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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 조회수 : 5,948 | 추천수 : 7
작성일 : 2024-10-21 07:01:31

미국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노래중에 Flowers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 어느날 그 노래를 우연히 들었는데 가사가 제 머리속에 화악 ~~ 꽃혔습니다 .

I didn't wanna leave you
I didn't wanna lie
Started to cry, but then remembered

I can buy myself flowers
Write my name in the sand
Talk to myself for hours
Say things you don't understand
I can take myself dancing
And I can hold my own hand
Yeah, I can love me better than you can

노래링크: https://youtu.be/iawgB2CDCrw

마음을  많이 비웠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남편한테 섭섭할때 , 실망할때 , 절망할때 , 화가날때가 아직도 많이 있었는데 이노래를 듣고 순간의 어떤 깨닮음 같은것이 왔습니다 . 

내가 그렇게 캠핑을 가자고 노래를 불러도 ‘ 그때 가봐서 ’ 아님 ‘ 내가 별로 안피곤하면 ’ 등등의 말로 여지는 남기면서 항상 마지막에 취소를하거나 하더니 결국 올해 딸아이와 친구들을 캠핑에 2 박 3 일 데려가느라 간 캠핑외에는 한번도 캠핑을 못하고 캠핑 시즌이 다 지나갔습니다 . 제가 가을단풍을 실컷볼수있고 모기도 없는 가을 캠핑을 유난히 좋아하는데 그거 한번을 안가준다고 생각하니 남편이 참 야속하더군요 . 캠핑카 운전에 자신이 없으니 혼자갈 엄두가 안나서 매번 캠핑장 예약을 취소했더랬습니다 .

그러다 이 노래의 가사를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   I can buy myself flowers.   내꽃은 내가 사줄수있듯이 캠핑카 따위는 내가 운전할수 있어 ! 내 행복은 누구에게 의존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든다.

 

빛의 속도로 아직 문을 연 캠핑장을   찾아서 예약을하고 캠핑카도 끌고 나가서 기름도 채워주고 스토브에필요한 프로페인 가스도 충전해놓고 했습니다 .

그리고 대망의 토요일 아침이 왔습니다 . 날씨가 아주 환상입다 . 눈이 시리도록 파랗다는건 아마 오늘의 하늘을 두고 하는 말일겁니다 .   떠나는 순간까지도 괜히 혼자갔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지 , 내가 정말 이 거대한 차를 몰수 있을까 두려운 마음이 많았습니다 . 그러나 ‘ 그래 어디 내도움없이  한번 잘해보시오 ’ 하는   삐딱한 표정의 캐나다  아자씨를 보고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

안타깝게도 캠핑장가는길은 운전을 하느라고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아주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한 선명한 단풍들이 절정에서는 사알짝 지났지만 아직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   한 30 분 지나니 캠핑카 운전이 제법 익숙해지고 편해집니다 . 그리고 … 그 밀려오는 자유로움 …. 해방감 … 아는 노래들을 목청껏 부르면서 마구마구 달렸습니다 . 친절한 GPS 가 어디서 어디로 턴하라고 알려주니 길찾기도 어렵지 않고 그동안 왜 남편에게 의존해서 캠핑을 맘껏 못하고 살았나 후회가 됩니다 . 

1시간 40분쯤 달려서 Balsam Lake Provincial Park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신이시여, 제가 진정 이차를 여기까지 몰고 온것입니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저혼자 파킹 브레이크를 채우면서 어찌나 감격스럽고 제 자신이 대견하던지...

캠핑 독립 만세!!! 아자씨 난 이제 캠핑갈때 아자씨가 필요없쓰! 음화화~~~

이제는 은퇴후에도 혼자서 캠핑장을 누빌수있다는 자신이 조금 생겼습니다. 아직 고속 도로라는 관문이 남아있긴하지만 그것도 차근차근 연습하다보 잘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제가 그동안 먹은 몇가지 음식들입니다.

토론토 코리아 타운 한식당에서 먹은 기사식당 백반입니다. 한국에서는 흔한 밥상인지 모르지만 토론토에 이정도로 반찬을 내주는 경우도 드물어서 가끔 한식이 사무치게 그립지만 제가 만든건 또 먹기 싫을때 가서 먹고 옵니다.


