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향장육과 봄소식
지금은 여기를 떠나셨지만 다시 활동을 재개하신 애살덩이님께서 알려주신 레시피대로
오향장육을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 고기 : 돼지고기 사태 1근(600그램) -> 쇠고기 사태든 돼지고기 사태든 상관없음
* 오향소스 : 대파 흰부분 1대, 생강 1쪽, 간장 1/4컵, 청주 2큰술(없으면 화이트와인 가능), 설탕 1/2큰술, 닭요리소스 1/2컵,
팔각 2-3개, 계피 약간, 정향 3개, 통후추 약간
* 마늘소스 : 다진마늘 1큰술,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1. 고기를 핏물빼고 실로 돌돌 묶어서 끓는물에 15분 삶는다. (육수 버리면 안되요)
2. 팬에 오향소스를 끓인후에 육수 4컵과 함께 넣어 다시 고기를 30분동안 삶는다.
3. 고기를 건져서 식힌후에 오이와 돌려담고 마늘소스를 뿌린다.
tip : 고기가 식지 않은상태에서 고기를 썰면 다 부서짐.
마늘소스를 뿌리고 개인 간장그릇에 조금씩 담아서 서빙하면 훨씬 낫다.
저는 사태 반근(300그램)으로 했어요.
식구가 적은데, 많이 할 필요가 없어요.
반근의 고기면 두식구 한끼 ... 딱입니다.
파슬리 대신에 신랑이 젤 좋아하는 야채인 브로콜리를 데쳐서 장식했습니다.
야채 잘 안먹는 신랑이지만
고기와 오이를 한세트로 하여 잘 먹더군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오늘아침에 활짝 개화를 한 저희집 동백(위의 분홍꽃)과 군자란(오렌지색)입니다.
4월에 핀 동백...어찌 어색하지만...기분은 좋습니다.
그리고 오렌지색의 군자란도 꽃대가 2대나 되고, 각각의 꽃대에서 7-8송이가 필것 같네요.
제가 출근하는 길에는 개나리와 벗꽃이 한창입니다.
목련은 이미 후두둑 다 떨어져버렸구요.
어제 날씨가 대구는 25-6도였는데...오늘도 화창할것 같습니다.
봄을 한번 느껴보세요.
에궁 빨리 출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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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성댁
'05.4.8 9:52 AM군자란 때깔이 좋네요. 저희 집 군자란은 꽃대도 안 올라왔는데.
물을 자주 줘야하나요?2. woogi
'05.4.8 10:07 AM근데.. 팔각과 정향 마트에서두 파나요?
닭요리소스는 몰 말씀하시는 건지...두 좀 알려주세요...3. 최미정
'05.4.8 10:28 AMwoogi님 마트에 사기 힘들면요, 동네 단골 중국집에 가셔서 정향과 팔각을 좀 사고 싶다고 하면 파실거예요. 전 정향은 백화점에서 샀고 팔각이 없어 아파트내 중국집에 부탁 했더니 재료상 올때 구해 주겠다고
돈 얼마 안된다고 공짜로 주시던데요. 닭요리 소스는 큰 마트에 가시면 이금기에서 나오는 제품 있어요.
천 얼마 할겁니다.4. unigreen
'05.4.8 1:50 PM홈플러스에 많이 있던데요. 깔끔하니 맛있어보이네요. 오이의 상큼함이 느껴집니다.
5. 연주
'05.4.8 2:06 PM아..맛있겠다..^^*
6. woogi
'05.4.8 4:13 PM헉.. 마트에서 구하기 힘든 재료라... 동네 중국집과 별로 안친한데, 가서 그런 부탁하면 넘 쌩뚱맞을텐데.. 웬지 할 수 없다고 느끼니 더더욱 해보고픈 이 개굴혈질은 몬지... ^^;;
7. 홍차새댁
'05.4.8 11:40 PM화성댁님, 군자란에 물을 너무 자주 주지 마세요. 저는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번, 요즘같은 날씨엔 흙이 마르면, 여름에는 3일에 한번정도씩 줍니다.
woogi님,팔각과 정향은 마트에서는 안파는것 같아요. 저는 www.cakeplaza.co.kr (케익플라자)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닭요리 소스는 대형 마트에 가시면 이금기 중화소스의 한종류로 나오는데, 굴소스같이 길죽한 병(크기는 소주병보다 작아요)에 들어있어요.
최미정님,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unigreen님, 오이가 맛이 괜찮더라구요. 맛은 애살덩이님의 레시피대로 했기 때문에 제가 보증할수 있습니다.
연주님, 맛있어요 ^^8. champlain
'05.4.9 1:59 AM아삭한 오이와 오향장육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그리고 접시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ㅎㅎ
이 접시와 홍차새댁님..아이디가 참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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