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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쁜 주먹밥

| 조회수 : 4,756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5-04-08 00:13:37
아이가 예뻐서 좋아하는 주먹밥이지요.
스팸, 시금치, 계란 노른자, 당근이예요.
근데 사람마다 성격이 참 다른가봐요. 전 어렸을떄 부터 맛있는것과 덜 맛있는게 섞여 있으면
맛있는거 먼저 먹었거든요. 그런데 저희 꼬마는 늘 가장 맛있는거, 좋은건 나중이더군요.
이 주먹밥도 일단은 씩 하고 마음에 든다는 미소를 지어 엄마를 흐뭇하게 해 주고, 시금치, 당근, 계란,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햄 넣은 밥을 먹더군요.ㅎㅎ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폴짝양
    '05.4.8 12:29 AM

    아아...너무 이쁘겠다 ^^*
    주먹밥보다 아기가요...

    처음에 주먹밥 사진보고 "앗 나도 만들어야지" 했다가
    글 읽고 감동이예요...^^*
    상상이 되요...엄마보고 웃는 얼굴

  • 2. 보노보노=3
    '05.4.8 12:54 AM

    저두 그랬는데..... 맛있는건 쪼금씩 젤 나중까지 아껴먹다가 .

    결국에 동생한테 항상 반은뺐겼어요 ㅡㅜ ㅋㅋㅋㅋ 옜날 생각 뿅뿅뿅 (^_____^)

  • 3. 감자
    '05.4.8 7:26 AM

    주먹밥만 보면 왜 이리 약해지는지...
    삼각김밥도 이뿌지만..동그랗게 빚은것도 예쁘더라구요
    전 김이랑 멸치로 칙칙하게 만 해봤는데
    이렇게 화사하게도 함 해보구싶어지네요

    보기만 해도 맘이 확~ 피네요!

  • 4. 이규원
    '05.4.8 7:55 AM

    비오는날님의 아기는 햄 넣은 밥을 제일 좋아하는군요!
    저는 아직도 비오는날님의 아기처럼 좋은것은 맨 나중에 먹어요.
    엄마를 흐뭇하게 해 주는 아기는 보물이죠.

  • 5. 나니
    '05.4.8 8:00 AM

    저도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이런 엄마가 되어줄 수 있을지... 부럽슴다~

  • 6. 새댁
    '05.4.8 6:18 PM

    꺄~~ 넘 귀엽고 예뻐요 ^^
    어쩜 저리 앙증맞고 예쁘게 만드시는지..
    왜 제 손은 저런걸 거부할까요~

  • 7. 유진마미
    '05.4.9 1:14 AM

    정성이 더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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