이건 다른날 먹은 만두 전골입니다. 자메이카 친구랑 같이가서 먹었는데 그친구도 뜻밖에 잘먹어 주어서 흐믓했습니다.

이건 어느 일요일 아침, 저혼자 가서 먹은 딤섬입니다. 가족들에게 오늘 딤섬먹으로 가자했더니 다 싫다고 거부를 해서 엄청 붐비는 가족 단위로 오는 딤섬식당에 혼자 앉아서 먹었다지요. 전에는 혼자가기 싫어 포기했는데 요즘은 혼자라도 가려고 합니다. 저물어 가는 인생 하고 싶은것 먹고싶은것 배우고 싶은것 더 늦기전에 다 해보자 싶습니다.

이건 제가 요즘 거의 매일 먹다시피해서 두달전에 시작한 다이어트에 심각하게 방해가 되고 있는 브라질 치즈빵입니다. 타피오카 전분, 올리브유, 우유, 치즈, 소금 조금으로 만드는 간단한 빵인데 너무 맛있습니다. 그동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로뺀 4킬로 이 빵때문에 이번달 안으로 다시 돌아오지 싶습니다. 레시피는 유투브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니 참고하세요. 깨찰빵 비슷한 식감인데 쫀득한것이 자꾸만 손이가는 맛입니다.

 





 

Alison (alison)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요리와 캠핑카 여행을 즐기는 50대 초반 직장 여성입니다. 사추기로 몹시 까칠해진 캐나다인 남편과, 십대 아이들 둘과 살아가고..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어나
    '24.10.21 7:06 AM

    독립 축하드려요. 매일매일 내게 선물을 주는 그런 일상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스스로에게도 다짐해봅니다. 아름다운 풍경도 동행인 듯 즐겁게 잘 봤습니다. 캐나다 기사식당 반찬 너무 좋은데요. 요새는 한국에서도 저런 밥상 받기 힘들어요. ㅜㅜ

  • Alison
    '24.10.21 8:48 PM

    피어나님 감사합니다! 정말 내행복은 내가 찾아야지 누가 찾아주지 않더라구요. 이제부터 열심히 하고싶었던것들 혼자서 하나하나 해보려합니다.

  • 2. 날따
    '24.10.21 8:12 AM

    캠핑독립 축하드려요~
    뭐든 처음이 긴장되고 어렵죠.
    점점 더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만끽하실꺼에요~
    그나저나 기사식당 밥상 참 좋네요~
    피렌체랑 베네치아에선 중국사람들이 중식당하면서 한식메뉴 끼워파는 식당들이 대부분이라 해서 씁쓸했었거든요.

  • Alison
    '24.10.21 8:50 PM

    여기 토론토도 비슷해요. 가격은 엄청 비싸고 팁까지 줘야하는데 3첩반상입니다 ㅎㅎ 특별히 맛이 좋은것도 아니구요. 전반적으로 코로나후로 가격대비 퀄러티가 너무 떨어졌어요.

  • 3. wisdom
    '24.10.21 9:12 AM

    캠핑 독립~!!! 멋지십니다. 짝짝짝!!!
    용기와 실행력에 박수드려요.
    읽고 내려오다 한식 밥상에 오잉 Alison님이 아닌가? 다시 올라가봤네요
    캐나다에서 이렇게 훌륭한 한식 백반 밥상이 나오는 식당이 있다니
    한국 생각 나실 때 참 다행입니다.

  • Alison
    '24.10.21 8:53 PM

    토론토에서 아주 드문 경우예요. 이정도로 반찬이 나오는경우가 몇집 않되요 ㅠㅠ
    그래서 가끔 큰맘먹고 갈때마다 너무 행복해요.

  • 4. 티파니
    '24.10.21 9:28 AM

    지지난 여름 같이 영어공부한 티파니에요
    넘 반가워 로그인해서 댓글써요
    아자씨한테 독립해서 멋지게 성공하셨네요 축하해요
    이제 아자씨가 앨리슨님 눈치보는 날이 올거 같아요

  • Alison
    '24.10.21 9:03 PM

    티파니님! 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 저도 캠핑독립을 하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캠핑장에서 혼자 커피마시면서 이게 꿈인가 생신가 그러고 있었답니다. 이 기쁨을 누구와 나눠야하나 하다가 캠핑장에서 전화기 와이파이에 연결해서 즉흥적으로 글을 올렸어요.

