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세지빵

| 조회수 : 5,573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3-29 01:00:51



오랜만에 빵을 구웠답니다.
발효과정이 있어서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되었지만...
만들어 식히기도 전에,사실뜨거울때 먹어야 맛있는거지만

8개 모두 다 먹어 버렸네요ㅡ.ㅡ''.

빵집에서 하나에 비싸게 주고 사 먹던 생각이 나서
집에서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맛있다고...전부 먹어버려..
늦은 밤에 또 만들어서 그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답니다.
발효빵이라 기계가 없는탓에 가뜩이나 두꺼운 팔뚝~~~더 굵어진듯..



재료:
강력분250g,드라이밀크2큰술,소금1/2작은술,물 130ml,이스트2작은술
설탕2큰술,계란25g(반개정도),버터30g,쏘세지8개,마요네즈,케첩 적당량

!!계란 반개 사용하고 남은 반개의 양으로 2차 발효전에 발라주시면 됩니다!!.

토핑:옥수수콘1/2캔,홍피망1/4개,완두콩1/2캔,일반 치즈 4개
토핑은 좋아 하시는거 올리시면 되죠???














미지근한 물에 이스트와 설탕 넣어주고 2~3분가량 두면
2번째 사진 처럼 보글거립니다.








계란(전 계란을 하나 넣고 밀가루 양을 2큰술가량 더 넣어주었습니다)과
버터를 넣고 버터가 녹을 정도까지 저어준후
가루류를 체에 내려 줍니다.









부글거리는 이스트물을 넣고 결이 고와질때까지 치대줍니다.

Tip:발효빵은 많이 치대주어야 식었을때도 부드럽답니다.
전 볼을 바닥에 넣고 반죽을 볼안에 던지듯이 하다가 또 반죽을 주물러주고..
여러번 같은 방법으로 해주었더니 빵이 부드러웠답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1차 발효에 들어가야 합니다.
따뜻한 물이 담긴 큰볼에 반죽이 담긴 볼을 넣고 키친타월덮고 랲을 씌워
40분간 1차 발효시켜주세요.

두번째 사진은 1차 발효가 끝나 2배로 부푼 반죽입니다.

Tip:뜨거운 물 위에 올려넣고 발효시킬때 랲만 씌우면 습기로 인해 반죽이
질어질 경우가 있어 키친 타월을 덮어주고 랲을 씌웠습니다.
면보가 있으면 좋은데 없어서...이렇게 했습니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꺼내 가스를 빼어 원상태의 크기로 만든후
길게만들어 8등분으로 나누어주고 다시 동그랗게 만든후
다시 랲씌워 실온에서 20분 가량 중간 발효시켜주세요.!!!






중간발효가 끝나면 반죽을 소세지 말을 정도로 밀대로 밀어주세요.






밀대로 밀어준 반죽 위에 소세지 넣고 돌돌 말아준후
양면과 끝부분을 꼬집듯이 마무리해주세요.!!








사진처럼 양쪽끝면은 정가운데,그 다음부터는 양쪽으로 벌려가며 모양잡아주세요~!!






모양이 완성된 사진입니다.저도 사실 초보라 모양이 이쁘게 안나왔죠??ㅡ.ㅡ''








모양을 다 만든후 구석 구석 골고루 계란물을 발라준후에 랲 씌워 따스한곳에서
(저는 오븐에 전구 켜 놓고 넣어 발효 시켰답니다.)
40분간 2차 발효 시켜주세요.
발효 시키는 동안 치즈,옥수수콘,완두콩,피망을 마요네즈에 버무려주세요.






2차 발효가 끝난후 마요네즈에 버무려둔 토핑을 올려주세요.
토핑 올리기전에 반죽 중앙부분에 마요네즈 발라줘야 하는데 전 이 과정 생략했습니다.

토핑위에 케첩 적당량을 뿌려주고 예열 시킨 오븐360도(180도)에 넣고 20분간 구워주세요.






