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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에그 베네딕트와 홀랜디즈 소스 아침

| 조회수 : 4,183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4-08 00:30:08
어제 아침으로 먹은 에그베네딕트입니당. '에그' 베네딕트'라고 부르니
뭔가 오묘하게 베네딕트수도회가 연상되기도 하고 뭐 그럽니다.(저는^^;;;)
그러나 이건 별것아닌 '수란'입니다.
돌잔치준비하며 사다고 쓰지도 못한 훈제연어 를 열심히 처치하는중이라
남편이 무지좋아해서 브런치레스토랑을 가면 언제나 주문하는 에그베네딕트를
잉글리쉬머핀빵에 얹고 훈제연어를 얹고 홀랜다이즈소스를 뿌려서 아침으로
주니 넘 좋아하네요. 이거만들줄알면서 왜 안해주는데? 라고 묻네요.
제가 수란 아니 안익은 달걀노른자를 못먹는 이상한 입맛이라 제가 않좋아해서
라고는 아무래도 말못하겟더군여. 하하.
수란의 비결은 식초조금과 소금조금을 넣은 끓는물에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물이 잔잔하게 되게 한후 살며시 개드린 달걍을 집어넣는것이지여.^^
홀랜다이즈 소스는 버터 3큰술을 중탕해서 녹여준비.
달걀노른자1개+오렌지쥬스1큰술을 핸드믹서로 잘저어주고 거품상태가되면
버터를 조심스레 넣어주고 계속 거품을내고 레몬즙 소금후주로 간하면 됩니다.
이소스는 물이 끓고있는냄비에 내열처리가된 보울을 얹어놓고 만듭니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긴하더군요.
(저는 수란이라도 홀라당 익혀야해서 진정한 수란을 좋아하시는분들은
'그건 수란이 아니다 완전히 익은 삶은계란이다' 하시는 소리가 들리는듯! ^____^)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nie yoon
    '05.4.8 12:34 AM

    아침에 배 고픈데 앉아서 글 올리고 이 사진보니 아이쿠야~~~저 뭐 좀 먹어야지~~~
    참 맛있어 보이네요.^^

  • 2. 그린
    '05.4.8 2:18 AM

    너무나 칼라풀한 색감에 그냥 시선이 꽂혀...^^

    근데 저 포도 옆의 빨간 건 뭐지요? 궁금해요.ㅎㅎ

  • 3. 연두
    '05.4.8 4:33 AM

    원숭이 궁뎅이는 빨개 --> 빨가면 사과 아니 체리토마토가 아닐런지요?
    내가 왜 이러지? 죄송.

    그런데 타조님
    잉글리쉬머핀 어디서 구해요?
    홀랜다이즈소스는 뭐구요? 어떤 맛일까요? 어디서 사죠?

    같은 캐나다에 살아도 저같이 밥만 해먹어서야 어찌 저런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을까요?
    정말 색감은 예술입니다.

  • 4. 비타민
    '05.4.8 5:00 AM

    홀랜다이즈소스라는것 굉장히 맛있을것 같아요.... 음.. 한번 맛보고 싶다....항상 tazo님 요리 보면 왠지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가 떠올라요.... 한접시에 살짝 터푸하게 푸짐히 담아 주는 음식.... 엄청나게 식욕을 자극한다는....

  • 5. Terry
    '05.4.8 6:47 PM

    저건....음...아침식사 전문 식당에서밖엔 못 먹어봤습니다.
    으와..군침이 뚝뚝...

  • 6. 아라엄마
    '05.5.5 6:59 AM

    우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지금 주욱 읽어보면서 계속 감탄중...

  • 7. 미소
    '14.2.1 9:23 AM

    에그베네딕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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