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으로 하면 20%전후만 넣어도 됩니다.
딸기쨈은 먹고싶고
칼로리는 걱정되는 분이 계시다면
한 번 만들어 볼만 합니다.
게다가 엉기게 하는 재료로
식물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들어갑니다.
칼로리는 거의 없으면서 포만감은 주고 콜레스테롤 배출하고 변비에 좋다는 식이섬유말이죠.
그 "펙틴 다이어트"라는 것도 있지않습니까.
게다가 짧은 시간 가열하니 가스비, 시간, 노동력 절감의 효과까지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좀 오바...모드...인가...)
맛은요?
오리지날 딸기쨈의 그 달콤하고 찐득거리는 맛하고는 다릅니다.
대신 딸기의 신선한 맛이 있습니다.
펙틴이 많이 들어가면 약간 미끈거리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재료 : 딸기 450gm, 설탕 100gm(정도?), 레몬즙 2t, 펙틴 2T.
있으시면 바닐라빈 한꼬투리(어디서 보고 따라 넣었는데 저는 넣는게 좋더군요.)
레시피의 재료와 사진이 양에서 차이가 납니다.
제 성격상 위의 재료보다 16배 뻥튀기했습니다.
1. 딸기를 씻어서 꼭지 따고 냄비에 담습니다.

2. 설탕, 레몬즙, 펙틴을 넣어요.
(사진에 보이는 나무 꼬챙이 같은 거는 바닐라빈입니다.
당근, 레몬은 즙을 내야지요. 사진 찍느라고 표시나게 통으로 올렸습니다.)
딸기 자체의 당도가 틀리니 맛을 보아가면서 설탕은 가감하세요.

3. 덩어리 없게 마구마구 으깨면 이런 상태가 됩니다.

4. 불에 올리고 저으면서 가열하다가 끓기 시작하고 딱 5분 있다가 걸쭉해지면 불을 끕니다.
5. 뜨거울 때 소독한 병에 담고 뒤집어둡니다.

어디서 봤는데 이렇게 뒤집어두면 다시 열탕 소독 안해도 된답니다.
사실은 뭐 이렇게 까지 안해도 되지요.
어차피 설탕이 조금만 들어가고 오래 가열을 안해서
장기 보관용은 못됩니다.
냉장고안에 두고 2주정도 맛있게 먹는 답니다.
작년에 저는 2주보다는 더 오래 먹었던거 같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