고소한 냄새가 온집안을 ~~~
오븐에서 나온 완성된~~~소세지빵~!!!







/)_/)˚。....♡ ♬ 빵집에서 하나에 비싸게 주고
( . .)☆´˚。☆....♡ ♬ 사먹던 생각이 나서 만들었는데..
( づ♡ ☆ ,·´″```°³о,·´″```°³о ,·´″```°³о♬-맛이 좋네요
☆。Have a Nice Day~♡。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가된게으름뱅이
    '05.3.29 1:08 AM

    정말 맛나보여요.. 이밤에 이건 테러예용TT

  • 2. champlain
    '05.3.29 1:23 AM

    멋진 과정샷 감사합니다..
    냉장고에 소세시 찾으러 갑니당~~^^

  • 3. 황선영
    '05.3.29 1:36 AM

    와우~~!! 빵집보다 훨훨 맛있어보이네여~~^^ 너무 대단하세여

  • 4. soll
    '05.3.29 1:37 AM

    와우. 과정샷 일일이 찍으시면서 하시는데도 절케 이쁜모양이 ^-^ 전 정신없어서 과정샷은 절대
    못찍겠던데 너무 맛있어 보여요+ㅁ+

  • 5. 그린
    '05.3.29 2:19 AM

    다들 빵만들기 도사이신것 같아요.
    어쩜 저렇게 꽈배기도 잘 꼬으셨는지...^^

  • 6. sarah
    '05.3.29 2:40 AM

    이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부끄~~~ㅡ.ㅡ;;
    사실 과정샷까지 찍으면서 하면 시간도 더 걸리고...과정샷을 못찍고 다음으로 넘어 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그래도 한번 이렇게 과정샷을 만들어두면 저같이 초보분들에게 말보다 사진을 보면 쉽게 따라 할수 있더라구요..다른분들도 과정샷올려주셔서 저도 쉽게 따라하곤 하니..저도 그분들처럼 보탬이 되었음 해서 ~~~^^* 정말 제가 한거지만 맛이 좋았답니다.

  • 7. cheesecake
    '05.3.29 3:27 AM

    아핫! 저 꽈배기가 조렇게 만드는거 였군요.. 오호~
    언제나 요 빵을 볼때마다 궁금했는데, 이제 알았어요.
    신기하네~
    빵 참 먹음직스러워요. 제꺼 하나 남겨두시징~

  • 8. 여름나라
    '05.3.29 3:58 AM

    감사합니다..이제 의문이 풀렸어요..도전해볼 용기도 생기구요..과정샷..너무 고맙습니다..^^

  • 9. sarah
    '05.3.29 4:10 AM

    cheesecake님~~궁금증 풀리셨으니 맛있게 만들어드세요..빵도 부드럽고 식어도 맛이 있었답니다.

    물방울님~~360도는 화씨구요...180도는 한국서 사용하는 섭씨랍니다...미국온도만 적어두니 한국온도 여쭤보시는분들이 많아서 두개를 올린거랍니다.

    여름나라님~초보인 저도 만들었는데 성공 했어요...만들어서 가족과 함께 맛잇게 드세요~

  • 10. 멸치똥
    '05.3.29 7:03 AM

    진짜 맛있게따...힝~

  • 11. 원지
    '05.3.29 7:24 AM

    와 과정샷 넘 감사해욧...!! 넘 맛나 보에욧

  • 12. 메이플
    '05.3.29 8:40 AM

    소세지빵 넘 잘만드셨어요~ 부러워요~ 꽈배기 넘 예술입니당..^^
    전 발효빵에 요즘 엄청 한눈은 팔고 있는데 발효가 엄두가 안나서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근데 1차 발효와 2차 발효를 같은 방법으로 하면 안되나요?

  • 13. 구텐탁
    '05.3.29 9:02 AM

    우와..저렇게 모양을 잡는거군요..ㅎㅎㅎ
    너무 고와요..ㅋㅋ

  • 14. 허진
    '05.3.29 9:35 AM

    소세지빵 만들려고 벼루고 있었는데 고마워요.