  • 5. 강양
    '24.10.21 9:50 AM

    멋지십니다 저렇게 큰차를.. 대단
    저도 장롱면허였는데 렌트카 여행하고싶어서 연수 다시 받고 혼자 초등 아들2 데리고 유럽을 한달 다녀왔더랬죠
    사고나면 어쩌나 아이들 아프믄 어쩌나 걱정하면서도 다녀오고나니 내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이였더라고요
    용기를 내면 생각했던거보다 큰 즐거움이 따라오더라고요~

  • Alison
    '24.10.21 9:04 PM

    강양님, 제 캠핑카 운전보다 유럽한달 렌트카해서 다니신게 더 대단하십니다! 거기 길도 좁고 차도 엄청 많았을텐데 존경스럽습니다.

  • 6. 예쁜이슬
    '24.10.21 10:25 AM

    우와~저 큰 캠핑카를 몰고 다녀오셨다니요@@
    그렇잖아도 아드님 자전거여행이후 Alison님 소식이
    궁금했던차에 캠핑소식 주셔서 넘 반가워요:D
    캐나다의 가을하늘은 특히나 아름답네요
    브라질 치즈빵 심히 땡겨서 검색 0.00001초전입니당ㅋ

  • Alison
    '24.10.21 9:06 PM

    이슬님, 브라질 치즈빵...너무 중독성이 강해요. 저 다이어트 아주 잘하고 있다가 폭망했습니당 ㅠㅠ

  • 7. 코로
    '24.10.21 10:37 AM

    저 댓글달러 로그인 했잖아요~~~

    축하드립니다.. 자유획득 하심을 감축드립니다~~ (오두방정 내시 스탈로 읽어주세요)
    인생에서 꼭 3가지를 배워야 한다면, 운전, 수영,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수영을 하면 20%가 넓어지고, 운전을 배우면 인생의 100%가 넓어져요.. 음악은 동반자라서 내가 플레이 해도 좋고.. 듣기만 해도 좋고..
    벌벌 떨면서 마티즈 운전해서 다닐때 생각나고.. 고속도로 첨 올라탈때 생각나고 하네요
    그동안 계속 남의 스케쥴에 따라서 움직이는 씅질나는 일상에서
    "너도 시간 됨 이번에는 너를 포함해서 스케줄 짜 볼께~" 하는 시크함으로 능동적 삶을
    살게 되실꺼예요~ 너무 축하드려요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저도 앨리슨님이 되어서 감정이입되네요

  • Alison
    '24.10.21 9:08 PM

    수영하면 또 제가 긴 스토리가 있어요 ㅎㅎ 지금 현재 수영 배우고 있는중입니다. 하나 하나 배워가는 기쁨을 지금 50줄에 수영 덕분에 느끼고 있어요 ㅎㅎ

  • 8. 챌시
    '24.10.21 11:09 AM

    짝짝짝!!!
    장하세요. 저리 큰 캠핑카를 몰고, 혼자 가는 캠핑이라니......정말 멋져요.
    우리 씩씩해집시다. 나이 먹을수록 옆에사람 귀찮게 하지 않는게 현명한거죠.
    서로 각자 좋아하는거는 혼자 하고, 함께 원하는건 같이 하기..이게 현명하다 싶어요.

  • Alison
    '24.10.21 9:10 PM

    챌시님 박수 감사합니다! 챌시님 말씀대로 서로 각자 좋아하는것 혼자하기...나이드니 정말 필요한것 같아요. 이 나이에 싫은것을 누군가를 위해서 억지로 하는것도 고역이고 누구한테 내가좋아하는것을 같이 하자고 조르는것도 못할짓이더라구요.

  • 9. 제시
    '24.10.21 1:11 PM

    축하드려요. 경치도 좋고 브라질 치즈빵 제가 좋아하는 빵 스타일이라서 말로만 다이어터 저한테는 너무 위험해보이네요.

