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여름에 직접 만들어서 저장해둔 토마토 퓨렐 떨어진지 오래.
늘 3월까지는 먹을수있엇는데 ,
올해는 작년의 게으름 탓으로 일직 떨어진 토마토 퓨렐,
스파게티 타령을 하는 딸들에게 간장스파게티를 선보였다.
처음 먹어본후 실망스러워 하던 딸들.
자존심 상한 요리사,
토마토 나올때까지 참어라.
오늘저녁,
늘 토요일은 기대하는 식탁, 딸들. 뭐 맛난거 해먹을까?
작은아이가 그럽니다.
간장스파게티를 다시 해달라구.
순전 대타로.
오늘은 면을 약간 적게 삶았답니다. 짜장면두 많이 주는 집은 맛이 없더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마늘 듬뿍넣고 ,
올리브유,
버터,
간장,
굴소스약간.
오뚜기 드레싱.
음식은 간이 약간 싱겁다 하믄 맛이 덜하더라구요.
그래서 넉넉한 간을 했답니다.
약간 칼칼한게 조아서 고추기름 눈꼽만큼 더 넣고.
반응?
죽이는 맛이랍니다. 다들 아쉬워 하믄서 포크 내려놓았다는 .....
양을 적게 한게 주효했다는.
잘익은 김치 꽉짜서 작게 잘라서 같이 먹음 더 맛나답니다.
토마토 많이 나올때 까지는 간장스파게티를 자주 먹을듯.
생각보다 훨씬 맛나답니다. 일.밥에두 나와있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드디어 성공한 '간장스파게티'-
lynn475 |
조회수 : 4,204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3-03-08 22: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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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채린
'03.3.9 5:04 PM전 스파게티 소스가 떨어지면, 금새 살 수 있지만, 그것만 사러가기 귀찮을 때는, 스파게티 국수에다가 카레소스를 뿌려서 카레국수를 먹거나 짜장을 만들어서 짜장면을 만들어 먹어요.
스파게티국수가 다른 우동국수나 짜장국수 보다 전 더 어울리는 듯하더라구요.
우리 사촌언니말로는 스파게티국수를 삶아 올리브 오일과 명란젓알만으로 볶아도 맛있다던데...여기서 그냥 먹을 명란도 없는데, 스파게티에 넣을 명란은 당근 없죠~~*2. jasmine
'03.3.9 7:53 PM전 올리브 오일에 채친 마늘 볶다가
고춧가루, 후추, 소금, 파슬리만 넣고도 잘 해먹습니다. 깔끔 그 자체......
여기다 참치 넣거나 날치알 넣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소금 대신 간장, 설탕 넣으니 애들이 잘 먹네요.3. 독도사랑
'11.11.17 11:20 PM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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