  • 15. 수미
    '05.3.29 9:37 AM

    와~ 소세지빵이 저렇게 만들어지는군요. 우와.... 어렵지만 맛있겠어요.

  • 16. 국진이마누라
    '05.3.29 9:59 AM

    발효에 자신 읍어요.. 이스트에 문제가 있나? 발효 잘되는 이스트가 따로 있는지요?
    아기들이 무지 좋아하겠어요.. 환상적입니다~

  • 17. 라면땅
    '05.3.29 10:01 AM

    우와~~기다리던 과정샷!!!
    sarah님! 소세지빵 감동입니다. 제가 요금 발효빵에 푸욱 빠져 있는데요..
    소세지를 옆으로 역을때(?)요...가위로 소세지를 자르면서 역어주고 하는거 맞나요?

  • 18. 오렌지피코
    '05.3.29 10:24 AM

    자세한 과정샷에 너무 감사합니다. 저 소세지빵 모양 잡는거 은근히 머릿속에 그려지질 않았는데...

    그나저나...일단 소세지를 사야겠군요. 백만년에 한번 살까 말까한 소세지~...음, 누가 가져다 주면 좋겠구먼...#.#

  • 19. 선화공주
    '05.3.29 10:33 AM

    하하..전 저 소세지빵이 저렇게 꼬집듯이 모양잡는줄 몰랐어요...오늘 좋은거 배워갑니다...^^*

  • 20. sarah
    '05.3.29 10:41 AM

    칼로 자르면서 모양을 잡아주면 쉽답니다.그리고 이스트를 따뜻한물에 넣어주어야 발효가 잘 되구요~!!!

    1,2차 발효 똑같은 방법으로 하셔도 됩니다....

    발효가 시간이 좀 걸려서 안하게 되는데 사실 발효빵이 여기저기 유용하게 사용이 되어 좋은거 같아요...
    여러분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21. sueyr
    '05.3.29 11:20 AM

    맛도 모양도 너무 좋은 소세지빵이네요~ 꼭 만들어 보고 싶네요 ^^

  • 22. 재은맘
    '05.3.29 11:25 AM

    이야..너무 대단하시당..
    근데.하기 힘들지 않나요?소세지빵 너무 먹고 잡은디..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ㅎㅎ
    자세한 과정샷까정..대단하십니다...

  • 23. koeun
    '05.3.29 11:36 AM

    우와~ 정말...말이 안나옵니다.
    너무 맛있겠어요.
    언제나 저런걸 해볼까나...

  • 24. sarah
    '05.3.29 12:29 PM

    발효 시키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거 외에는 간단합니다...과정샷이 많아 어려워 보이시는듯...
    하지만 강력분으로 하니깐 실폐율은 없을거랍니다.
    반죽 기계 없이 한거지만 발효도 잘되고 맛이 있었답니다...

  • 25. 현승맘
    '05.3.29 1:20 PM

    과정샷 없었으면 아무리 설명해도 못 알아 들었을듯해요..
    진짜 수고 하셨어요.

  • 26. graffiti
    '05.3.29 1:26 PM

    정말 대단하셔요~~~!! 좋으시겠어요.
    이렇게 맛있는 빵도 직접 만드시구... 부러울 따름이네요~~~^^

  • 27. bluejihi
    '05.3.29 1:48 PM

    헉헉.. 오늘밤 질러 볼껍니다.

  • 28. 맑은유니
    '05.3.29 2:11 PM

    과정샷 정말 감사 드려요..

  • 29. roserock
    '05.3.29 2:33 PM

    과정샷... 환상입니다.
    진짜 너무나 자세하게 잘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내일 실습 들어갑니다.

