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동동거리며 만들어낸 저녁상이에요 ^^
오곡밥과 보름나물... 복쌈해먹으려고 잘라놓은 구운김
목멜까봐 끓인 우거지 된장국, 돼지갈비 몇점 ^^
저~~ 옆에 보이는 딸랑 한그릇은 땅콩이에요. 후식으로 먹으려고~
9가지 하려니까 장봐야되구.. 넘 많은것 같기두해서
고사리랑 토란, 무랑.. 가운데랑 왼쪽 나물은 뭔지 모르겠어요
무 빼곤 시엄마가 캐서 말려서 싸주신거.. 아침부터 열심히 불리고 삶고 볶아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두식구라.. 쬐꼼씩만 했어요.
저만큼씩 더 있는건 락앤락에 담아뒀구요.
고사리가 글케 불어날 줄 알았다면 쬐꼼만 담을것을.. 고사리는 좀 많아요 ^^;;
시엄마가 이것저것 보내주신덕에... 우리농산물로 잘 차려먹었어요 ^^
아~ 귀밝이술은 오늘 아침에 먹는거라죠?
부럼도 아침에..
근데 술한잔에도 취하는 신랑인지라.. 어제 부럼을 안주삼아 한잔씩 러브샷했답니다. ㅋㅋㅋ
결혼하구 첨 맞이하는 보름이라.. 좀 어설프긴 하지만..
내년엔 더 잘할 수 있겠죠? ^^;;
오곡밥두 찰지게 맛나게 되었는데.. 사진이 딱~ 두장만 올라가네요 ^^
태그쓸까하다가.. 이노메 귀차니즘땜시.. 이만 물러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되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곡밥&보름나물로 차린 저녁상^^
물토끼 |
조회수 : 3,30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2-23 09: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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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엘리사벳
'05.2.23 9:30 AM새새댁이 차린 보름날 식탁이라....
근사한데요.2. 선화공주
'05.2.23 11:14 AM전 두번째 보름인데...아직도 얻어먹고 있는데...ㅜ.ㅜ
에궁..부끄러워라...^^*3. 문수정
'05.2.23 11:54 AM와~ 대단하세요!! 첫 보름인데 이케 차리셨단 말이에요? 와!!!
신랑이랑 같은 회사 다녀서 어제 점심에 오곡밥에 나물 부럼 다 나와서 아예 암것도 할 생각 안했는디...
저도 첫 보름인데 넘 비교되네요...
올 여름 더위 타지 마시고 건강하게 보내세요~~4. 쫑이랑
'05.2.23 2:20 PM보름식 볼때마다 그냥 넘긴 제 맘이 따끔따끔 합니다.정성스러워요.
5. 바닐라
'05.2.23 2:35 PM어점 새댁이 이렇게 솜씨가 좋을수 있어여...난 취나물만 볶았는데 다들 짜다고 안먹어서 나혼자 다
먹어야 되는뎅...6. 쥴리엄마
'05.2.23 3:38 PM저두 결혼하고 두번째 보름이네요... 이번에 저도 쬐금 만들어 봤는데... 님 정성에 비하면...ㅋㅋ
전 국 없이 걍 먹었담니다.. ㅎㅎ 오늘하루도 많이 웃으세요 ^^7. 정화사랑
'05.2.23 7:15 PM대단해요... 결혼하고 첫해에 보름나물까지...
3년찬데 이번에 첨 했는데.. 것두 다 못하고 몇가지만...
해가 갈수록 나아지겠죠...8. 물토끼
'05.2.23 8:38 PM엇~!! 깜짝이야~
메인에 걸릴줄 생각도 못했어요~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
그냥 때되서 한건데.. 칭찬들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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