^

  • 24. 뿡뿡맘
    '05.4.12 2:43 PM

    오.,저건 브런치가 아녜요.. 아주 근사한 디너~쯤이면 몰라두.....
    다들 너무 맛있겠네요

  • 25. 돼지용
    '05.4.12 4:06 PM

    담번엔
    디너 올려주세욤.
    맘 준비 단단히 하고 볼께요.
    대체 브런치라니 ... 대략 쩌업.

  • 26. 비타민
    '05.4.12 5:02 PM

    오전의 싱그러움과 상쾌함이 절로 느껴져요....

  • 27. 새로운 라라 ☆
    '05.4.12 5:49 PM

    넘 근사해요...전 정말 설겆이 귀찮아서 늘 그릇쓰기가 무서운데....

  • 28. 런던폐인
    '05.4.12 8:00 PM

    간만에 들어왔더니..애니님의 이렇게 멋진 상차림을 보게 되네요..^^*
    저도 저기 껴서 한입 거들고 싶은데요..헤헤^^*

  • 29. 푸우
    '05.4.12 11:01 PM

    우와,,넘 멋져요,,~!!

  • 30. 에스더맘
    '05.4.13 3:07 PM

    컵, 저도 있는데 이브샴꺼구요. 고브렛이라고 하죠. 손님 오실 때 물컵하기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1617 오리지널이 아닌....짝퉁 & 후루꾸(?) 12 내맘대로 뚝딱~ 2005.04.12 5,440 1
11616 차 한잔의 행복 14 첫비행 2005.04.12 3,058 14
11615 쑥갠떡........과정샷있어요 ^^* 28 박하맘 2005.04.12 6,505 1
11614 내 맘대로 닭+야채 스프 2 민지맘 2005.04.12 1,986 14
11613 김치 담기는 힘들어요.... 6 아오이 2005.04.12 2,320 32
11612 너의 정체는...(두부핫도그) 9 2005.04.12 3,869 10
11611 띠깜님 생각나는 토마토 - 이런 것도 있네요. 6 주니맘 2005.04.12 3,328 21
11610 스테이크 26 김혜진(띠깜) 2005.04.12 5,185 1
11609 [멕시코요리] 오르테가 샐러드 타코(Ortega Salad Ta.. 5 타코 2005.04.12 1,932 5
11608 우리신랑 도시락2 8 안동댁 2005.04.12 6,133 30
11607 브런치 손님초대 30 annie yoon 2005.04.12 8,978 7
11606 쑥국과 머위나물 30 경빈마마 2005.04.12 4,953 2
11605 민망한 요구르트 케익 5 로이스 2005.04.12 2,733 1
11604 luckymom님 집에서 번개하며 먹은 음식들..^^ 16 champlain 2005.04.12 6,004 16
11603 드디어 해먹었습니다.바베큐립!! 5 쪼꼬미싱글 2005.04.12 4,087 23
11602 김치찜성공 ^^ 8 꼬마 2005.04.11 4,633 2
11601 떨리는 파김치 9 영원한 미소 2005.04.11 4,143 82
11600 아이들 영양반찬?간식?^^(사진없어용~) 4 빠끄미 2005.04.11 2,235 10
11599 밥솥 요쿠르트 VS 제조기 요쿠르트 16 유진마미 2005.04.11 9,059 13
11598 상추 쌈밥 2 비오는날 2005.04.11 3,867 25
11597 국적불명의 서양요리 3 산목련 2005.04.11 2,361 24
11596 팥칼국수 2 건강걸맘 2005.04.11 2,104 8
11595 딸기 까나페 3 soll 2005.04.11 2,806 38
11594 바나나 오트밀 파운드 케이크 5 알콩달콩 2005.04.11 2,535 5
11593 지성조아님 피클 만들었어요~ ^^* 3 만두♡ 2005.04.11 3,338 39
11592 캐비어 알밥 ^~^ 1 오로라 2005.04.11 2,356 25
11591 어부님표 문어죽 7 경빈마마 2005.04.11 5,060 21
11590 친정에서 날아온 회 15 colada 2005.04.11 2,54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