  • Alison
    '24.10.21 9:13 PM

    브라질 치즈빵 제 입에는 너무 맛있더라구요. 또 만드는법은 얼마나 간단한지...꼭 만들어 보세요. 탄수화물이라 살은 좀 찌겠지만 한 일주일 실컷 드시고 다이어트 모드로 돌입하시면 될것 같아요 ㅎㅎ

  • 10. 주디
    '24.10.21 7:11 PM

    그래미어워드에서 플라워 부르며 세상 홀가분한 표정으로 머릿칼을 털며 춤추던 마일리사일러스 멋졌죠?
    님도 훌륭하십니다. 짝짝짝
    저 큰 캠핑카를 홀로 운전하는 두려움이 가시며 밀려오는 묘한 쾌감, 무한한 자유로움에 짜릿하셨을 듯.

  • Alison
    '24.10.21 9:19 PM

    그래미에서 노래부르는 마일리 사이러스 보셨군요. 노래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들은것 같아요. 뮤직비디오로보면 더 와닿아요. 제가 남편한테 기대하고 의지하고 싶을때나 실망할때 이 노래 가사 기억하면서 누군가에게 의지하지말고 제 행복을 만들어 나가야지 다짐합니다.

  • 11. hoshidsh
    '24.10.21 11:07 PM

    여러 모로 본받고 싶은 분!!!
    운전 조심해서 이제 어디든지 훨~훨~ 날아서
    멋진 캐나다 자연을 즐기시기를 기원합니다..

  • Alison
    '24.10.22 5:53 AM

    감사합니다, hoshidsh님! 아쉽게도 올해는 캠핑 시즌이 다 지나갔지만 내년 7-8월 여름 방학때 아주 원없이 다녀볼려고 합니다.

  • 12. jamiec
    '24.10.22 1:50 AM

    잘~~~ 하셨어요.
    앞으로 점점더 혼자 지내는 시간에 익숙해야 함니다.
    올해 팔순이 된 사람의 경험담 임니다.

  • Alison
    '24.10.22 5:58 AM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저보다 더 많이 인생을 사신분의 말씀을 들으니 더욱 열심히 제 나름의 취미 생활도 하고 홀로 있는 시간을 즐겨야겠다 다짐을 하게 되네요.

  • 13. 꽃게
    '24.10.22 7:55 AM

    와우 저렇게 큰 차를 움직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나이들어가면서 누군가와 함께가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ㅎㅎ

  • Alison
    '24.10.22 8:06 AM

    부럽습니다 꽃게님. 저도 누군가와 함께할수 있다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남편과는 너무 극과 극이라 차라리 혼자가 편할때가 많습니다 ㅎㅎ

  • 14. 18층여자
    '24.10.22 8:52 AM

    마일리 사이러스의 flower
    마일리가 그레미에서 드디어 상을 받고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며 신나게 불렀던 노래로 각인되었어요.

    캠핑 독립이라니 그레미에 버금가는 기쁨이 느껴집니다
    혼자 떠나신 캠핑에서 찍은 사진에서도 '고독으로부터의 평안'이 느껴집니다.
    멋지세요!

  • Alison
    '24.10.22 7:07 PM

    그래미에 버금가는 기쁨, 18층님의 찰떡같은 비유에 하하 웃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별거 아닌 단순한 캠핑 트립이겠지만 저한테는 정말 '캠핑 독립'을 의미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같이 기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5. 차이윈
    '24.10.22 9:28 AM

    백반보고 어? 한국인가? 했어요.
    요즘 한국도 점점 저런 상차림 찾기 힘들어요.
    집에서도 반찬수가 점점 줄고 한그릇 음식 선호하게 되네요.
    캠핑좋아하는 큰애한테도 가끔 묻는데
    혼자 무섭지 않으세요?
    그런 의미로 존경스럽습니다.
    내가 못해내는 것을 해내는 분들 모두가 존경스러워요

  • Alison
    '24.10.22 7:09 PM

    문닫아걸면 되고 다른 캠퍼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전혀 무섭지 않고 아주 아늑하고 고즈넉하고 너무좋습니다 ㅎㅎ

  • 16. 깐마늘
    '24.10.22 11:41 AM

    오호~ 독립과 용기를 축하드려요.
    그럼요. 혼자서 해보면 별거아니더라구요.
    앞으로도 굴하지 마시고 열심히 달려보셔요. 화이팅!

