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골뱅이 쫄면...

| 조회수 : 3,045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3-07-14 13:08:20
늘 보면서 좋은 식단만 빼내가던 제가 글을 다 올려보네요...^^
어쩌다 만들어본 골뱅이 쫄면..남편이 맛있다고 밤마다 해 달라고 해서 귀챦아 죽겠어요..히히히
골뱅이 무침 할거라고 골뱅이를 사왔는데, 이런..파가 없네요.
파가 없어서 골뱅이 무침 못할것 같다니까 그냥 소면에다가 오이만 썰어무치래요.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버티다 그럼 쫄면해볼께...
쫄면은 살짝 삶아 찬물에 씻어 놓고
양배추는 체썰어 놓고
마늘 한쪽 다지고
골뱅이는 썰어놓고
마늘,고추장,식초,꿀(혹은 설탕), 깨소금,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칩니다.
여기서 포인트 하나!!
골뱅이캔속의 국물을 넣는 겁니다.!!(그러려면 설탕양을 적게 넣어야겠죠?)
오이 좀 채 썰어 얹었더니...
맛있다고 제 얼굴을 쳐다도 안보고 접시에 코박고 우물거립디다....
맛있겠죠?
요즘 골뱅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마트가면 이거 하나 사자고 큰 캔 들이밉니다.
사실 맛은 있는데 늘어나는 뱃살이 문제지요...^^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
    '03.7.14 1:39 PM

    맛있겠네요 골뱅이무침..울신랑도 골뱅이 킬럽니다.
    전 그냥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야채 몽땅넣고 하거든요..(상추,깻잎,양파,오이등등....)
    글구 골뱅이국물은 다 버립니다. 왠지모를 찝찝함에...
    언제한번 호프집가니까 과일넣고 해주더라구요..사과,배,오이등등...
    새콤달콤하게 무치니까 것두 맛나던데요..

  • 2. 김새봄
    '03.7.14 2:33 PM

    한가지더..양념 고추가루를 골뱅이 국물에 불려서 다른 양념 넣어서
    이렇게 하셔도 맛나구요.
    마른북어를 골뱅이에 넣을때 북어 찢은걸 골뱅이 국물에 적셔서
    꼭짜서 넣으면 북어만 맛이 겉도는 일이 없습니다.

  • 3. ky26
    '03.7.14 3:01 PM

    양파 채썰여 넣면 약간 비릿한맛 없어지구요
    골팽이는 뜨거운 물에 한번 헹궈서 사용하세요(어묵처럼)

  • 4. 채여니
    '03.7.14 6:35 PM

    원래.. 곱뱅이에 소면이잖아요 근데.
    피맛골은. 술집에서 다 쫄면이더라고요 불지도 않고. 쫄깃쫄깃한게
    오히려 그냥 쫄면보다. 더 맛있었던기억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37 크로아상 생지가있다면 ··· 2024.08.23 62 0
41036 보리고추장 담기 12 선아맘 2024.08.21 2,424 0
41035 독일 유학생 밥해먹고 살기 4 andyqueen 2024.08.18 5,784 3
41034 9kg 감량했지만 아직 갈길이 먼 솔이엄마 다이어트식단 33 솔이엄마 2024.08.12 11,417 3
41033 라갸시를 떠나기 -1일 14 주디 2024.08.12 7,131 3
41032 혼밥 챙겨먹기. 14 플레인7 2024.08.12 5,994 2
41031 한여름밤의 꿈 20 Alison 2024.08.11 6,719 3
41030 입추지나고 말복이고 이제 여름도 4 ··· 2024.08.10 5,263 4
41029 174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7월 골뱅이비빔국수, 치.. 6 행복나눔미소 2024.08.09 4,359 5
41028 어쩌다 프랑스에서 밥하는 21 주디 2024.08.03 11,243 4
41027 꿈같은 방학이 지나갔어요 36 소년공원 2024.07.30 11,958 7
41026 프랑스 유학생 밥 잘해먹고 살기입니다 7 andyqueen 2024.07.27 10,207 2
41025 감자철이라 감자가 넘 많아서 5 ··· 2024.07.19 15,556 3
41024 혼밥러 왔어요~ 19 옐로우 2024.07.18 11,160 2
41023 여름 휴가 미리 다녀왔어요~ 38 시간여행 2024.07.16 12,595 4
41022 솔이엄마 다이어트와 큰아들의 동참기 32 솔이엄마 2024.07.16 9,835 5
41021 뒤죽박죽 사진들과 드디어 냥~~ 8 고독은 나의 힘 2024.07.13 8,215 5
41020 173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6월 메밀국수, 새우튀김.. 10 행복나눔미소 2024.07.12 4,937 4
41019 다시 가스를 쓰며 12 코댁 2024.07.11 7,690 3
41018 대전 성심당~정보 외 10 지윤마미.. 2024.07.11 7,501 3
41017 간장 찔까? 14 해파랑 2024.07.10 4,950 4
41016 전기밥솥으로 옥수수 삶기 13 행복나눔미소 2024.07.09 5,925 3
41015 장마철 잘 지내시나요? 22 메이그린 2024.07.08 6,120 4
41014 유별난 아들 대학보낸썰 +음식들 38 Alison 2024.07.05 13,313 3
41013 프랑스 유학생 밥해먹고 살기 19 andyqueen 2024.07.03 9,364 3
41012 전기밥솥으로 감자스프 만들었어요 9 행복나눔미소 2024.07.01 8,702 3
41011 게으른 엄마 도시락 2 16 에버마인 2024.06.28 11,104 2
41010 주니엄마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14 행복나눔미소 2024.06.24 9,868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