  • 30. 달콤과매콤사이
    '05.3.29 3:12 PM

    신랑이 소세지빵 좋아하는데... 저도 한번 따라서 만들어 봐야겠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ㅎㅎㅎ

  • 31. 하이디
    '05.3.29 3:23 PM

    와 정말 환상입니다..
    소세지가 쪼르르..동글동글..잼이도 있구요.. 저도 함 만들어봐야 겠어요..

  • 32. sarah
    '05.3.29 3:36 PM

    잠자러 가기전에 다시 82쿡에 들어 왔는데..이렇게 답변들을 많이 올려주셨네요...^^*
    과정샷이 있어 쉽게 따라 하실수 있을거예요.
    실습하셔서 사진들 많이 올려주세요...저보다 이쁘게 모양만드시구요.
    사실 전 아기자기랑 좀 거리가 멀어서 이쁘게는 안되더라구요~~~^^*

  • 33. 체리코크
    '05.3.29 4:14 PM

    우와~정성이 대단하시당..부지런하시네요~전 음식하는속도가 넘 느려서..엄두가..안나용..부럽..*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1225 밥통으로 만든 치즈케이크 5 파란토마토 2005.03.29 3,246 24
11224 * 단팥빵 드시와요.. 10 알콩달콩 2005.03.29 2,727 13
11223 수입핫케익 가루는 정말 달지 않아요.. 16 박수진 2005.03.29 4,507 17
11222 미루의 첫번째 생일케익 41 tazo 2005.03.29 5,821 15
11221 김밥과 라면 19 광년이 2005.03.29 4,287 2
11220 초스피드, 다이어트 딸기쨈.-과정샷 7 주니맘 2005.03.29 4,381 39
11219 두반장 감자조림이요 *^^* 8 애플민트 2005.03.29 3,187 3
11218 재은맘 김치담그다...<우엉김치> 16 재은맘 2005.03.29 3,235 32
11217 친정엄마도 감탄할... 배추된장국 5 단비맘 2005.03.29 4,532 2
11216 ♣ 구겔후프라는 발효빵을 굽다 4 알콩달콩 2005.03.29 3,101 101
11215 모양만 그럴듯한 꽃게찌개.. 7 champlain 2005.03.29 2,652 14
11214 몬테 크리스토 러버^^ (조리법추가했어요-) 13 지원:) 2005.03.29 3,146 21
11213 jasmine님의 쇠고기토마토볶음 따라했어요.. 5 나루미 2005.03.29 3,953 33
11212 소세지빵 33 sarah 2005.03.29 5,573 4
11211 박쥐생활 어언 1년 ~ 9 혁이맘 2005.03.29 2,903 30
11210 첨 만들어본 까르보나라.. 6 김희정 2005.03.29 3,013 29
11209 알밥~ 5 수진맘 2005.03.28 2,749 15
11208 출산전 마지막 특식으로 삼선짬뽕~ 19 강아지똥 2005.03.28 3,517 10
11207 무쇠웤, 무쇠솥 사용후기 5 혁이맘 2005.03.28 3,465 16
11206 잡뼈국물을 이용한 우거지국 12 어중간한와이푸 2005.03.28 3,182 1
11205 얼마전 만들어먹은 반찬인데 스팸햄으로 만들었어요.. 8 박수진 2005.03.28 4,871 15
11204 깐풍기...그러나 맛은 교村 치킨~ 3 miri~★ 2005.03.28 3,430 47
11203 드디어 키톡 입성입니다(밥통케익입니다!) 6 임이남 2005.03.28 3,559 32
11202 완탕면 11 woogi 2005.03.28 3,074 24
11201 아침식사-토스트와 계란요리 7 바람부는날 2005.03.28 5,135 1
11200 저도 용기내어~ 단호박샐러드와 싱싱쫄면ㅋㅋ 7 전희경 2005.03.28 4,802 1
11199 제목: 봄날.. 16 livingscent 2005.03.28 4,353 2
11198 아웅~나른한 오후입니다..(어제먹은 날치알밥과 시레기국, 그리고.. 4 바람처럼 2005.03.28 2,93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