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는 된장 , 소고기 , 버섯 , 풋고추 , 양파 , 호박 , 잘게 다진 멸치 그리고 삶은 병아리 콩입니다 . 멸치가 사진에는 빠졌네요.
먼저 작게 썰은 소고기를 남비에 볶아 줍니다 .
전 담백하게 기름 안넣고 물 두어수저 넣어서 물로 볶습니다 . 고기가 왠만큼 볶아졌으면 이번에 된장을 적당략 투하합니다 .
된장이 고기와 어우러지게 볶은후 ( 너무 뻑뻑하면 물을 조금 넣어서 볶으세요 ).
왠만큼 볶아졌으면 이번에는 양파와 멸치를 넣어서 볶아줍니다.
잘 어우러지게 볶다가 이번에는 호박 , 버섯 , 풋고추를 투하합니다.
매운 풋고추의 양이 매운거 잘못먹는 웬수 남편을 단박에 케이오 시킬만한 양이네요 ㅎㅎ
야채가 조금 숨이 죽을때까지 볶아 줍니다 .
이제 물을 자작하게 부어서 끓여줍니다 .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서 중약불로 10 분정도 더 끓여줍니다 .
이제 짠맛을 좀 중화 시켜줄 삶은 병아리콩 으깬것을 넣고 섞어주고 1-2 분 더 어우러지게 끓여주면 아주 토속적인 맛의 강된장 완성입니다 . 병아리콩 대신에 두부를 으깨넣어도 맛있습니다 .
찐호박잎하고 잡곡밥에 같이 먹으면 뭐 둘이 먹다 둘이 죽어도 모르겠지만 전 호박잎을 아쉬운데로 이렇게 생긴 중국 야채를 데처서 쌈을 싸 먹습니다 .
양배추도 데쳐서 이렇게 한상 .
특히 호박잎이 넘처나는 대한민국에 사시는 분들 이렇게 강된장 만들어서 맛있게 드세요.
*****영어 자원봉사 후기*****
오늘 2 주간의 영어 자원봉사가 끝났습니다 . 저에게 쪽지를 주신분중 선착순으로 여섯분에게 Google meet 영어 수업 링크를 보내 드렸는데 한분은 직장일때문에 바쁘신지 오시지 않으셨고 한분은 한번 참석 하신후 안오셔서 네분을 모시고 2 주간 하루 한시간씩 열심히 달렸습니다 . 중간에 웨이팅 리스트에 계셨던 분들중 2 분을 더 모실까 했는데 한분은 수준이 높으셔서 입학도 전에 강제 졸업당하셨고 ( ㅎㅎ ), 한분은 소식이 없으셔서 그냥 네분을 모시고 계속 진행하게 되었는데 소그룹이라 피드백을 드리기도 좋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참좋았어요 .
각기 다른 인종과 문화 배경을 가진 제 원어민 친구들도 두번 초대해서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고 또 하루는 소년공원님을 초대해서 영어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 하루에 한페이지씩 영어책을 읽고 카톡방에 인증하는 숙제도 아주 열심해 해주셨고 한분이 몸살로 하루 결석하신걸 제외하고는 결석도 없으시고 너무나 성실한 학생들이어서 감동이었습니다 .
저희 스터디 그룹이 숙제 제출용으로 쓰던 카카오 오픈카톡방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영어 수다방으로 쓰면 좋을것 같아서 여기에 공개합니다. 혹시 영어 공부에 관심있는분들, 오셔서 영어로 수다도 떠시고 영어공부 아이디어도 교환하시고 영어책 추천도 하시고 쉬운주제를 놓고 영어로 대화나누는 영어 번개에도 참석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영어를 가르치거나 배우는곳이 아니고 그냥 수다방이니 참고 하세요. 그리고 제가 벌여 놓은일이 많기도 하고 전화기 타이핑이 너무 느려서 일일히 답변 못해드리니 양해해 주시기 바래요.
방이름 : 죽사영 ( 죽으나 사나 영어로만 소통하는방 )
비밀 번호 : 82cook
카카오톡에서 죽사영으로 검색하셔서 비밀번호 치시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 오실때 아이디는 채팅시 영어 타이핑이 용이하도록 영어이름으로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Google meet 영어 번개방 링크는 죽사영에 어나운스먼트 섹션에 포스팅해놓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죽사영 첫 영어 번개는 한국시간으로 7 월 22 일 밤 9 시 30 분이고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글 미트가 한시간 제한이 있는데 시간안에 세가지 다 이야기가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 참가인원은 대화방이니 만큼 대화가 가능할수 있게 최대 10명까지만 입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What is your favorite food? Why?
What foods do you dislike? Why?
Would you rather be rich and ugly, or poor and good-looking?
참 그리고 간만에 제 인도 친구와 캠핑카 안에서 순두부 찌게 만드는 영상을 찍어 봤는데 심심하신분들은 한번 보세요. 건망증으로 또 대참사가 있었지만 재미있으시라고 그냥 올렸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