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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쑥겉절이와 쑥전

| 조회수 : 2,83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4-07 20:20:01



한 열흘전에 언니집옆 천변에 쑥 캐러 갔었어요.
민이랑 언니랑, 저 셌이서요....

다듬어서 냉장고에 두고 여지껏 있었네요.
전 쑥국은 개인적으로 별로고
사찰음식책에 몇가지 있긴한데 귀찮기도 하고
먹는사람이 저밖에 없을것 같고...

근데 며칠전 빅젬님이 쑥겉절이 올리신거 보니
제가 산 책 레시피와 같더군요.

오늘 퇴근후에 책보고 겉절이 하고
쑥전은 밀가루갠거에 소금만 넣고 들기름에 지졌어요.

쑥전 한번 꼭해보세요.
울 민이도 맛있다고 잘먹구요, 저도 맛있더라구요.

겉절이는 맛은 좋은데
제가 쑥을 좀 둬서 그런건지
좀 억세더라구요.
그래서 양푼에 밥, 고추장, 들기름 넣고
썩~~~썩 비벼 먹었습니다.

이상하게도 비벼먹으니 억세지 않고
술술 넘어가네요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득꾸득
    '04.4.7 8:31 PM

    저도 남은 쑥이 있어 어찌할바를 몰랐는데,,,
    좋은거 배워갑니다..^^

  • 2. 치즈
    '04.4.7 8:59 PM

    지난 주말 근처 나들이 갔더니 쑥이 지천이어서 흥분이 마구 되더만...
    연장이 아무것도 없어 기냥 왔다죠..

    쑥전을 한 번 해보고 싶네요.
    들기름에 부쳐야 하나요?

  • 3. 나나
    '04.4.7 8:59 PM

    쑥은 돈주고 사먹는 것보다..
    직접 캐서 먹는게 제맛이라는게..제 생각인데..
    정말 제대로 드셨네요^^..
    아,,쑥떡이 땡기네요..

  • 4. 훈이민이
    '04.4.7 9:02 PM

    요즘 거저 생긴 들기름에 맛들려
    거의 이것으로 지지고 뽁고

    있는거로 하셔요. 치즈님..
    전 요즘 현미유먹는데
    부침하면 확실히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기름 많이 안먹는편이라 좀 비싸도 현미유로 먹으려구요...

  • 5. Fermata
    '04.4.7 9:39 PM

    오- 전 종류를 두개 연짱 보니
    지금 당장 전 부쳐 먹어야할 거 같아요.
    집에 있는거라곤 김치밖에 없는데 ㅋㅋ

    이 밤에 김치전 부쳐먹으면 낼 후회하겠죠? --;

  • 6. La Cucina
    '04.4.7 10:21 PM - 삭제된댓글

    윽..맛있겠어요..

  • 7. 엘리~♡
    '04.4.7 11:19 PM

    쑥전 저희엄마가 좋아하시겠어용...꼭한번 해볼께용..감사해요

  • 8. june
    '04.4.8 12:35 AM

    쑥전이랑 쑥국이랑 쑥떡이랑 너무 좋아하는데...
    특히 사찰에서 먹는 쑥떡은 진정 원츄ㅡㅠㅡ
    너무 좋아해요~
    왜 미국엔 쑥이 없을까요?

  • 9. 올리브
    '04.4.8 12:37 AM

    쑥으로 겉절이도 해 먹을수 있는거네요..
    쑥전은 얼마전에 tv서 맛나게 먹길래, 저는 우리밀에 소금 넣고 만들었는데,
    다들 별루더라구요. --;
    긍데, 저 쑥전은 색도 그렇고 넘 맛나보여요~ ^^
    저두 담엔 기냥 곰표 밀가루로 함 만들어 볼게요..

  • 10. 김동숙
    '04.4.8 1:29 AM

    아흑~~~ 계속 올라오는 쑥요리...
    저 정말 쑥 호주에 가져갈까봐요...
    그냥 세관검역에 걸리면 버린다 셈치고 가져갈까요?
    만약 걸려서 버려야된다면 그 아까운걸 두고 어찌 발걸음이 떨어질지...

  • 11. 레아맘
    '04.4.8 4:09 AM

    아~ 쑥전! 그 향이 막 전해오는것 같아요....정말 너무 땡기는군요..저 쑥전!!!!

  • 12. hyun
    '04.4.8 9:15 AM

    침만 꿀~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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