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포기가 될려고 그래요.
또 배꼽이면 이제 그만 저 혼자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제가 발효빵 중에서 제일 자신 있는게 버터롤이거든요.
어제밤에 만들면서 과정샷을 한번 올려보자고
중간중간 사진을 찍었습니다.
<버터롤>
재료
강력분 350g, 박력분 150g,분유 15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10g, 설탕 75g,소금 9g
달걀 100g, 생크림 25g
우유 175-200 cc
버터 75g
달걀물 약간
사전 준비1. 우유에 버터를 넣어 전자렌지에서 30-40초간 데워서 버터를 녹인다.
2. 강력분, 박력분, 분유를 체에 친다.
3. 달걀1개 깨뜨리면 거의 55gm정도, 2개를 깨뜨려 노른자 반개 정도는 덜어서 달걀물로 사용.
(안그러면 달걀1개 또 깨야하잖아요.)
4. 달걀물은 달걀 반개에 생크림 2T정도를 섞어서 만든다.
(물보다 색이 더 진하게 나와요.)
실전 시작
1. 달걀, 생크림, 버터녹인 우유를 먼저 제빵기에 넣고
체친 가루 넣고 맨 위에 설탕, 소금, 이스트를 서로 닿지 않게 넣어요.
2. 반죽모드 선택해서 반죽(전 한번 하고 또 한번 더 합니다.)
3. 반죽이 끝나면 그릇에 옮겨담고 40-50분 발효시킵니다.

제 오븐에는 발효기능이 없어요.
몇년 전에 NHK방송에 제빵의 달인이 나와서 빵만드는 법을 소개하는데 이걸 사용하더라구요.
여름에는 실온에서도 잘 되겠지만
지금은 이걸로 딱입니다.

4.2-3배크기로 부풀면 됩니다.

손가락에 밀가루를 묻혀서 푹 찔러보고 반죽이 안따라올라오고 그대로 구멍이 나 있으면 된겁니다.

5. 가볍게 토닥여서 가스를 빼고 40gm씩 나누어 동글립니다.


6. 랩을 씌워서 15분간 휴지시키라고 하는데 전 그냥 반죽 담았던 그릇 뒤집어씌웁니다.

7. 둥근 반죽의 밑부분을 손으로 비벼서 올챙이 꼬리처럼 만듭니다.

8. 꼬리는 아래쪽으로 밀고 머리는 위쪽으로 밀어서 폅니다.

9. 위에서 부터 밑으로 돌돌 말아서 내려와 끝을 꼭 찝어서 아물립니다.

10. 철판에 가지런히 놓은 뒤 달걀물을 바릅니다.

11. 30-40분정도 다시 발효통에 넣어서 2차발효시킵니다. 완성품의 80%정도의 크기로 부풀면 됩니다.

12. 200-220도씨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10-12분동안 구우면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