  • Alison
    '24.10.22 7:10 PM

    맞아요, 항상 처음이 어렵지 해보면 뭐든 편안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아요. 격려 감사합니다.

  • 17. cinderella
    '24.10.22 2:06 PM

    글이 너무 와닿아 수만년 만에 로그인했어요.
    너무 장하십니다.
    앞으로 캠핑 사진, 캠핑가서 맛있는거 드신 사진 많이 기대할께요

  • Alison
    '24.10.22 7:12 PM

    수만년만에 로그인꺼정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혼자 다녀오고나니 할만해서 자주가고 싶은데 캠핑 시즌이 끝나가네요. 벌써 문닫은 캠핑장도 많고 2주후에는 겨울 캠핑장 서너개만 남고 다 닫을것 같아요 ㅠㅠ 내년 여름에 캠핑 아주 원없이 해볼려구요 ㅎㅎ

  • 18. Harmony
    '24.10.22 10:40 PM

    Alison님 정말 멋지십니다!!! 저렇게 큰 캠핑카를 혼자 운전해서 캠핑장에 가셨다니...큰 박수 보내요. '무소의 뿔 처럼 혼자 가라'가 무언지 보여주셨네요. 남편분도 깜짝 놀라셨을거 같습니다.
    정말 잘 하셨어요. 앞으로 수많은 날들, 혼자서 뭐든 잘하는 씩씩한 우리로 살아가요.
    캠핑 음식으로 뭘 하실건지도 궁금하네요.
    하여튼 정말 반갑고 장 하십니다. 짝짝짝!!! 큰 박수 보냅니다.^^

  • Alison
    '24.10.23 5:31 AM

    하모니님 박수 감사드립니다 ^^ 다녀오니까 남편이 운전 어땠냐고 묻길래 할만하더라, 내년 여름에는 혼자 가서 일주일쯤 머물다와야 겠다 했더니 그럴리가 없을텐데...하는 표정으로 운전 정말 괜찮았냐고 자꾸 묻는데 통쾌, 상쾌했습당 ㅎㅎ

  • 19. 메이그린
    '24.10.24 9:24 AM

    와~~~~~~짝짝짝
    정말 멋지게 해내셨어요^^

    (팔짱끼고 고개는 살짝들고 눈동자는 아래로 내려다보며)
    남편분에게
    내가 안해서 그렇지 못하는건 없다규~~~

  • Alison
    '24.10.24 8:21 PM

    메이그린님 이렇게 코칭꺼정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꼭 그렇게 해봐야겠습니다. 웬수 남편의 코가 납작해지는 그날꺼정 이런 코칭 언제나 환영입니다 ㅋㅋ

  • 20. ralwa
    '24.10.25 8:35 AM - 삭제된댓글

    캠핑 독립 축하드려요! 스스로에게 하는 선물은 늘 신나고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 Alison님의 캠핑 사진을 좋아하는 저에게도 기쁜 소식입니다. 이제부터 거칠 것 없이 사방팔방 다니시며, 늘 안전 캠핑 하시길.

  • 21. ralwa
    '24.10.25 8:36 AM

    캠핑 독립 축하드려요! 스스로에게 하는 선물은 늘 신나고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 Alison님의 캠핑 사진을 좋아하는 저에게도 기쁜 소식입니다. 이제부터 거칠 것 없이 사방팔방 다니시며, 늘 안전 캠핑 하시길. 그리고 제가 겁이 많아서 장롱 면허인데 Alison님 보고 저도 슬며시 용기를 좀 내볼까봐요.

  • Alison
    '24.10.25 7:34 PM

    축하 감사 드립니다. 한번 혼자서 갔다왔다고해도 주기적으로 운전 연습을 해줘야 할것 같아요. 일주일쯤 지나니 벌써 저걸 내가 다시 운전할수 있을까 싶은것이 집앞에 캠핑카 볼때마다 심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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